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 나눔이 삶이 된 안경사…“6만 8천명에게 밝은 세상 선물”

    나눔이 삶이 된 안경사…“6만 8천명에게 밝은 세상 선물”

    아이굿뉴스,

    성경에서 야고보는 ‘행하지 않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약2:17)’이라고 했다. ‘행함’을 통해 드러나는 믿음이 성도의 진짜 믿음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야고보의 고백처럼 자신의 신앙과 믿음을 말뿐이 아닌, 실천적인 매일의 삶 속에서 드러내는 이들이 있다. 본지는 그들을 ‘행동하는 크리스천’이라 칭하기로 했다. 두 번째 인물로 30년 동안 6만 8천개가 넘는 안경을 기부하고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샤론안경원’의 최병갑 원장을 조명한다.육체의 눈을 넘어 ‘영의 눈’ 뜨게 하다대개 사람들은 ‘나눔’에

  • “언제나 마음에 조선을”…조선을 가장 잘 이해한 선교사

    “언제나 마음에 조선을”…조선을 가장 잘 이해한 선교사

    아이굿뉴스,

    현대 국어국문학자들이 근대국어를 연구하기 위해 반드시 찾아서 읽어볼 수밖에 없는 책들이 있다. 고소설이나 시조, 구비문학 같은 고전문학을 구한말 당대 언어로 기록한 저서들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기록한 인물이 벽안의 이방인이다. 주인공은 바로 캐나다 출신의 제임스 스카스 게일(James Scarth Gale, 1862~1937) 선교사이다. 조선말로 그의 이름은 ‘긔일’ 혹은 ‘기일’이다. 이 땅을 밟았던 선교사 중 게일 선교사만큼 당시 조선의 문화와 관습, 언어와 문학을 넓고 깊게 이해한 선교사는 아마 없을 듯하다. 그가 다양한

  • 이단들은 왜 대학을 인수할까…구원파 김천대 인수 분석해보니

    이단들은 왜 대학을 인수할까…구원파 김천대 인수 분석해보니

    아이굿뉴스,

    “기독교정신에 입각하여 인격의 완성과 학술을 연마하고 진리를 탐구하여 국가와 인류문화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한다.”경북 소재 김천대학교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는 설립이념 내용 중 일부이다. 김천대는 예장 통합총회 소속의 신흥학원 설립자 고 강신경 목사(1929~2019)가 1978년 설립한 김천실업전문대학교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2019년 강 목사가 90세를 일기로 별세한 지 만 5년. 안타깝게도 김천대가 이단에 넘어갔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인수자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규정하고 있는 구원파 계열

  • “내전에 피흘리는 미얀마… 평화의 복음 전해지길”

    “내전에 피흘리는 미얀마… 평화의 복음 전해지길”

    아이굿뉴스,

    우리나라가 휴전 국가임을 자각하고 사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군에 입대해 철책 앞에 서본 기억이 있는 기자 역시도 그렇다. 동족상잔의 참상은 잊힌 지 오래고 북한의 위협보다는 당장 출근길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인식이야 어떻든 우리나라는 부정할 수 없는 휴전 국가다. 하지만 사실상 정전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된 탓에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도 희미해지고 말았다. 그런데 미얀마에서 사역한 정원석 선교사(가명)는 우리가 잊고 있던 평화의 소중함을 절실히 경험했다.2021년 2월 미얀마 군부가 쿠데

  •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영웅, “피눈물 삼키며 수많은 전우 가슴에 묻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영웅, “피눈물 삼키며 수많은 전우 가슴에 묻어”

    아이굿뉴스,

    열여덟에 해병대 입대, 도솔산전투 승리로“국가가 부른다면, 지금이라도 충성할 것”“총탄과 수류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았는데, 구순이 넘는 나이에도 이렇게 정정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지금이라도 조국 대한민국이 나를 부른다면 당장에라도 뛰쳐나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그의 모습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었지만, 그의 열정만큼은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던 열여덟 패기 어린 청년의 모습 그대로였다. 한국전쟁의 살아있는 영웅이자 생생한 증인으로 남아있는 홍종수 장로(93·인천 은파교회 은퇴장로)를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산시

  • [신앙과 삶] “15번 거절 당해도, 다시 16번 예수 복음 전합니다”

    [신앙과 삶] “15번 거절 당해도, 다시 16번 예수 복음 전합니다”

    아이굿뉴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와는 상반된 사람들의 차가운 표정과 거절의 말, 길거리 전도 현장의 모습이다. 어린 중학생들부터 나이 지긋한 노인들까지 “예수 믿으세요”라는 말을 애써 무시하며 지나간다. 그냥 무시하는 사람은 그나마 양반이다. 어떤 이들은 쏘아보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예수를 왜 믿냐’며 시비를 걸기도 한다. 사람들의 냉담한 반응에도 개의치 않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전도의 구슬땀을 흘리는 이가 있다. 날이 갈수록 전도가 어려워지는 이 시대에 구령(救靈)의 열정을 가지고 용기를 내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신길교회(담임

  • “백정부터 고종까지… 복음이 필요한 누구든 만나리라”

    “백정부터 고종까지… 복음이 필요한 누구든 만나리라”

    아이굿뉴스,

    “짐승만도 못한 제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답니까? 임금님의 옥체를 만지는 어의께서 천한 백정을 치료해주셨다는 말입니까?”1895년 서울에 창궐했던 콜레라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백정을 치료해준 사람은 고종 황제의 주치의 에비슨 선교사였다. 가장 비천한 신분이었던 백정은 이름조차 갖지 못했다. 성만 알아 박가라고만 불리던 사람도 마찬가지였다.박가의 아들 봉출은 죽어가는 아비를 살려달라며 누군가를 찾아가 눈물로 호소했다. 봉출이 찾아간 인물은 백정들의 전도자 ‘사무엘 포맨 무어’(Sammuel Forman Moore, 1860~

  • “평생을 가난한 환자 위해”... 하나님과 약속 지킨 ‘바보의사’

    “평생을 가난한 환자 위해”… 하나님과 약속 지킨 ‘바보의사’

    아이굿뉴스,

    “의사를 한 번도 못 보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뒷산 바윗돌처럼 항상 서 있는 의사가 되겠다.”자신의 사비까지 털어가며 환자를 돌보았고 교수와 병원장을 역임하면서도 집도 없이 병원에서 제공하는 사택에서 거주하는 청빈한 삶을 살며 환자를 돌본 장기려 박사가 남긴 말이다.이 말은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의료파업으로 인해 지친 우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의료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공백의 최대 피해자는 환자들이다. 의료공백으로 인해 사망 및 피해사례는 공식적으로는 0건이지만 간단하게 인터넷만 검색해도 치료 시기를 놓

  •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입니다”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입니다”

    아이굿뉴스,

    수많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있었기에 오늘날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다. 이들은 조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거대한 전쟁의 참화를 겪어내고 현재까지도 살아있는 전설로 남아 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전쟁의 숨은 영웅인 참전용사를 초청해 보은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교회들을 소개한다.새에덴교회, 대한민국 대표 보은행사국내외를 막론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를 정성껏 섬긴 대표적 교회라면 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 목사)를 꼽을 수 있다. 2007년부터 민간차원에서 보은 사역을 전개해왔으며, 특히 해외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초청해 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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