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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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교회는 바뀌는데 기독교 출판은 ‘정체’
기독일보,AI 기술이 목회와 교육 등에 빠르게 스며드는 흐름 속에서, 기독교 출판계의 대응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한국기독교출판협회(기출협)에 따르면 2025년 1~11월 회원사가 발행한 신간 610권 가운데 AI 관련 전문 기독교 서적은 4권에 그쳤다. 전체 신간 대비 비중은 1%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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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약 허가 추진, 태아 생명 침해… 여성 건강도 위협”
기독일보,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하 태여연)은 12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하며, 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인공임신중절 약물(미페프리스톤 등) 도입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태여연은 성명에서 정부가 법 개정 없이 약물을 허가하려는 것은 직권남용이며 불법적 시도라고 규정하고, 낙태약이 태아 생명과 여성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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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전문가 양성 위한 장학금 모금
기독일보,북한인권정보센터(이사장 박종훈, 이하 NKDB)가 2026년 상반기 ‘NKDB 인권장학회(회장 이재화)’ 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모금은 북한인권 분야의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끌 미래 세대의 연구자와 활동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NKDB 인권장학회의 장학금은 매 학기 모금된 금액에서 NKDB가 1대 1로 매칭해 합산한 금액을 100% 장학생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기부자의 참여가 곧바로 두 배의 장학금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후원자들의 공감과 신뢰를 받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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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앞두고 ‘사랑의 밥사랑과 선물 전달식’
기독일보,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쪽방촌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밥사랑과 선물 전달식’이 지난 10일 엘드림노인대학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쪽방촌과 독거노인을 비롯한 거동 불능 어르신을 섬기는 (사)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 신한대 교수)와 (사)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목사, 신생명나무교회),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이 주최했고, 기감 남선교회경기연회연합회(회장 허성령 장로)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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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전도사 “내 인생, 하나님의 은혜 묻어 있는 사진첩 되길”
기독일보,'아무것도 두려워말라' 찬양으로 잘 알려진 김윤진 전도사(달라스 세미한교회)가 최근 미국 얼바인온누리교회(담임 박신웅 목사) 금요철야 기도회에서 간증집회를 이끌었다. 미국으로 이주한 지 1년 3개월이 되었다는 김 전도사는 학교 폭력과 왕따로 얼룩졌던 어린 시절, 자살 시도 끝에 만난 하나님, 그리고 찬양 사역자로서 절정의 순간에 찾아온 목소리의 질병까지, 수많은 어둠으로 점철된 자신의 삶을 고백하며, 모든 소망이 끊긴 것 같은 순간 그를 회복하신 주님의 은혜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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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의 대화법, 2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 최신 개정판 출간
기독일보,신의진 연세대학교 소아정신과 교수가 30년간 약 60만 명의 부모와 아이를 상담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베스트셀러 ‘현명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의 최신 증보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누적 판매 20만 부를 기념해 업데이트된 판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부모의 내면을 다루는 내용을 대폭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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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앞두고 트렌드 도서 이용량 급증… ‘트렌드 코리아 2026’ 관심 집중
기독일보,올해 연말을 앞두고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를 짚는 트렌드 도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11월 초 경제·경영 카테고리에서 트렌드 관련 도서를 중심으로 서재 담기 수가 전달 대비 17% 이상 증가해 연말 독서 흐름의 특징을 보여줬다. 경제·경영 분야 상위 50권 가운데 트렌드 도서가 8권을 차지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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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4시, 세계 곳곳으로 전해진 은혜의 메시지
기독일보,신광두레교회 최동묵 담임목사가 15년간 매일 새벽에 전해 온 영성 나눔 ‘하늘양식’이 묵상집으로 출간됐다. <하늘양식>은 전 세계 성도들에게 문자 메시지와 블로그를 통해 발송되던 하루 한 구절의 말씀을 365일 묶어낸 것으로, “언제 어디서든 말씀을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저자의 오랜 고민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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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관대하고, 자신에겐 불공평하신 하나님
기독일보,공평하지 않은 세상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이렇게 묻는다. “주님, 왜 제 삶은 이렇게 불공평합니까?” 새롭게 출간된 <불공평한 은혜>는 이 질문에 예상 밖의 대답을 건넨다. 그리스도인이 ‘불공평’이라 부르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거꾸로 은혜의 문을 여신다고 말한다. 그것은 인간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거룩한 불공평’이며, 이 책이 독자에게 던지는 가장 역설적이면서도 깊은 위로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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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조선에, 조선을 성서 위에
기독일보,“성서를 조선에, 조선을 성서 위에.” 백 년 전, 식민지 청년 김교신이 외쳤던 이 문장이 다시 현 시대에 울린다. <김교신, 백 년의 외침>은 한국 교회가 오랫동안 ‘무교회주의자’라는 이름으로만 기억해 온 김교신의 삶을 문학적 전기로 되살려내는 책이다. 경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이자 근현대소설 연구자인 저자 류동규 교수는, 그의 글과 일기, <성서조선>을 문학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하며 한 인물의 내면과 시대적 몸부림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