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기독일보,

    미국 상원에서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재 발의됐다. 2022년 만료된 지 3년 만이다. 3년 전 당시 상원의원이던 마코 루비오 현 국무장관이 법안 발의를 주도했으나 상원 가결 실패로 답보 상태였던 북한인권법안의 재승인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 [독자투고]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의 숨은 헌신

    [독자투고]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의 숨은 헌신

    기독일보,

    최근 대한민국 초대 국모 영부인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님의 며느님이신 조혜자 여사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님은 늘 “절약, 절약, 절약” 하시고 무엇이든지 “조금, 조금, 조금” 하셨고, 손주들의 내복을 모두 도너 여사님이 직접 기워서 입혔다고 한다. 그로 인해 아이들이 체육 시간만 되면 창피하다고 징징거렸으나, 그때에도 “아껴라, 절약, 절약” 하셨다고 한다. 한 번은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님이 이가 너무 아파 이를 새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전 총신대학교, 대신대학교 총장이신 정성구 박사(한국칼빈주의연구원 원장)와 또 한 분이 미국에 공부하러 가야 하는데 돈이 없어 못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치료를 위해 모아 두었던 돈을 모두 두 사람에게 주셨다고 한다. 이 덕분에 정성구 박사님이 대한민국 기독교 교육의 초석이 되셨고, 또 한 분은 원자력 분야의 초석이 되셨다고 하니 마음이 뭉클해진다. 반전이 있었다. 며느님 조혜자 여사님이 하루하루 ‘절약 절약, 조금 조금’으로 너무 힘들게 생활하시다가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님의 오스트리아 친정 방문 기회가 생겼다. 조 여사님은 ‘얼마나 프란체스카 여사님의 친정이 어렵게 사셨으면 절약과 조금을 이야기하셨나, 어디 보자’ 하셨는데 프란체스

  • [성경 속 기적 시리즈 12]  풍랑 위를 걸어오신 주님

    [성경 속 기적 시리즈 12] 풍랑 위를 걸어오신 주님

    기독일보,

    갈릴리 바다는 평소에도 갑작스럽게 강한 바람이 불어 거친 파도가 일어나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어느 날 예수님의 제자들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큰 풍랑이 일어나 배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제자들 가운데는 평생 바다에서 살아온 어부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조차 두려움에 사로잡힐 만큼 상황은 심각했다. 또 다른 날에는 제자들이 밤새 풍랑과 싸우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 그들에게 다가오셨다. 처음에는 유령인 줄 알고 더욱 두려워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 [기고] 원산도에서 이어진 귀츨라프와 다블뤼의 역사적 만남(1)

    [기고] 원산도에서 이어진 귀츨라프와 다블뤼의 역사적 만남(1)

    선교신문,

    충청남도 보령시 원산도가 개신교와 천주교의 초기 역사가 함께 교차하는 한국 기독교사의 중요한 역사 현장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1832년 독일 출신 개신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Karl Gützlaff)의 원산도 방문과 주기도문 한글 번역, 의료 봉사, 감자·포도 재배 기술 전수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다블뤼(Marie-Nicolas-Antoine Daveluy) 주교의 역사 기록, 샤를 달레(Claude-Charles Dallet)의 『조선천주교회사』(1874), 연세대학교 초대 총장 백낙준 박사의 예일대학교 박사학위논문(1927), 그리고 박신호 박사의 미국 캐롤라인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 논문(2026)에 이르기까지 약 200년에 걸친 연구의 계보가 원산도의 역사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증언하고 있다.

  • [기고] 원산도에서 이어진 귀츨라프와 다블뤼의 역사적 만남(3)

    [기고] 원산도에서 이어진 귀츨라프와 다블뤼의 역사적 만남(3)

    선교신문,

    20세기에 들어 연세대학교 초대 총장이자 한국 기독교사학의 선구자인 백낙준(George Paik) 박사는 1927년 미국 예일대학교에 제출한 박사학위논문 『The History of Protestant Missions in Korea 1832–1910』에서 1832년 귀츨라프의 백령도와 원산도 방문을 한국 개신교 선교의 출발점으로 체계화했다. 백낙준은 귀츨라프와 린지가 남긴 영문 항해 기록과 선교보고서를 바탕으로 백령도와 원산도 방문의 역사적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한국 개신교 선교의 효시로 학문적으로 정립했다. 그의 연구는 귀츨라프의 조선 방문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박사 학위 논문으로서, 귀츨라프와 원산도를 국제 학계에 본격적으로 소개한 기념비적인 연구로 평가받는다. 백낙준의 연구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귀츨라프의 원산도 방문 150주년이 되는 1982년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의회(KCMEA), 주한독일대사관, 주한네덜란드대사관, 학교법인 송죽학원, 지역사회개발위원회 등 국내외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보령시 원산도 해수욕장에

  •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67]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67]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선교신문,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주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여기서 ‘지체하다’는 말은 단순히 시간이 조금 늦었다는 뜻보다 강합니다.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움직이지 않고, 마음이 느슨해져 손을 늘어뜨린 채 머뭇거리고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의 질문은 단순히 “왜 이렇게 늦었느냐?”는 책망이 아닙니다. “왜 아직도 손을 놓고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미 주셨는데 왜 움직이지 않느냐?” “해야 할 일을 알면서 왜 계속 미루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특히 중요한 말은 ‘어느 때까지’입니다. 이 말에는 세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첫째는 책망입니다. “너희는 이미 움직였어야 한다.” 둘째는 안타까움입니다. “내가 이미 주었는데 왜 누리지 못하고 있느냐.” 셋째는 촉구입니다. “이제라도 일어나라.” 생각해 보면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이런 지체가 얼마나 많습니까?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미룹니다.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바쁘다고 미룹니다.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자존심 때문에 미룹니다. 전도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다음에 하겠다고 미룹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형편이 좋아지면 하겠다고 기다립니다.

  • 바울의 가르침에서 본 현대 선교 목표 평가

    바울의 가르침에서 본 현대 선교 목표 평가

    기독일보,

    에큐메니칼 선교는 세상에 대하여 매우 긍정적인 견해를 지니고 있고 세상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진다. 전통적인 선교가 세상에 대하여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지니고 세상으로부터 빨리 나와 구원의 방주인 교회로 오는 것이 구원을 얻을 길이라는 사고를 가진 것과는 대조를 보이는 면이다. 전통적인 선교에서 세계와 교회를 분리하고 교회를 우선적으로 보는 것과 달리, 에큐메니칼 선교는 세계와 교회를 함께 보고 세상을 위한 교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해 왔다.

  • AI와의 진화론 토론(11-1)

    AI와의 진화론 토론(11-1)

    기독일보,

    생물학에서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무한 변이'라는 추론적 가설에 묻혀 그동안 경시되었던 '생식장벽'의 중요성이 새로 부각되고 있다. 그 이유는 프란시스 콜린스가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서 결론으로 제시l했던 정크 DNA 주장이 ENCODE 프로젝트 보고서에서 반증되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에 대해 체계적인 설명을 요청해요.

  • [사설] 생명권 위협 폭주, 멈춰 세울 기도의 힘

    [사설] 생명권 위협 폭주, 멈춰 세울 기도의 힘

    기독일보,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올바르게 바뀌도록 한국교회가 합심해 기도하는 철야기도회를 진행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와 특히 최근 정부가 법 개정 없이 낙태 약물을 공식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 등을 기도제목으로 하나님께 집중적으로 기도하기 위함이다.

  • [사설] 국회에 회부된 중국인 ‘무비자’ 폐지 청원

    [사설] 국회에 회부된 중국인 ‘무비자’ 폐지 청원

    기독일보,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폐지하고 외국인 입국 심사와 범죄 관리를 강화해 달라는 국회 청원이 16일(오전 기준) 6만 2천 명을 넘어섰다. 이 청원이 공개 2주도 안 돼 성립 기준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정도로 국민적 관심과 호응이 뜨거운 배경이 무엇일까.

  • 명절 앞, 최종천 편집장 35년 교회사 속 '사랑' 고백

    명절 앞, 최종천 편집장 35년 교회사 속 ‘사랑’ 고백

    기독일보,

    가을 초입의 따사한 볕 속에서 기독일보 최종천 편집장은 35년 전 교회 설립의 감격을 되새기며, 삶의 동반자인 교회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고백했다. 민족 명절을 한 걸음 앞둔 가을 초입, 턱밑을 감도는 싸늘한 아침 한기가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최종천 편집장은 35년 전, 교회를 설립했던 당시의 분주함과 생생한 감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