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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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지도자 양성 대학’ 개정 유보… 교단 이사 추천권 유지 검토
기독일보,교육부가 행정예고한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 지정 고시’ 개정 계획을 유보하고, 교계 측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교육부는 교계와 신학대의 반발을 고려해, 당초 5일까지였던 의견 수렴 기간을 연장하고, 각 교단이 신학대 이사 추천권을 유지하는 현행대로 각 교단과 신학대가 제출한 의견서를 최대한 검토·반영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신학대의 특수성을 고려해 현행대로 교단이 이사 추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교단이 신학대 충분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학교 운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교육부는 신학대 운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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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신학의 슬픔과 기쁨
기독일보,<질문하는 신학>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김진혁 교수(휏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가 새로운 산문집 <신학의 슬픔과 기쁨>을 펴냈다. 이번 책은 지난 4년 반 동안 저자가 일상과 강단을 오가며 경험한 삶의 순간들을 신학자의 눈으로 성찰한 기록이다. 단순한 신학적 담론이 아니라, 배움과 신앙, 현실과 공동체의 풍경을 담아낸 이 산문집은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넉넉한 공감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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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창조신학 관점으로 본 요나서
기독일보,요나서는 흔히 ‘도망치는 선지자’와 ‘분노하는 선지자’의 이야기로 읽히곤 한다. 그러나 신간 <창조신학 관점으로 본 요나서>는 요나의 행위에 집중하기보다, 그 너머에 드러난 하나님의 창조 목적과 보편적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창세기와 요나서를 나란히 읽으며, 하나님의 구원은 특정 민족이나 성전의 경계를 넘어 모든 피조물에게 열려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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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30) ‘부스러기 믿음과 선교’
선교신문,이번엔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의 선교’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에 대해 함께 고찰해 보고자 한다. 그래서 ‘부스러기 믿음과 선교’라는 제목으로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한다. 마가복음 전체를 겉으로 얼핏 보기에는 예수님이 이방인들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으신 것처럼 보인다. 이방인에 대한 본문 말씀을 보면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인 한 여인이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주시기를 간청하고 있다. 여기서 수로보니게라는 말은 ‘수로’ 지방의 ‘보니게’라는 뜻으로 지금의 시리아에 속한 ‘뵈니게’ 혹은 ‘푀니키아’ 지방을 가리키고 있는 곳이다. 그러니까 마가는 아프리카에 있는 ‘리비아’의 ‘보니게’ 지방과 혼돈을 피하기 위해 ‘수로’(시리아)에 있는 ‘보니게’라고 불렀던 것이다. 어찌 되었든지 이 여인은 분명하게 말해서 이방 출신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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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콕-인천다르크, 마약 중독 예방 등 위해 업무협약
기독일보,(사)대학을위한마약중독예방재활센터(이사장 두상달 장로, 이하 답콕)가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답콕 사무실에서 (사)인천다르크협회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문제의 예방과 회복 지원을 위해 전문기관과 대학생 중심의 예방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와 청년 세대를 연결하는 통합적 협력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답콕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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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뮤지컬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앙코르 공연
기독일보,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창작낭독뮤지컬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오는 9월 23일 저녁 7시 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열린다. 이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지난 2월 27일과 3월 2일 영산아트홀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8월 대구 봉산문화회관 공연의 성료에 힘입어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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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이 밝힌 중독의 원리와 마음챙김의 해법
기독일보,스마트폰을 내려놓지 못해 밤을 지새운 경험, 야식을 먹고 후회한 기억, 작심삼일로 끝난 금연 시도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일상이다. 중독 심리학자 저드슨 브루어는 저서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에서 이러한 반복적 행동을 단순한 습관이 아닌 뇌의 보상 체계 작동 결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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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이들에게
기독일보,지금 시대는 누구보다 위로가 절실한 시대다. 경쟁과 불확실성, 고립과 소외 속에서 수많은 이들이 “괜찮아”라는 말을 듣지만, 정작 그 말은 공허하게 흩어지곤 한다. 신간 <괜찮아, 지금도 충분해>는 그 흔한 위로의 말을 새로운 의미로 되살린다. 단순한 자기 암시가 아니라, 경험에서 건져 올린 언어와 성경의 진리가 어우러져 독자에게 진실한 위로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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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혼, 헌법·자연법 질서 위배”… 국회서 비판 세미나 열려
기독일보,‘동성혼 헌법소원의 쟁점 및 비판적 검토’ 세미나가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하고, 복음법률가회가 주관했다.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진평연, 에스더기도운동, 홀리브릿지네트워크, 성과학연구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단체와 동성커플 2쌍은 지난 2월 “동성 간 혼인을 허용하지 않는 현행 민법이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이는 이들이 지난 1월 서울북부지법에 신청한 민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기각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법원은 “헌법과 법률이 인정해온 혼인의 개념을 해체하면서까지 동성 간의 법률혼을 인정할 당위성이 없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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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AI 인류혁명
기독일보,인공지능이 인류 문명을 송두리째 흔드는 시대, 우리는 어떤 존재로 살아가야 할까? 국제미래학회 회장이자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회장으로 활동하는 안종배 박사가 이 물음에 정면으로 답하는 신간 'AI 인류혁명'을 펴냈다. 이 책은 “AI 문명대변혁, 인간다움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 이어질 AI 인류혁명 총서의 첫 번째 저작으로 자리매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