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성숙한 감사는 역설적인 감사입니다

    성숙한 감사는 역설적인 감사입니다

    기독일보,

    성숙한 감사는 역설적입니다. ‘역설(逆說, paradox)’이란 말은 겉으로는 모순되어 보이지만, 그 안에 더 깊은 진리가 숨겨져 있는 말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종종 깊은 진리를 역설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요 12:25).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눅 14:11).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이 말씀들은 모순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잃음 속에 얻음이, 낮아짐 속에 높아짐이, 죽음 속에 생명이 피어나는 영적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창세기 10장 1절부터 32절까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창세기 10장 1절부터 32절까지)

    기독일보,

    노아 시대의 홍수 심판으로 하나님은 새로운 역사를 기록해 가십니다. 홍수이전의 지구 역사는 문자로만 남게 되었고 인류의 역사는 노아의 8덟 식구에 의존 하는 새 혈통이 시작됩니다. 한 혈통으로 계승된 인류 역사가 분열과 반목(反目) 분쟁(分爭)과 전쟁으로 얼룩진 역사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 하나님의 광대하심으로 범사를 판단하라

    하나님의 광대하심으로 범사를 판단하라

    기독일보,

    예레미야는 유다에게 처음에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계속 권면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이 반드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해준다는 약속도 하셨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증표로 밭을 사라고까지 하나님의 계시를 전해주었으나 유다는 끝까지 듣지 않고 결국은 멸망했습니다. 남은 자들에게도 애굽으로 피신하지 말라 그곳까지 바벨론이 찾아가 멸망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그마저 백성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 [자녀교육 시리즈 4]  사춘기 자녀, 사랑으로 함께 걷는 길

    [자녀교육 시리즈 4] 사춘기 자녀, 사랑으로 함께 걷는 길

    기독일보,

    자녀를 처음 품에 안은 부모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 앞에서 깊은 경이로움을 느낀다. 둘뿐이던 부부의 가정에 한 생명이 더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쁨과 감사, 그리고 행복이 넘친다. 부모는 자녀의 앞날을 꿈꾸며 귀하게 키우고, 자녀를 위해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기독일보,

    주전 750년 지중해의 한 항구도시 욥바에 선지자 요나가 배표를 사서 승선했습니다. 그의 목적지는 다시스였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가라고 지시한 곳은 니느웨였는데, 정반대의 길을 택하여 자신이 선택한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요나는 배를 타고 사람들의 시선이 닫지 않는 곳을 피해 배 밑 어두운 곳으로 내려가 잠을 청했습니다. 요나는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요나의 코고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늘 교회 안에 잠자고 있는 평신도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요나의 코고는 소리를 우리는 교회 안에서 많이 듣고 있습니다.

  • 365일 이웃 돌봄 사역

    365일 이웃 돌봄 사역

    기독일보,

    오색 단풍으로 사람의 마음을 평안과 기쁨으로 선물했던 계절이 지나고 금년에도 어김없이 추운 겨울철이 다가왔다. 일반인들은 겨울을 대비하겠지만 여러 형태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걱정이 많을 것이다.

  • 에큐메니칼 인간이해의 배경(1)

    에큐메니칼 인간이해의 배경(1)

    기독일보,

    인간 이해에서 가장 중요한 차원 중의 하나는 ‘인간이 과연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라는 문제일 것이다. 전통적인 기독교 인간이해는 다분히 이분법 혹은 삼분법적인 이해였다. 즉 인간이 영(ruah, pneuma)과 육(basar, sarx)의 두 요소로 구성되었다고 여기거나, 영(ruah, pneuma) 혼(nephesh, psyche) 육(basar, sarx)의 세 요소로 구성되었다고 (참조. 살전 5: 23)인식해 왔다. 이러한 인간 이해는 자연스럽게 영적인 차원 혹은 정신적인 차원이 육체적인 차원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우선적이라는 이해로 이어졌다. 즉 영적인 차원을 강조하는 반면 육적인 차원을 경시하거나 절제하도록 하는 인간 이해였다.

  • 조배숙 의원의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환영한다

    조배숙 의원의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환영한다

    기독일보,

    헌법재판소가 2019년 4월 11일,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를 선언했다. 헌법불합치 결정은 해당 법률 또는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만, 즉시 무효화 하면 법적 공백이 생겨 더 큰 혼란이 생기기 때문에 일정 기간 입법자에게 시한을 주고 보완하도록 하는 결정이다. 헌법재판소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개정안을 만들라고 결정을 했지만 정부와 국회가 책임을 방기하고 있어 2020년 12월 31일 이후 입법 공백 상태다.

  • 서양 윤리학자 윤영돈 시인의 ‘시인으로의 부르심’

    서양 윤리학자 윤영돈 시인의 ‘시인으로의 부르심’

    기독일보,

    윤영돈 시인(1972~ )은 전남 강진 生. '어부사시사'의 朝鮮 시인 孤山 윤선도(해남 윤씨)의 그 해남·강진 사람이다. 하지만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여러 지방을 거쳐 서울대 사범대 윤리교육과를 나오고 서울대에서 학위를 마친 후에는 인천대에서 사범대 학장을 거쳐 지금은 윤리교육과 교수(서양윤리학) 겸 도서관장으로 있다.

  •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기독일보,

    본문: ▶히12장 14절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보지 못하리라. 서론 이 '화평함과 거룩함'의 원리가 십자가를 통해 어떻게 통합되며, 이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내용을 종합하여 작성했습니다. 이 설교문은 히브리서 12장 14절의 명령을 중심으로, ①하나님의 속성, ②개인의 삶, ③공동체의 삶의 순서로 적용하며, 온전한 믿음의 길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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