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기독일보,

    미국 상원에서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재 발의됐다. 2022년 만료된 지 3년 만이다. 3년 전 당시 상원의원이던 마코 루비오 현 국무장관이 법안 발의를 주도했으나 상원 가결 실패로 답보 상태였던 북한인권법안의 재승인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 회개의 시한(時限)이 정해져 있다

    회개의 시한(時限)이 정해져 있다

    기독일보,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이 성전재건을 하다가 현실적 고난과 대적의 방해로 인해 영적으로 나태해졌고 공사마저 중단하고 있었다. 다리오 왕이 즉위해 속국들 고유의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면서 유다의 성전재건도 다시 허락했다. 이런 배경에서 스가랴 선지자는 성전재건을 독려하며 영적부흥을 촉구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 첫마디는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럼 여호와도 그들에게 돌아간다고 한다. 이는 본서(1:16, 7:13, 8:3, 10:8 등)에서 계속 반복되는 주제이자 구약선지서 전부가 한 결 같이 강조하는 주제다.

  • [기고] 원산도에서 이어진 귀츨라프와 다블뤼의 역사적 만남(4)

    [기고] 원산도에서 이어진 귀츨라프와 다블뤼의 역사적 만남(4)

    선교신문,

    원산도에서 시작된 귀츨라프의 활동은 1832년 귀츨라프와 린지의 영문 기록, 1866년 다블뤼 주교의 역사 기록, 1874년 달레의 프랑스어 『조선천주교회사』, 1927년 백낙준의 역사학 연구, 2026년 박신호의 경영학적 학제 간 연구로 이어지며 시대와 국가, 언어와 교단을 넘어 계승돼 왔다. 원산도는 더 이상 한 선교사의 일시적인 방문지에 머물지 않는다. 이곳은 개신교와 천주교가 함께 기억하고 기록한 한국 기독교사의 공동 유산이자, 역사학·선교학·언어학·농업학·의료사·경영학이 융합되는 학제 간 연구의 현장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특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Seoul 2027)와 2032년 귀츨라프의 원산도 방문 및 한글 세계 소개 200주년을 앞두고, 원산도는 한국 기독교의 공동 순례지이자 국제학술연구와 한글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68] 예수 믿고 변화된 삶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68] 예수 믿고 변화된 삶

    선교신문,

    예수 믿고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믿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 질문을 해보아야 합니다. 예수 믿고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교회에 다니게 된 것입니까? 주일에 예배드리고, 찬송하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게 된 것입니까? 물론 이것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변화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생각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돈과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교회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져야 합니다. 심지어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대하는 방식까지 달라져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종교 하나를 갖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12장은 바로 그 변화를 보여줍니다.

  • 시험의 목적과 이유

    시험의 목적과 이유

    기독일보,

    “God does not test me because He needs to know what is in me. He tests me so I can see what is in me.” 번역하면 “시험은 하나님께서 나를 아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알게 하시는 시간이다”라는 뜻이다. 이것은 C. S. 루이스(C.S. Lewis)가 한 말로, “시련(테스트)은 하나님이 인간을 확인하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 자신의 믿음과 본모습을 자각하고 성장하게 하려는 목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헌법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사법부의 자세

    헌법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사법부의 자세

    기독일보,

    우리 사회에서 사법부의 독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권력이 크다는 데 있지 않고, 권력을 법과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행사하도록 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통령과 대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 사이에 권한의 해석이 충돌할 때에는 개인의 정치적 성향보다 헌법과 법률, 그리고 제도적 원칙을 먼저 살펴야 한다.

  • 눈보라 속 '바라보시오' 외침, 스펄전의 영원한 행복 열쇠 되다

    눈보라 속 ‘바라보시오’ 외침, 스펄전의 영원한 행복 열쇠 되다

    기독일보,

    죄의 고통 속에 헤매던 열다섯 살 찰스 스펄전의 인생을 '바라보시오!'라는 운명적인 외침이 영원히 바꾸었으며, 이 회심은 2026년 한국교회에 깊은 울림을 준다. 제임스강 목사의 칼럼 '행복의 순례 (8)'은 찰스 스펄전의 극적인 회심 경험을 소개한다. 당시 열다섯 살이던 스펄전은 목회자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죄 문제로 깊은 고통에 빠져 영적 갈증을 느끼고

  • [독자투고]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의 숨은 헌신

    [독자투고]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의 숨은 헌신

    기독일보,

    최근 대한민국 초대 국모 영부인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님의 며느님이신 조혜자 여사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님은 늘 “절약, 절약, 절약” 하시고 무엇이든지 “조금, 조금, 조금” 하셨고, 손주들의 내복을 모두 도너 여사님이 직접 기워서 입혔다고 한다. 그로 인해 아이들이 체육 시간만 되면 창피하다고 징징거렸으나, 그때에도 “아껴라, 절약, 절약” 하셨다고 한다. 한 번은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님이 이가 너무 아파 이를 새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전 총신대학교, 대신대학교 총장이신 정성구 박사(한국칼빈주의연구원 원장)와 또 한 분이 미국에 공부하러 가야 하는데 돈이 없어 못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치료를 위해 모아 두었던 돈을 모두 두 사람에게 주셨다고 한다. 이 덕분에 정성구 박사님이 대한민국 기독교 교육의 초석이 되셨고, 또 한 분은 원자력 분야의 초석이 되셨다고 하니 마음이 뭉클해진다. 반전이 있었다. 며느님 조혜자 여사님이 하루하루 ‘절약 절약, 조금 조금’으로 너무 힘들게 생활하시다가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님의 오스트리아 친정 방문 기회가 생겼다. 조 여사님은 ‘얼마나 프란체스카 여사님의 친정이 어렵게 사셨으면 절약과 조금을 이야기하셨나, 어디 보자’ 하셨는데 프란체스

  • [성경 속 기적 시리즈 12]  풍랑 위를 걸어오신 주님

    [성경 속 기적 시리즈 12] 풍랑 위를 걸어오신 주님

    기독일보,

    갈릴리 바다는 평소에도 갑작스럽게 강한 바람이 불어 거친 파도가 일어나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어느 날 예수님의 제자들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큰 풍랑이 일어나 배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제자들 가운데는 평생 바다에서 살아온 어부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조차 두려움에 사로잡힐 만큼 상황은 심각했다. 또 다른 날에는 제자들이 밤새 풍랑과 싸우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 그들에게 다가오셨다. 처음에는 유령인 줄 알고 더욱 두려워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 [기고] 원산도에서 이어진 귀츨라프와 다블뤼의 역사적 만남(1)

    [기고] 원산도에서 이어진 귀츨라프와 다블뤼의 역사적 만남(1)

    선교신문,

    충청남도 보령시 원산도가 개신교와 천주교의 초기 역사가 함께 교차하는 한국 기독교사의 중요한 역사 현장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1832년 독일 출신 개신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Karl Gützlaff)의 원산도 방문과 주기도문 한글 번역, 의료 봉사, 감자·포도 재배 기술 전수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다블뤼(Marie-Nicolas-Antoine Daveluy) 주교의 역사 기록, 샤를 달레(Claude-Charles Dallet)의 『조선천주교회사』(1874), 연세대학교 초대 총장 백낙준 박사의 예일대학교 박사학위논문(1927), 그리고 박신호 박사의 미국 캐롤라인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 논문(2026)에 이르기까지 약 200년에 걸친 연구의 계보가 원산도의 역사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증언하고 있다.

  •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67]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67]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선교신문,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주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여기서 ‘지체하다’는 말은 단순히 시간이 조금 늦었다는 뜻보다 강합니다.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움직이지 않고, 마음이 느슨해져 손을 늘어뜨린 채 머뭇거리고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의 질문은 단순히 “왜 이렇게 늦었느냐?”는 책망이 아닙니다. “왜 아직도 손을 놓고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미 주셨는데 왜 움직이지 않느냐?” “해야 할 일을 알면서 왜 계속 미루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특히 중요한 말은 ‘어느 때까지’입니다. 이 말에는 세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첫째는 책망입니다. “너희는 이미 움직였어야 한다.” 둘째는 안타까움입니다. “내가 이미 주었는데 왜 누리지 못하고 있느냐.” 셋째는 촉구입니다. “이제라도 일어나라.” 생각해 보면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이런 지체가 얼마나 많습니까?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미룹니다.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바쁘다고 미룹니다.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자존심 때문에 미룹니다. 전도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다음에 하겠다고 미룹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형편이 좋아지면 하겠다고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