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안보칼럼㊼] 6.25 한국전쟁의 진실, 반성(1)

    [안보칼럼㊼] 6.25 한국전쟁의 진실, 반성(1)

    선교신문,

    1953년 7월 27일, 6.25 한국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이 끝났다. 한국전쟁은 남과 북의 군인과 민간인을 합해서 400만 명의 사상자를 냈다. 전 국토의 4분의 3이 전란에 불타고 산업시설은 잿더미가 됐다. 한국전쟁은 이 땅에 무엇을 남겼는가? 전쟁이 끝난 후 양측은 서로가 이겼다고 자축한다. 김일성은 평양에서 승전식을 한다. 북침을 저지했고, 미국과 싸워서 이겼다는 이유다. 그리고 미국 역사에 첫 패배를 안겼다는 것이다. 이제 3.8선이 휴전선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고문인 올리버는 이렇게 회고한다. “휴전선은 실수다. 이길 수 있는 전쟁이었고 반드시 이겼어야 했다. 트루먼의 실수다. 그는 전쟁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았고 겁을 냈다.”

  • Not Success, But Service

    Not Success, But Service

    기독일보,

    지난 토요일, 성남시 기독교 역사에 대한 포럼이 있었다. 세상을 향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였다. 포럼이 끝난 후, 새성남 교회 김미란 사모로부터 100여 페이지 되는 소책차를 선물로 받았다. 제목은 ‘Not Success, But Service’였다. 나는 이 제목에 필이 꽂혀 단숨에 책을 통독하고 이글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독일 출신의 미국 선교사 서서평(Schepping)의 삶을 여러분들이 조명한 것이다. 본명은 엘리자베스 요안나 쉐핑으로, 1880년 독일의 비스바덴(Wies-baden) 코브렌즈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하고 조선에서 숨을 거둔 여인이었다.

  • 거듭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은혜

    거듭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은혜

    기독일보,

    새생명비전교회가 창립 1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8년 동안 성심을 다해 섬기던 교회를 떠날 때 제 손은 빈손이었습니다. 이민 목회의 쓴맛을 경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실패의 골짜기, 눈물의 골짜기로 떨어졌습니다. 그 골짜기는 생각보다 깊었고, 충격도 컸습니다.

  • [자녀교육 시리즈 3]  꿈과 비젼을 심어주는 부모의 역할

    [자녀교육 시리즈 3] 꿈과 비젼을 심어주는 부모의 역할

    기독일보,

    어릴 때부터 “나는 커서 이런 사람이 될 거야”라고 말하는 자녀들이 있다. 그 말이 부모의 귀에는 다소 엉뚱하게 들리거나, 현실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부모는 그 꿈을 결코 무시하거나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 어린 자녀가 품은 꿈이 설령 비현실적으로 보이더라도, 그 꿈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라면 부모는 반드시 귀를 기울이고 응원해 주어야 한다. 부모가 자녀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그래, 하나님께서 너를 통해 하실 일이 있을 거야”라고 격려해 준다면, 그 한마디가 자녀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평생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 실망과 포기를 버리고 말씀을 신뢰하라

    실망과 포기를 버리고 말씀을 신뢰하라

    기독일보,

    기독교는 역사적으로 매우 복잡한 시간들을 지나왔습니다. 그 중 개혁주의신학은 시대적인 하나님의 역사에서 크게 사용되었습니다. 여전히 그 맥을 잇고 있는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사에서 기둥을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교회들이 자유주의신학과 새로운 사상, 이단세력들에 의해 병들고 있습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신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이성과 합리주의를 강조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 [서평] 뿌리 깊은 영성(강준민, 두란노, 2000)

    [서평] 뿌리 깊은 영성(강준민, 두란노, 2000)

    기독일보,

    “인생을 꽃피우려 하지 말라. 꽃은 열매 맺기 위해 존재한다. 열매 속에만 생명이 있다.” 들어가는 말(서론): 태평양 바다보다 더 넓고 큰 ‘은혜의 바다’를 누리며 살자!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찬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보다 깊다”. ‘은혜의 바다’ 태평양 바다보다 더 넓고도 깊다. 서평자는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바다를 구경하지 못하였다. 상당수의 예수쟁이는 ‘은혜의 태평양 바다’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듯하다. “많은 사람이 얕은 물가에서…찰싹거리는 작은 파도보고 마음이 약하여 못 가네”(3절). “아 얼마나 원통한가, 안타까운가!” “갈망조차 없으니 안타까운가!”

  • 질병에서 질환으로

    질병에서 질환으로

    기독일보,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사역을 보면서 내가 갖고 있는 육체적인 질병, 그리고 심리적인 어려움, 영적 고통이 해결되기를 믿으며 소망한다. 소위 난치병으로 알려진 병을 갖고 있거나, 혹은 노화의 과정에서 쇠퇴해 가는 자신의 몸의 한계를 날마다 직면한다는 것은 얼마나 불편한 고통인가? 우리는 자신의 몸의 고통을 보며 하나님의 강한 능력이 나를 힘 있게 하기를 소망한다. 마음의 영역도 마찬가지이다. 만성적인 우울과 불안은 개인으로 하여금 현재를 충실히 살기 어렵게 하는 장벽이 된다. 우울감은 과거에 대한 회한이나 낙심, 미련과 상실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을 반복적으로 회상하는 사람은 우울감에 빠져들기 쉽다. 또한 불안은 미래에 부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에 대한 생각에 압도된 상태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불안하게 되면 현재 일어나는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포착하기 어렵게 된다. 그리고 그 예기 불안은 일종의 자기충족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 되어 내가 예상했던 부정적인 심리적 경험이 실제로 발생하고 반복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부정적인 경험이 하나의 신념으로 자리 잡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게 된다. 몸의 고통이든, 정신의 고통이든 그 기원이 외적인 상황에서 기인 되었든, 내면에서 생성된 왜곡되고 과장된 고통이든 인간이 겪는 병적 고통은 우리를 낙심하게 하고 절망하게 하며 심지어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것이다.

  • 진심 어린 조언과 진실한 말에 대한 성구

    진심 어린 조언과 진실한 말에 대한 성구

    기독일보,

    1. 잠언 27장 6절 "친구의 책망(조언)은 충성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원수의 입맞춤은 속임수이다." (쉬운성경) '책망'은 아프고 듣기 싫을 수 있지만, 진정한 친구는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라는 '충성(신실함)' 때문에 용기 있게 진실을 말해 줍니다. 적용: 진정한 조언은 듣는 이의 감정보다 성장과 유익을 우선하며, 조언하는 이의 동기가 순수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반면, 아첨이나 거짓된 친절('원수의 입맞춤')은 결국 해를 입힙니다.

  • 의사·한의사·선교사·신학자, 손영규 시인의 ‘바람이 머물다간 자리’

    의사·한의사·선교사·신학자, 손영규 시인의 ‘바람이 머물다간 자리’

    기독일보,

    惠民 손영규 시인(1953~ )은 경북 경주生. 경희대 의대 및 대학원을 졸업한 의학박사(M.D., Ph.D.)이다. 동·서 의학에 관심을 가져 미국 LA에서 삼라한의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한의사(O.M.D.) 면허를 취득하였다. 동서양의학과 선교 그리고 전인치유사역에 대한 탐구의 결과, 일반 은총으로서의 한의학과 성경의 조화를 이끌어낸 '기독교적 관점에서 한의학 들여다보기'라는 치유사역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출하려는 간절한 마음 속 『황제내경과 성경』(예영 커뮤니케이션, 2014)이라는 독창적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 자유주의 신학의 발호

    자유주의 신학의 발호

    기독일보,

    자유주의 신학은 18~19세기 유럽 계몽주의의 영향 아래 태어났다. 인간 이성과 경험을 절대화하고, 성경의 초자연적 권위를 부정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역사적 인물의 상징’으로 축소시켰다. 이는 “하나님의 계시”를 인간의 사상 수준으로 끌어내린 것으로, 결국 신앙의 중심을 하나님이 아닌 인간에게 옮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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