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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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명,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는가?
기독일보,인류는 지금 디지털 문명이라는 전환의 문턱을 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은행 업무와 쇼핑, 학습과 소통, 심지어 예배까지 가능한 세상. 음성 인식 인공지능은 이제 사람의 말투와 감정까지 모방하며, 수십억 명이 SNS를 통해 하루의 감정과 정보를 공유하는 디지털 생태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기술 뉴스는 한 가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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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26) ‘언약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
선교신문,이제 구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를 통해 하나님 선교의 메시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지도로 포로에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였으나, 아무리 오랜 세월이 지나도 이스라엘에게 임하리라는 영광은 오지 않고, 고달프고 피곤한 삶만이 계속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의 믿음은 의심과 회의로 연약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말라기는 고달프고 괴로운 삶의 진정한 원인이 그들 자신에게 있음을 밝히고, 특히 영적인 회개와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이 같은 영적 상황은 말라기 이후 신구약 중간기의 영적, 도덕적, 사회적인 풍토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더 나아가서 오늘날 우리들의 상황과 별다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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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지성인 존 웨슬리
기독일보,20세기 미국 윤리신학자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hr)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4가지 교만에 대해서 말했다. 그 4가지는 권력의 교만(Pride of power), 지식의 교만( Pride of Knowledge), 도덕의 교만(Pride of Virtue),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적 교만(Pride of Spirit)이다. 니버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인간성품의 현상들을 보면서 가장 심각한 문제들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인간의 교만이다. 성경에 나오는 보편적 죄의 개념은 아담의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을 말한다.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악한 일을 하게 되었고, 악의 결과로 죄가 인간에게 들어왔고, 그 죄는 유전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이 악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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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치유상담/신경신학편(1)] 종교적 의례, 자율신경계와 거울신경에 관여한다(상)
선교신문,의례(rituals)는 기독교를 비롯하여, 모든 종교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 예배의례, 기도의례, 명상의례, 무도회(찬양율동) 의례 등 다양하다. 의례를 종교적 의례, 또는 영적의례라고도 부른다. ◇의례는 전통과 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다. 기독교와 유대교에서 노래를 부르는 의례와 불교와 힌두교에서 노래를 부르는 의례 사이에는 상당히 유사점이 있다. 그러한 모든 의례는 노래 부르기, 몸 흔들기, 그리고 집단으로 회합하는 것을 포함한다. 종교는 다양한 성스러운 예배와 격식을 갖춘 의례에 집단의례를 잘 사용한다. 집단의례나 개인의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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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22) ‘여호와의 종과 선교 리더십 Ⅲ’
선교신문,지난번에 우리는 이사야 49장에 나타난 두 번째 ‘종의 노래’를 통해 ‘여호와의 종’이시며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 할 ‘선교 리더십’에 대해서 함께 상고해 보았다. 이번엔 세 번째 ‘종의 노래’인 본문 이사야 50장을 통해 ‘여호와의 종과 선교 리더십’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본문 1절에 나타난 배경은 이스라엘의 배반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에 대해 등을 돌린 내용이다. 그래서 1절에서,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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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양극화 원인과 한국교회의 역할(4)
기독일보,소셜 미디어의 발달은 많은 사람에게 정보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용이하게 했고,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 이외의 다양한 의견들이 사회적 공론장에 표출되도록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알고리즘을 통한 확증편향, 가짜 뉴스의 전달과 확산은 가상공간에서 양극화를 부추기는 것은 물론, 현실 세계에서 갈등과 대립을 심화시켰다. 문화적 측면에서 정부와 언론의 대응책을 언급한 후, 교회의 역할을 제언하고자 한다. 정부는 통신사업자,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 등에게 모니터링 의무를 부여하는 등 법적 제도적 장치를 모색하고, 사회적 차원에서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허위의 사실을 인지하고도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상습적으로 가짜 뉴스를 가공, 유포하는 개인이나 기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처벌하는 입법 정비도 시급하다. 온라인 플랫폼은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을 공개하고, 사용자에게 정반대의 의견도 노출함으로써 비판적 숙의와 균형 있는 시각을 갖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언론은 ‘팩트체크’를 통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고 소통하는 공론장을 형성하고, 보편 정의와 윤리적 관점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정부, 기업, 사회의 권력 감시자(watchdog)로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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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노래(1) 평화 갈망의 노래
기독일보,시편 120-134편까지 15개 시편은 모두 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songs of degrees)라는 표제가 붙어 있다. 공동번역에서 ‘순례자의 노래’라는 표제가 붙으면서 ‘순례자의 노래’라고 불리는 시편들이다. 매튜 헨리는 주석에서 “표제에는 큰 의미를 두지 말라”고 했다. 이유는 “표제는 발행인이 붙인 것 같고, 그 어디에도 표제에 관한 설명도 없고, 유대 학자들도 그 뜻을 추측할 뿐이기 때문”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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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일부에서 ‘통일’ 빼는 건 ‘통일’ 포기선언
기독일보,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가 통일부 명칭에서 ‘통일’을 삭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재명 정부가 통일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주된 이유가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라는데 결과적으로 북한이 선언한 ‘적대적 두 국가론’을 수용하는 꼴이 된다는 점에서 섣불리 결정할 사안이 아니란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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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아더 목사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복음의 유산은 영원하다
기독일보,베서니 모이(Bethany Moy)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아메리칸대학교(American University) 국제서비스대학에서 미국 외교정책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매사추세츠주 웬햄(Wenham)의 고든칼리지(Gordon College)를 졸업한 뒤 현재는 종교와 민주주의연구소(Institute on Religion & Democracy)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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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왜 술 취함을 경고하고 금하는가?(2)
기독일보,“술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말씀에 이어, 성령 충만을 받는 구체적인 방법과 그 결과로 나타나는 감성, 그리고 성경 속 예시들을 강해와 함께 알려드립니다. 성령 충만은 단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모함과 순종을 통해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아래 성구들은 성령 충만을 위한 구체적인 비결과 방편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