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종교개혁자 루터와 웨슬리의 교훈

    종교개혁자 루터와 웨슬리의 교훈

    기독일보,

    10월 31일은 마틴 루터 종교개혁의 날이다. 우리는 마틴 루터 하면 독일인 신부였고, 가톨릭의 인간 선행중심의 신앙, 그리고 종교적 부패를 일소하여 믿음(Faith), 즉 “믿음으로 얻는 의”의 신학으로 물줄기를 바꾼 종교개혁자로만 알고 있다. 이런 내용들은 이 시대에서도 되새겨야 할 개신교 신학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에큐메니칼 성경관이 선교에 미치는 영향(1)

    에큐메니칼 성경관이 선교에 미치는 영향(1)

    기독일보,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기초는 성경이다. 성경이 믿어질 때 성도들은 그 말씀에 순종하게 되고 헌신하게 된다. 성경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 순종과 헌신은 자연스럽게 약화될 수 있다. 특별히 선교는 많은 희생을 요하는 헌신적 행위이기 때문에 성경의 약속에 대한 확신이야말로 선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런 점에서 성경에 대한 분명한 확신 이야말로 기독교의 존폐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 되는 것이다.

  • 요한계시록 13~14장에 나오는 짐승과 그의 우상의 의미(1)

    요한계시록 13~14장에 나오는 짐승과 그의 우상의 의미(1)

    기독일보,

    요한계시록 13장, 14장에 나오는 짐승(바다와 땅에서 올라온 짐승)과 그의 우상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나 한 개인을 넘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최종적인 통치와 종교적 시스템을 상징합니다.1. 짐승의 기원: 사탄의 권능을 위임받은 존재 • 1-1. 개념: 짐승은 ‘용(사탄)’에게서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직접적으로 부여받아 활동합니다(계 13:2). • 1-2. 강해: 이는 짐승이 단순한 세상 권력이 아니라, 사탄의 영이 완전히 뒤에서 조종하며 하나님의 주권에 대항하도록 세운 최종적인 대리자임을 의미합니다.

  • [서평] 하나님의 시선으로 ReFocus(김한요, QTM, 2025)

    [서평] 하나님의 시선으로 ReFocus(김한요, QTM, 2025)

    기독일보,

    지금은 자기 소견대로 사는 사사시대(士師時代)다. 유튜브들은 각각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혼란스런 시대다. 3,000년전 사사기시대를 방불(彷佛)케 한다. 성경은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17:6, 21:25) “이런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나님의 시선에 맞춰 調整(조정, alignment)하며 살 수 있을까?

  •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32) ‘경계를 허무는 예수님의 선교’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32) ‘경계를 허무는 예수님의 선교’

    기독일보,

    지난번 우리는 동일한 저자인 누가에 의해 기록된 두 권의 책, 즉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연결을 통해 예수님의 선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 특징 중 첫 번째는 ‘포괄적인 예수님의 선교’였다. 이번엔 두 번째 특징인 ‘경계를 허무는 선교’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 그 놀라운 사례는 당시 사회적으로 마땅히 거리를 두어야 했던 나병환자들까지도 예외는 아니라는 점이다. 예수님에게 간 열 명의 고침 받은 나병환자 가운데 단 한 사람이 주님께 나아와 감사했을 때 바로 그 사람에게 사회적인 장벽까지 무너뜨리신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나병환자일 뿐만 아니라 사마리아인, 그러니까 이방인이었기

  •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의 결혼에 대하여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의 결혼에 대하여

    기독일보,

    미국의 레바논계 예술가요 작가, 시인이었던 칼릴 지브란(Gibran Kahlil Gibran, 1883-1931)은 1883년 레바논 북부 마론파 기독교 신자들이 모여 사는 부쉐리에서 마론파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가정 교사로부터 아랍어, 프랑스어, 영어를 배웠으며 일찌감치 예술적 재능을 보였다. 특히 글과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인다. 하지만 그의 가족은 그가 성직자가 되기를 바랐고, 지브란은 어린 시절부터 종교 교육을 받았다.

  •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33) ‘요한이 가르치는 선교(1)’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33) ‘요한이 가르치는 선교(1)’

    선교신문,

    이번에는 요한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 말씀을 나누려 한다.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보다 대단히 깊고 오묘한 내용이 담겨있어 앞으로 3차례에 걸쳐서 살펴볼 예정이다. 요한복음에는 마태복음이나 다른 복음서에서 가르치는 바와 같이 예수님의 대위임령과 같은 직접적인 선교명령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한복음에는 선교에 대한 가장 체계적이고 신학적인 뼈대를 제공해 주는 깊은 내용이 담겨있어 하나님의 선교에 있어서 또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놀라운 점을 발견하게 된다. 먼저 요한은 하나님의 선교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근거를 ‘만물의 태초’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1장 1절에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시작한다. 그러니까 요한은 우리가 흔히 선교를 문화권을 넘어

  •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29)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29)

    기독일보,

    사도 바울은 “집사들은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한다”(딤전 3:9)고 규정한다. 집사(διάκονος, diakonos)는 본래 ‘시중드는 자, 봉사자’를 의미하며, 사도행전 6장에서 헬라파 과부들의 구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워진 일곱 집사에게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당시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고, 집사들은 교회의 구제와 봉사를 전담하였다.

  • 창조론적 관점에서 보는 천년왕국론과 기존 4학설에 대한 검토(16)

    창조론적 관점에서 보는 천년왕국론과 기존 4학설에 대한 검토(16)

    기독일보,

    세대주의의 아버지 존 넬슨 다비가 처음 미국을 방문했던 때는 1862년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그의 나이는 62세를 넘었다. 남북전쟁 중이던 미국에서 다비는 세대주의 전천년설을 전파하기 시작했고, 다비는 생전에 7차례나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미국 방문 활동은 세대주의 전천년설이 미국에서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세계를 향한 선교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 [사설]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 성실히 응해야

    [사설]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 성실히 응해야

    기독일보,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가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가구의 20%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로, 출산 정책, 고령화 대응, 연금 제도, 주택 공급, 교통망, 고용 및 실업 등 국가 정책 전반에 활용되는 기초 자료로 쓰이게 된다. 특히 10년마다 시행되는 ‘종교 인구 조사’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각 종교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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