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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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커크를 추모하며
기독일보,세계 자유 사랑 운동을 이끌던 찰리 커크(Charlie Kirk)가 9월 10일, 미국 유타밸리대학교 강연 도중 저격수의 총탄에 쓰러졌다. 이 소식은 전 세계 자유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찰리 커크는 미국 건국 이념에 충실하며 자유를 수호한 인물이었다. 그의 죽음은 국가적 비극으로 받아들여졌고, 국민들은 조기를 게양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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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샘에서 길어 올린 지혜
기독일보,저는 단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단어 속에 깊은 뜻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제가 가슴에 품은 단어는 “수정(守靜)”입니다. 수정은 ‘지킬’ 수(守)와 ‘고요할’ 정(靜)의 합성어입니다. 수정이란 고요함을 지키는 것입니다. 마음의 평정을 지속적으로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혼란스럽고 흔들리는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시끄러운 소음으로 가득 찬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불안과 초조와 염려와 두려움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의 고요입니다. 마음의 고요는 마음의 평강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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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서서 함께 걷는 리더: 교회학교 교사의 섬김 리더십
기독일보,교회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신앙을 배우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소중한 배움터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묵묵히 헌신하시는 교사들의 수고가 있다. 오늘날, 교회학교 교사에게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영혼을 깊이 보듬는 ‘섬김의 리더십’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섬김의 리더십’은 교사가 아이들보다 앞서 걸으며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곁에 서서’ 그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걸으며 손잡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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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일 목사의 ‘남성 사역’ 소개(3)
기독일보,남성들을 진정한 예수의 제자로 만들고 그들이 또 다른 형제를 제자화 하며 각각의 개교회를 돕고자 하는 것이 남성 사역의 주된 목적이라고 본다면 교회는 남성들의 남성 사역 운동을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개교회의 담임 목회자가 그것을 사역 우선순위에 두지 못하는 것은 진정한 남성 사역은 ‘Long Term investment’(장기 투자)이기 때문이며 이 사역이 필요로 하는 중간 리더들의 부족, 그리고 이에 따르는 희생이 너무 크다는 우려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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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성경의 중심 주제를 인정하지 않는 경향
기독일보,전통적인 성경 이해에서는 성경에 중심주제가 있다고 보았다. 그 중심주제는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였고 이 예수께서 이루신 구속사역였다. 이에 대하여 김균진은 “.... 정경의 첫째 기준은 정경의 중심적 내용을 형성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데에 있다(루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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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공직선거법, 정치 비판 설교 막는 도구인가?
기독일보,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예배와 기도회 자리에서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3월에는 부산시교육감 후보와 대담을 진행해 이를 온라인에 게시했다는 이유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3월 선관위 고발 이후 압수수색과 검찰 수사가 이어졌고, 법원은 지난 8일 “도주 우려”를 들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정교분리 원칙에서 볼 때,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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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문] 압살롬의 반역과 찰리 커크의 죽음
기독일보,오늘 우리가 읽은 사무엘하 15장은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를 배반하고 왕권을 찬탈하려 했던 반역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백성들의 마음 속에 아버지 다윗에 대한 불평 불만을 선동하는 한편, 아름다운 외모와 친절한 말, 그리고 따뜻한 제스처로 다윗을 따르던 백성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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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의 하덕규 목사(전 시인과 촌장) 作詩 ‘사랑일기’
기독일보,이처럼 아름답고 진하며 조금은 애틋하고 긍정적인 사랑이야기가 있을까? 정통 문인이 아닌 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아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어떤 이는 이 '사랑일기' 노래 가사에 대해 노벨상을 주어도 아깝지 않을 작품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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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단상] 에리히 프롬의 사랑과 선교지의 사랑의 실천(下)
기독일보,결론적으로 프롬의 사랑의 4가지 요소는 선교현장에 있는 선교사에게 인간의 존엄과 복음의 깊이를 동시에 지향하는 틀을 제공해 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숙한 선교는 성숙한 사랑에 기초하는데, 그것은 현지인들에 대해 ‘보호’(배려)와 함께하고, ‘책임’으로 응답하며, ‘존중’(존경)으로 인정해 주고, ‘이해’(지식)로 동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사랑이야말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에 동참하는 길인 것이다. 이 모든 것의 가장 근본은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에 있다는 위대한 성경과 주님의 가르침이신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는 말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