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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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 반대 벽에 부딪힌 ‘생활동반자법안’
기독일보,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제22대 국회에 발의한 ‘생활동반자관계에 관한 법률안(생활동반자법)’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30일 안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법안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국회 법사위 상임위원회에 정식으로 회부됐다는 건 해당 법안 처리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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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지 않아 하나님께 큰 벌을 받은 것 같습니다
기독일보,가장 먼저 제가 아무리 목사라도 여전히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므로 같은 인간인 제 삼자에게 일어난 일을 두고서 하나님의 징계 내지 심판이라고 단정적으로 판단해 줄 수 없습니다. 또 절대로 그래선 안 됩니다. 인간에 대한 징계와 심판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관하십니다. 어떤 죄를 언제 어떻게 지었는지와, 현재 일어난 불행한 사건의 전후 사정을 정확히 잘 아는 본인이 판단할 수 있고 또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성경이 말하는 진리에 비춰서 순전하고도 열린 마음으로 스스로 잘 묵상하고 기도해 가면서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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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8월 ‘전두환 위한 기도회’는 연례 국가조찬기도회와 무관
기독일보,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이봉관 회장과 이배용 부회장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11월 4일 열리기로 했던 연례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리지 못하는 등 비판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그러면서 1980년 8월 6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한국교회 지도자 23명이 참석한 ‘전두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초청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가 연례 국가조찬기도회였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런 주장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국가조찬기도회를 비판할 때마다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인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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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성경관이 선교에 미치는 영향(3)
기독일보,성경이 말씀하는 구원의 핵심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던 자들이 하나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얻는 것이다. 사이더(Ronald Sider)가 구원에 관한 킷텔의 정의에 근거하여 말한 대로 “신약에서 Soteria는 지상적 관계를 언급하지 않는다. 그 내용은 헬라어적 이해에 있어서처럼 영과 육의 복지나 건강이 아니다. 그것은 ... 지상적 해방도 아니다. .... 그것은 전적으로 인간의 하나님과의 관계만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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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시리즈2] 스스로 공부하는 자녀로 키우는 부모의 지혜
기독일보,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각기 다른 개성과 재능을 가진 존재로 창조하셨다. 아무리 부모를 닮은 자녀라 할지라도 그 자녀의 개성이 부모와 똑같을 수는 없다. 그렇기에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자녀의 개성을 고치거나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이다. 자녀의 고유한 개성을 존중하고, 그 안에서 자녀가 가진 장점을 발견하여 칭찬하고 격려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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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WEA 서울선언’, 복음주의 회복·실천이 관건
기독일보,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가 “성경무오의 절대적 권위를 천명하고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혼합주의, 자유주의 신학을 배격하는 입장을 담은 ‘서울선언’을 발표하고 나흘간의 총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총회는 11명의 국제이사회 신임 이사를 선출하는 등 리더십을 대폭 교체해 WEA 향후 정책 방향과 의사 결정의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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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치유상담/신경신학편(8)] 묵상으로서의 명상, 주의와 정서를 조절한다(上)
선교신문,묵상적 수행(Contemplative Practices, CP)은 신경신학(Neurotheology)이 인간 의식의 심층적 변화와 신앙적 삶의 성숙이 신경생물학적 토대를 탐구하는 데 중요한 관점을 제공하는 주제이다. 묵상적 수행(Contemplative Practices, CP) 개념의 명확한 이해를 위해 한국어에서 자주 혼용되는 묵상과 명상의 어원적 유래와 학술적 용례의 관계를 살펴보고, 나아가 이 둘을 포괄하는 상위 개념으로 ‘컨템플러티브 프랙티스(Contemplative Practices, CP)’를 ‘묵상적 수행’으로 해석하는 이유가 채택된 배경을 탐구할 필요가 있다. 1) 명상과 묵상의 개념적 역할 ‘명상(Meditation, 瞑想)’과 ‘묵상(默想)’, 이 두 용어는 라틴어 ‘meditari’(‘숙고하다’, ‘반복하여 훈련하다’는 의미)의 뿌리를 공유하며 깊은 정신적 훈련이라는 공통분모를 갖는다. 그러나 현대 학술적 맥락에서 기능이 분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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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종교개혁 정신을 담다
기독일보,508주년 종교개혁기념 주간을 맞이하여 필리핀 PTS대학교에 다녀왔다. 이사장과 학장 그리고 교수들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강좌가 진행되었다. 필리핀 전역에서 초청받은 목회자와 신학생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종교개혁기념 강의가 있었다. 특별히 목양교회(이규환 담임목사)가 준비한 장학금을 참석한 학장과 교수 그리고 목회자들에게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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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부르심, 주님의 영원한 사랑
기독일보,로마서 11장 29절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우리의 존재 자체와 우리가 감당하는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안에 있음을 선포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교사로 부르실 때, 그 결정에 결코 후회하지 않으신다.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 또한 주님의 완전하신 섭리 안에서 온전하게 사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