사설/칼럼

  • [사설] 부활절 연합예배에 저마다 붙인 ‘연합’

    [사설] 부활절 연합예배에 저마다 붙인 ‘연합’

    기독일보,

    올해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오는 4월 5일 주일에 일제히 열린다. 하지만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 역시 각 연합기관 간의 세 과시 또는 각자의 존재를 부각하는 데 중점이 있어 진정한 ‘연합’의 모습을 갖추기엔 미흡해 보인다. 주요 교단을 망라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4월 5일 오후 4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부활! 평화! 사랑!’을 주제로 예장 합동과 통합 등 70여 교단이 참여하게 되며, 설교는 한교총 대표회장 김정석 목사가 맡았다.

  • [사설] 호르무즈 군함 파병, 국익 우선해 응답을

    [사설] 호르무즈 군함 파병, 국익 우선해 응답을

    기독일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차단한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 등 5개국을 지목해 이곳에 군함을 파견할 것으로 요구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를 공급받는 나라들이 공동으로 통로를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함 파견을 요청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 프랑스, 영국, 중국이다. 세계 원유의 20%가 지나가는 좁은 바닷길 속에 이란이 기뢰를 설치에 통행을 차단하고 있으니 이곳을 통해 석유를 공급받는 주요국이 공동으로 이 해협을 지켜야 한다는 논리다.

  • 공과교수 방법2: 아이들의 마음에 말씀을 심는 교사

    공과교수 방법2: 아이들의 마음에 말씀을 심는 교사

    기독일보,

    교회학교에서 공과를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히 교재 내용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다. 공과는 “내용”이지만, 교사의 사명은 “생명”을 전하는 것이다. 같은 공과를 사용해도 어떤 교사는 아이들의 마음에 말씀이 남고, 어떤 교사는 지식만 남는다. 그 차이는 가르치는 방법에 있다. 공과를 잘 가르치는 교사의 첫 번째 특징은 공과보다 아이를 먼저 보는 교사다.

  • [사설] 과도한 방역 규제 속에 숨은 불편한 진실

    [사설] 과도한 방역 규제 속에 숨은 불편한 진실

    기독일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교회에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교계 내부에서 나왔다. 정부의 강도 높은 방역 규제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속박하고 국민 삶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쳤으니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다. 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방역 당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행한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 금지 △시설 폐쇄 등의 조치를 문제 삼았다. 이 과정에서 장기간 대면 예배 제한과 과도한 집회 금지 조치로 교회가 입은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는 거다.

  • [사설] 복음 진리 수호와 하나됨, 그 22년의 여정

    [사설] 복음 진리 수호와 하나됨, 그 22년의 여정

    기독일보,

    22년간 미주 한인교회 공동체와 동행하며 복음의 버팀목이 되어 온 미주 기독일보가 3월 13일자로 지령 1000호를 발행했다. 미주 한인기독교 언론이라는 비좁고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게 된 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매주 신문을 기다리고 기도와 격려, 때로 채찍으로 올곧은 복음 여정에 함께하신 독자 여러분의 덕분임을 고백한다.

  • 입법독재와 사법부 위기에 대한 염려

    입법독재와 사법부 위기에 대한 염려

    기독일보,

    대한민국은 헌법 위에 세워진 민주공화국이며, 그 기초는 법치주의이다. 법치주의란 법이 사람 위에 서는 것이 아니라, 법 앞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한 사회를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입법권의 과도한 집중과 사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 속에서 법치주의의 균형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 [사설] 유럽교회 쇠퇴, 그 속에 한국교회도 있다

    [사설] 유럽교회 쇠퇴, 그 속에 한국교회도 있다

    기독일보,

    유럽에서 기독교가 쇠퇴한 이유가 세속화가 아닌 교회의 내부가 비어 가면서 붕괴한 것이란 진단이 미국 복음주의 진영에서 나왔다. 유럽의 크리스천들이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을 믿지 않기로 한 게 아니라 믿음을 문명과 습관, 기억으로 바꾼 결과라는 지적이다. 하나님의 복음주의 교회(Evangelical Church of God)의 의장인 리처드 하웰 박사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 포스트(CP)에 기고한 글에서 유럽의 교회가 쇠퇴한 원인을 외부에서 들어온 세속주의에서 찾으려는 경향을 비판했다. 과학이나 자유주의, 또는 “밖에 있는” 도덕적 타락 등 세속주의에 물든 게 원인인 것처럼 말하지만 실은 이런 외적 요인보다는 많은 부분에서 내부로부터 속이 텅 비게 된 게 진짜 원인이라는 거다.

  • [사설] 한반도 떠나는 주한미군 방공무기들

    [사설] 한반도 떠나는 주한미군 방공무기들

    기독일보,

    주한미군에 배치된 패트리엇(PAC-3)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방공무기가 속속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9일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미 국방부가 사드 시스템의 일부를 한국에서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보도한 게 뒷받침해준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패트리엇 등 주한미군의 방공무기가 조만간 중동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최근 주한미군 오산기지에서 미군 대형 수송기가 자주 이착륙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주한미군 방공무기의 중동 반출이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공식 확인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 반사(reaction)하지 말고 반응(response)하라

    반사(reaction)하지 말고 반응(response)하라

    기독일보,

    단어의 뜻으로만 보자면 반사한다, 반응한다 혹은 반영한다는 것들의 명확한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매우 다른 의미이다. 반작용(re-action)은 어떤 자극(action)에 대해 거의 본능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누가 나를 무시한다고 느꼈을 때,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전에 분노가 폭발하는 것 같은 것 말이다. 물론 상대방이 나를 무시한다고 느끼는 느낌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유기체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생각과 판단, 감정과 느낌을 절대시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내게 떠오른 생각, 감정이 타당하다고 해서 모두 객관적으로 옳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재고할 수 있는 틈이 부족하거나 심지어 빈약할 때 우리는 순간적인 분노와 짜증을 쏟아내는 경우가 있고, 대부분 그 결과는 수치심과 미안함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거의 자동적이라고 할 만한 감정과 행동반응은 어떤 사건에 대한 인지적 숙고 과정을 생략한 다분히 미숙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경우 우리는 반작용 혹은 반사 반응을 했다고 이야기한다.

  • 자식이란 무엇인가

    자식이란 무엇인가

    기독일보,

    영국의 극작가 William Shakespeare는 인간의 비극을 누구보다 깊이 통찰한 작가였다. 그의 작품에는 권력, 사랑, 배신, 그리고 가족의 파괴가 반복된다. 특히 Hamlet, Othello, King Lear, Macbeth로 대표되는 네 편의 비극은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고통을 그린 작품들이다. 그런데 우리는 묻게 된다. 이처럼 인간의 고통을 집요하게 파고든 그의 통찰은 어디에서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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