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기독일보,

    미국 상원에서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재 발의됐다. 2022년 만료된 지 3년 만이다. 3년 전 당시 상원의원이던 마코 루비오 현 국무장관이 법안 발의를 주도했으나 상원 가결 실패로 답보 상태였던 북한인권법안의 재승인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 [사설] 고애연 ‘시국선언’ 방향성에 내포된 과제

    [사설] 고애연 ‘시국선언’ 방향성에 내포된 과제

    기독일보,

    고신애국지도자연합(고애연)이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종교의 자유 등 헌법적 기본권 수호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내용 중에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에 대한 사법 절차의 공정성을 문제 삼은 것이 유독 눈에 띈다 고애연은 시국선언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 공정과 기본권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종교인의 신앙과 설교,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임을 강조했다. 이어 “손 목사에 대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부당하게 제한된 것은 없는지, 국민 앞에 철저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 편리함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을 포기할 것인가

    편리함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을 포기할 것인가

    기독일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임신중지 약물인 '미프진' 도입 등 약물 낙태 문제를 두고, 법 개정 없이 "의사의 재량과 양심에 그 책임을 맡기자"는 취지의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과 참모들의 생명에 대한 윤리적 민감도와 왜곡된 생명 의식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의사의 전문성을 인정하는듯 하지만 실상은 보호장비 없이 위험한 공사 현장에서 각자 알아서 대처하라는 말과 같다. 생명과 관련된 문제일수록 국가의 책임은 더욱 분명해야 한다.

  • [사설]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담긴 의미

    [사설]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담긴 의미

    기독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지 않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광 등을 목적으로 미국에 들어온 여성이 낳은 자녀에겐 미국 시민권을 주지 않겠다는 행정적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초 재집권하자마자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서명했었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이 지난 6월말 수정헌법 14조의 ‘속지주의’ 원칙을 근거로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리는 바람에 제동이 걸렸다.

  • [뇌치유상담/신경신학편(27)] 신경가소성, 뇌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준다

    [뇌치유상담/신경신학편(27)] 신경가소성, 뇌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준다

    기독일보,

    우리는 흔히 “나이가 들면 성격은 절대 안 변해”,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며 변화의 가능성을 닫아버리곤 한다. 오랜 세월 굳어진 상처와 역기능적 성품은 마치 단단하게 굳은 콘크리트 벽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인간의 뇌는 결코 수정이 불가능한 딱딱한 기계가 아니다. 최신 뇌과학의 가장 위대한 선언 중 하나는 바로 뇌가 평생 변화하고 재배선된다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의 원리이다. 가소성(Plasticity)이란 진흙이나 플라스틱처럼 외부의 압력에 따라 모양이 유연하게 변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성질을 뜻한다.

  • 행사가 끝나도 사역은 끝나지 않습니다

    행사가 끝나도 사역은 끝나지 않습니다

    기독일보,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는 행사가 끝났다고 사역이 끝난 것이 아니다. 오히려 후속 사역이 아이들의 신앙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수련회의 감동을 일상으로 연결하는 것이 교회학교의 핵심이다. 다음은 교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름성경학교·수련회 후속 사역 10가지다. 많은 교회가 여름행사에 많은 시간과 예산을 투자합니다. 그러나 진짜 성장은 행사 이후에 시작됩니다. 행사는 신앙의 불씨를 붙이는 시간이라면, 후속 사역은 그 불씨를 꺼지지 않게 지키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수련회의 감동을 평생의 믿음으로 이어 갈 수 있도록, 교사들의 꾸준한 관심과 교회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합니다. "좋은 캠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후속 사역"입니다.

  • [사설] 청년 주거 대책이 고작 ‘버스 하우스’인가

    [사설] 청년 주거 대책이 고작 ‘버스 하우스’인가

    기독일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해 청년들의 주거 불안이 심각한 상황으로 몰린 가운데 여당 의원이 폐기되는 버스를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임시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자고 제안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황희 의원의 이른바 ‘버스 하우스’ 제안에 청년을 길거리 난민 취급하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 [사설] ‘퀴어신학’ 논란에 현장 점검한 기감 이대위

    [사설] ‘퀴어신학’ 논란에 현장 점검한 기감 이대위

    기독일보,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가 감리교신학대학교(감신대) 내 퀴어 관련 논란에 대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퀴어 신학’에 대한 산하 신학대의 이행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점검에 나선 거다. 감신대를 상대로 한 이대위의 ‘퀴어신학’ 현장 점검은 지난 5월 ‘성소수자의 날’ 관련 기념 포스터가 교내에 게시되고, 교단 총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서적이 버젓이 도서관에 대출 가능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는 폭로가 발단이 됐다. 비판 여론이 들끓자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 공실(空室) 공화국

    공실(空室) 공화국

    기독일보,

    우리나라는 어쩌다가 공실(空室) 공화국이 되었을까? 참으로 걱정이다. 이 지경이 된 것은 정치꾼들의 책임이 가장 클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무조건 아파트와 상가건물을 짓고 둘레길과 출렁다리를 놓고, 신도시를 만들어 다음 선거를 준비하고 재선을 노리는 것이 우선이다. 지방 자치단체장들은 국가가 빚더미에 있는 것은 관심 없고, 국가로부터 막대한 예산을 선거용으로 받아서 이른바 ‘혁신 도시’를 지었다.

  • 올여름, 하나님께서 선생님과 함께 하십니다

    올여름, 하나님께서 선생님과 함께 하십니다

    기독일보,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시작되었다. 교회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차겠지만, 그 웃음 뒤에는 선생님들의 기도와 눈물이 숨어 있다. 아마 지금쯤 이런 생각을 하는 선생님도 계실 것이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내 말을 들어줄까?" "혹시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잘하는 사람을 부르시는 분이 아니라, 부르신 사람과 함께하시는 분​이다. 교회학교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바꾸는 곳이 아니다. 아이들은 자신을 사랑해 주는 선생님을 기억한다. 멋진 프로그렘보다 말씀을 잘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을 기억한다. 그리고 함께 웃어 준 선생님을 기억한다.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며 기도해 준 선생님을 기억한다.

  • [독자투고] 폭염 속 90세 노점 할머니 “나중에 물건 사드릴게요”

    [독자투고] 폭염 속 90세 노점 할머니 “나중에 물건 사드릴게요”

    선교신문,

    8월 3일 월요일 오후 1시 30분경 경기도 고양시 마두역 인근. 90세가 넘으신 할머니께서 더운 날씨에 얼굴은 홍시가 되어 벌겋게 달아올라 계신다. 1천 원대 때 타올부터 여러 가지 물건을 차려 놓고 장사 중이신데, 기온을 보니 35도이다. “할머니 큰일 나요, 빨리 들어가셔야 해요!” 할머니는 안 들어가신다고 한다. 가만히 서서 보고 있으니, 지나는 분들이 이 뜨거운 날씨에 어르신이 고생하신다고 한 개, 두 개 물건을 사 가는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