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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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읽는 주기도문
기독일보,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 독일은 패전 직전의 절망 속에 빠져 있었다. 도시들은 잿더미가 되었고, 사람들은 굶주림과 공포, 윤리적 혼돈에 시달렸다. 바로 그때, 독일 교회의 대표적인 설교자이자 신학자였던 헬무트 틸리케는 폐허의 현장에서 ‘주님의 기도’를 강해했다. 신간 도서 <불안의 시대, 기도를 배우다>는 이 역사적 설교의 깊은 통찰과 신앙 고백을 오늘의 언어로 새롭게 담아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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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과학연구협회 “성평등가족부 신설 반대”
기독일보,한국성과학연구협회(회장 민성길 연세의대 명예교수, 이하 협회)가 성평등가족부 신설에 반대하는 성명을 20일 발표했다. 협회는 “‘성평등가족부’는 전통적 가정 해체를 노리는 네오막시즘(문화막시즘)의 도구”라며 “젠더 이데올로기를 기반으로 하는 성정치는 성윤리를 파괴하고, 부부간의 신뢰를 무너뜨리며, 아버지와 어머니로 구성된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는 전체주의적 사상통제의 현대판이며, 유럽과 북미에서 가정 붕괴·혼란·범죄 증가로 이어진 실패한 정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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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 차별금지법 추진 의도”
기독일보,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 등 다수 시민단체들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는 정책에 반대하는 성명을 19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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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박물관, 2025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6건 선정
기독일보,한신대학교 박물관(관장 정해득)이 올해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약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경기 남부 지역의 역사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신대 박물관은 올해 △전문인력 지원사업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매장유산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오산 독산성 발굴조사 학술용역 등 총 6개 분야의 공모 및 위탁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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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시대, 목소리를 되찾다”
기독일보,"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는 격언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지혜의 말로 여겨진다. 조용함이 미덕으로 통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협상전문가인 일레인 린 헤링(Elaine Lin Hering)은 이 같은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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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도 고통 느껴… 생명 보호 위해 낙태죄 조속 개정을”
기독일보,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회장 이상원 박사)는 19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소재 엘벨엘교회에서 ‘낙태죄 개정안 입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이상원 교수(전 총신대)와 연취현 변호사(법무법인 와이 대표)가 나섰다. 먼저 이 교수는 “고대 그리스 사회는 태아를 인간으로 보지 않아 낙태를 살인으로 보았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주류 철학자들은 낙태를 옹호했다”며 “국가적 공리주의 원리에 따라 개인은 국가를 위해 존재했고, 인구 2-3만 명의 작은 도시국가로서 인구 과잉 현상에 따른 가난의 초래를 우려해 낙태를 통해 인구를 조절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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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 나진환 교수 극작·연출 ‘파리의 두 여인’, 이해랑예술극장서 공연
기독일보,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3개국이 공동 제작한 연극 <파리의 두 여인>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성결대학교 연기예술학과 나진환 교수가 극작과 연출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파리의 두 여인>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국제 협업 프로젝트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창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참여 기관으로는 한국의 극단 피악, 러시아의 모스크바 스타니슬랍스키 국립 엘렉트로극장, 카자흐스탄의 국립 뮤지컬 드라마극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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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성도들이 알아야 할 성경 무오성
기독일보,오늘날 기독교 신앙의 근본을 흔드는 여러 도전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쟁점 중 하나는 바로 “성경 무오성”(聖經無誤性)에 관한 문제다. ‘성경은 오류가 없는가?’, ‘모순처럼 보이는 구절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와 같은 질문 앞에 많은 성도들이 확신 없이 침묵하거나, 때로는 신앙적 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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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대제사장 예수
기독일보,니콜라스 페린의 탁월한 예수 연구 삼부작 중 두 번째 책인 <대제사장 예수>가 국내에 소개된다. 앞서 출간된 <예수와 성전>과 더불어, 페린은 고대 유대교 문헌과 성경 본문에 대한 방대한 주해를 바탕으로, 예수의 자기 인식과 사역을 새롭게 조명하는 학술적 대담함을 선보인다. 저자는 본서를 통해 예수가 스스로를 “이스라엘의 종말론적 대제사장”으로 인식하고, 그러한 자기 이해에 따라 공생애의 모든 순간을 살아냈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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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국회의원들, 대선 후 처음 모여 나라 위해 기도
기독일보,대선 이후 처음으로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국민 통합, 한반도 및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국회조찬기도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호국 보훈의 달 ‘나라와 국민 대통합을 위한 국회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