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파업 동참 의사들 출입 금지시킨 레스토랑의 결단

    파업 동참 의사들 출입 금지시킨 레스토랑의 결단

    환자 생명 담보 파업 동기 비판 수술대 없어 응급실 전전 지적 의료 종사자 사회·윤리적 책임 식당 자영업 사회적 표현 존중 올해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의료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식당 운영자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포털 사이트 예약 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용이다. A씨는 “잠정적…

  • WCC의 종교다원주의 문서 및 총회(통합) 에큐메니컬위원회 문서 평가(3)

    WCC의 종교다원주의 문서 및 총회(통합) 에큐메니컬위원회 문서 평가(3)

    기독일보,

    '내 이웃의 믿음과 나의 것 - 종교간 대화를 통한 신학적 발견'이라는 주제로 무려 4년이라는 기간에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연구를 기점으로 기독교, 정교회, 기독교와 로마 천주교 등의 대표자들이 이 문제를 숙고하기 위해 모였다. 사실 로마 천주교는 WCC의 정회원이 아니라, 옵서버로 참여하는데 이런 중요한 문제에 개입하여 지금까지 강력한 입김을 행사하고 있다. 그 결과 종교 다원주의와 같은 예민한 현안이 다루어졌다.

  • 따뜻한 봄이 오면‥

    따뜻한 봄이 오면‥

    기독일보,

    신록의 세상은 갓 태어난 신세계와 같다. 아파트 정원을 거닐며 신록과 어우러진 꽃들의 잔치에 흠뻑 취해 본다. 아직 완연한 봄날을 맞이하기 전 어느 날 오후, 8차선 대로 네거리 건널목에 서서 우연히 행인을 위해 설치된 파라솔을 바라보았다. 접혀져 기둥처럼 서있는 파라솔 커버에 이런 문구를 보았다.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펼칠게요” 지금은 완연한 봄. 신록의 세상은 신선하다. 하지만 오후 햇볕이 따가워져 네거리마다 파라솔은 겉옷을 벗고 양산처럼 펼쳐졌다. 파라솔 그늘로 사람들은 잠시 몸을 피한다. 햇살이 따가워 누구든지 그늘 아래로 한 발 들어선다. 그리고 신호등이 바뀌면 서슴없이 그늘을 벗어나 건널목을 건너간다.

  • [사설] 진실화해위, 뒤집힌 역사적 진실 밝혀야

    [사설] 진실화해위, 뒤집힌 역사적 진실 밝혀야

    기독일보,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해 종교인 1천700여 명이 학살된 사실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지난 17일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좌익 세력 등에 의해 1천700명이 희생된 사실을 발표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전북지역의 기독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 “어쩌다 전과자·사기꾼이 국회의원 되는 세상 되었을까요?”

    “어쩌다 전과자·사기꾼이 국회의원 되는 세상 되었을까요?”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마태복음 14:4-5)”. 세례 요한은 헤롯 왕에게 그 여자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고 했습니다. 형제가 생존해 있을 때 그의 아내를 취하는 것은 율법으로나 인륜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었기 때문입…

  • ‘예정론을 오해한 자들’에게 상처받은

    ‘예정론을 오해한 자들’에게 상처받은

    기독일보,

    학부에 있다 보면 자주 받는 질문이 ‘예정론’이다. 앞뒤 없이, 맥락 없이, 예정론을 피상적으로 이해한 채로 가르치고 배우면 ‘독’(毒)이 될 수 있다. 어떤 학생은, 어디서 어떻게 배웠는지 ‘그런 예정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고민하다가 끝내 교단을 옮기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신다고 알고 있는데, 수업 시간에 예정론을 들을 때마다 마음 깊이 상처 받는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는 목사들에게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는 목사들에게

    기독일보,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1-8)

  • [조성래 칼럼] 성령의 임재와 내주

    [조성래 칼럼] 성령의 임재와 내주

    성경에는 많은 표적들이 있습니다. 과학으로도 증명할 수 없고, 인간의 이성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사건들이 있습니다. ‘표적’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유일한 분 여호와 하나님을 믿게 하는 수단입니다. 즉 하나님의 역사임을 믿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살아계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수단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표적’을 …

  • 카이퍼와 이승만(7)

    카이퍼와 이승만(7)

    기독일보,

    참된 그리스도인은 철저히 회개한 사람이다. 그런데 회개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기보다 전적으로 성령의 사역이다. 왜냐하면 인생은 하나님 앞에 설 때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얼마나 크나큰 죄인인지를 깨닫고 비로소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때문이고, 이때 회개의 영을 받을 사람을 가리켜 ‘중생(重生)의 체험’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2천 년 기독교 역사에 큰 일을 한 모든 사람은 하나같이 철저한 회개와 중생의 체험을 가진 사람들의 몫이었다. 어거스틴, 암부로스, 버나드, 위클립, 틴달, 얀후스, 루터, 칼빈, 웨슬리 등등 모두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꺼꾸러져 회개의 체험을 한 분들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 교회는 하나님의 경륜과, 영으로 사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의 경륜과, 영으로 사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성경의 핵심은 하나님의 경륜, 즉 하나님의 생명과 모든 것을 창세 전에 선택한 사람에게 넣어 주시는 것이 경륜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새 사람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영으로 살아가야 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오늘날 기독교회는 이 두 가지의 가르침을 거의 상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경륜 이룸에서 멀리 벗어나 악한 세대에 처해 있습니다(갈 1:4). 성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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