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기독일보,

    미국 상원에서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재 발의됐다. 2022년 만료된 지 3년 만이다. 3년 전 당시 상원의원이던 마코 루비오 현 국무장관이 법안 발의를 주도했으나 상원 가결 실패로 답보 상태였던 북한인권법안의 재승인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 52년, 웨슬리를 본받아 걸어온 한 사람의 길

    52년, 웨슬리를 본받아 걸어온 한 사람의 길

    기독일보,

    한국에서 독특한 웨슬리운동의 길을 일평생 52년 동안 걸어온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양기성 박사다. 기독교 역사에서 한 인물을 연구하는 사람은 많지만, 한 인물의 정신을 자신의 삶의 방향으로 삼아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 [안보칼럼 67] 일제의 만행과 신앙의 절개(1)

    [안보칼럼 67] 일제의 만행과 신앙의 절개(1)

    기독일보,

    3.1독립운동 이후 일제는 무단정치(1910~1919)의 한계성을 절감하고 문화정치(1919~1931)를 내세우기 시작했다. 문화정치란 무력의 힘이 아닌 교화로서 다스리는 정치를 말한다. 당시 조선 총독 사이토 마코토는 먼저 조선인들이 자신의 역사와 전통을 알지 못하게 하여 민족혼과 민족문화를 상실하게 하고, 또 조상들의 무위·무능·악행을 과장하여 조선을 경시하고 멸시하게 하므로 조선의 청년들이 일본 역사·인물·문화를 사모하게 하여 일본인으로 만들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일제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철저하게 짓밟고 파괴하고 말살하기 시작했다. 조선사편찬위원회를 만들고 우리 역사책 51종 20만 권을 쟁탈하고 불 질렀다. 그리고 1925년 이 조직을 확대 강화한 조선사편수회를 발족하고, 1938년까지 37권의 조선사를 일본의 주장대로 편찬했다. 이를 식민사관이라 하는데, 한국인은 다른 나라의 지배하에 살아온 민족이기에 자립할 능력이 전혀 없으므로 한국의 근대화를 위해서 일본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침략미화론을 내세우며 한국인의 정체성과 민족의 역사를 깡그리 지워버리고 말았다.

  • [독자 칼럼] 한세대학교 작전지휘실 945

    [독자 칼럼] 한세대학교 작전지휘실 945

    기독일보,

    지난 8월 말, 33년을 이 학교에서 섬기고 정년퇴임하신 한 부장님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정년퇴임 전 생활관에서 근무했습니다. 발령받기 전까지 기숙사 외국인 유학생들이 술을 마시고 싸워, 경찰들이 밤마다 출동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총장님이 오신 후 아침 기도회에 참석하여 학교를 위해 기도했더니, 제가 그곳에 간 이후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분명 한세대를 위한 기도의 응답입니다."

  • 창세기 1장은 '역사'다: 히브리어 문법이 밝히는 엿새 창조

    창세기 1장은 ‘역사’다: 히브리어 문법이 밝히는 엿새 창조

    기독일보,

    창세기 1장은 인류의 기원에 대한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엿새 동안 창조하신 '역사'의 기록임을 오직 본문 자체의 언어, 즉 히브리어 문법을 통해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현재, 창세기 1장의 역사성 논쟁은 여전히 한국교회 안팎에서 뜨거운 쟁점이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창세기 1장을 문자적 역사로 볼 것인지, 아

  • 회개의 시한(時限)이 정해져 있다

    회개의 시한(時限)이 정해져 있다

    기독일보,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이 성전재건을 하다가 현실적 고난과 대적의 방해로 인해 영적으로 나태해졌고 공사마저 중단하고 있었다. 다리오 왕이 즉위해 속국들 고유의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면서 유다의 성전재건도 다시 허락했다. 이런 배경에서 스가랴 선지자는 성전재건을 독려하며 영적부흥을 촉구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 첫마디는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럼 여호와도 그들에게 돌아간다고 한다. 이는 본서(1:16, 7:13, 8:3, 10:8 등)에서 계속 반복되는 주제이자 구약선지서 전부가 한 결 같이 강조하는 주제다.

  •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68] 예수 믿고 변화된 삶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68] 예수 믿고 변화된 삶

    선교신문,

    예수 믿고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믿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 질문을 해보아야 합니다. 예수 믿고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교회에 다니게 된 것입니까? 주일에 예배드리고, 찬송하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게 된 것입니까? 물론 이것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변화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생각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돈과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교회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져야 합니다. 심지어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대하는 방식까지 달라져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종교 하나를 갖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12장은 바로 그 변화를 보여줍니다.

  • [기고] 원산도에서 이어진 귀츨라프와 다블뤼의 역사적 만남(4)

    [기고] 원산도에서 이어진 귀츨라프와 다블뤼의 역사적 만남(4)

    선교신문,

    원산도에서 시작된 귀츨라프의 활동은 1832년 귀츨라프와 린지의 영문 기록, 1866년 다블뤼 주교의 역사 기록, 1874년 달레의 프랑스어 『조선천주교회사』, 1927년 백낙준의 역사학 연구, 2026년 박신호의 경영학적 학제 간 연구로 이어지며 시대와 국가, 언어와 교단을 넘어 계승돼 왔다. 원산도는 더 이상 한 선교사의 일시적인 방문지에 머물지 않는다. 이곳은 개신교와 천주교가 함께 기억하고 기록한 한국 기독교사의 공동 유산이자, 역사학·선교학·언어학·농업학·의료사·경영학이 융합되는 학제 간 연구의 현장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특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Seoul 2027)와 2032년 귀츨라프의 원산도 방문 및 한글 세계 소개 200주년을 앞두고, 원산도는 한국 기독교의 공동 순례지이자 국제학술연구와 한글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시험의 목적과 이유

    시험의 목적과 이유

    기독일보,

    “God does not test me because He needs to know what is in me. He tests me so I can see what is in me.” 번역하면 “시험은 하나님께서 나를 아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알게 하시는 시간이다”라는 뜻이다. 이것은 C. S. 루이스(C.S. Lewis)가 한 말로, “시련(테스트)은 하나님이 인간을 확인하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 자신의 믿음과 본모습을 자각하고 성장하게 하려는 목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헌법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사법부의 자세

    헌법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사법부의 자세

    기독일보,

    우리 사회에서 사법부의 독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권력이 크다는 데 있지 않고, 권력을 법과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행사하도록 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통령과 대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 사이에 권한의 해석이 충돌할 때에는 개인의 정치적 성향보다 헌법과 법률, 그리고 제도적 원칙을 먼저 살펴야 한다.

  • 눈보라 속 '바라보시오' 외침, 스펄전의 영원한 행복 열쇠 되다

    눈보라 속 ‘바라보시오’ 외침, 스펄전의 영원한 행복 열쇠 되다

    기독일보,

    죄의 고통 속에 헤매던 열다섯 살 찰스 스펄전의 인생을 '바라보시오!'라는 운명적인 외침이 영원히 바꾸었으며, 이 회심은 2026년 한국교회에 깊은 울림을 준다. 제임스강 목사의 칼럼 '행복의 순례 (8)'은 찰스 스펄전의 극적인 회심 경험을 소개한다. 당시 열다섯 살이던 스펄전은 목회자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죄 문제로 깊은 고통에 빠져 영적 갈증을 느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