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이 가져올 여성과 아동인권의 종말(4)
얼마 전 뉴욕 패션위크에서 10살짜리 꼬마 노엘라 맥마허라는 세계 최연소 트렌스젠더 모델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다. 이 아이는 원래 남자아이로 태어났지만 트렌스젠더 부모(두 명 모두 여성에서 남성으로 전환한 트랜스남성이다.) 밑에서 양육되면서 3살 때 커밍아웃을 했다고 한다. 세 살짜리 유아가 과연 자기의 성정체성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고민하여 스스로를 트렌스젠더라고 선언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고 있는 환경을 보면 부모의 성별 정체성과 성적지향이 아이의 성별정체성과 성적지향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