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갈등과 분열로 풍전등화 대한민국, 소통과 통합의 길 찾아야

    갈등과 분열로 풍전등화 대한민국, 소통과 통합의 길 찾아야

    기독일보,

    우리 사회는 압축성장이라는 고도의 산업화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적 질서는 와해되고 갈등과 분열의 사회가 되고 말았다. 불신과 대립, 갈등과 반목, 이반은 이미 도를 지나쳤으며, 매년 갈등치유비용이 거의 연간 국가예산과 맞먹을 정도로 위험 수준이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의 갈등해소비용은 무려 2,130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 2017년(박근혜 대통령 탄핵)에는 이념 대립이 더욱 심각해지고 정권퇴진 집회와 시위가 빈번하게 열리면서 그해만 1,740조 원이 지출되었다고 한다. 2025년에는 2,0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국가 채무를 갚고도 1년간 국가예산을 대체할 수 있는 엄청난 액수이다.

  • 가족 연대의 힘

    가족 연대의 힘

    기독일보,

    지난 9월 20~21일, 안성 고삼재 연수원에서는 가족행복학교와 부락복지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가족 캠프가 열렸다. 이 캠프에는 부락복지관의 느린 학습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가족이 초청되었고, 총 11가정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했다. 일반 시민 가정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특수한 가족 구성이었지만, 오히려 더 깊은 연대와 화합의 모습이 드러났다.

  • 모국어가 더 어려운 이스라엘

    모국어가 더 어려운 이스라엘

    기독일보,

    여호와의 사자가 그발 강가에 있던 에스겔에게 환상 중에 임하여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2:1)고 말씀을 시작합니다. 그 후 에스겔을 ‘인자야’라고 92회나 간절하게 부르면서 이스라엘이 죄를 회개하면 회복시켜주겠다는 계시를 주십니다. 그만큼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너무나도 긍휼히 여긴다는 뜻입니다. 상기 본문에서도 두 번이나 같은 내용을 말씀하신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 채찍 없는 리더십: 벤허와 뮬러

    채찍 없는 리더십: 벤허와 뮬러

    기독일보,

    故 이건희 회장 생전에, 한 언론사 기자가 삼성의 성공 비결에 대해서 물었다. 이 회장은 뜻밖에도 영화 이야기를 꺼냈다. ‘벤허’를 보면 아주 인상적인 전차 경주 장면이 나온다. ‘메살라’는 말들을 채찍으로 강하게 후려치는 데 반해, 주인공 ‘벤허’는 채찍 없이 경주에서 승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벤허는 경기 전날 밤, 네 마리의 말을 어루만지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 교회학교 교사는 행동하는 리더다

    교회학교 교사는 행동하는 리더다

    기독일보,

    교회학교 교사는 단순히 아이들에게 성경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다. 교사는 말로만 가르치는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삶으로 본을 보이며 아이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행동하는 리더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와서 보라”하시며(요 1:39) 직접 함께 걸으며 가르치셨다. 말씀만이 아니라 삶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신 것이다. 교회학교 교사도 마찬가지다.

  • [안보칼럼㊹] 6.25 한국전쟁의 진실, 후방전쟁(2)

    [안보칼럼㊹] 6.25 한국전쟁의 진실, 후방전쟁(2)

    기독일보,

    195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야제에 이방인의 잔치에 한국인이 초대되었다. 이들은 한국의 승리와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하고, 믿음을 잃지 않았다. 모든 것이 부족한 결핍의 시대에 헐벗고 굶주리는 전쟁 속에서 무엇이든 손에 잡고 입에 넣어야만 죽지 않았다. 그러나 중공군이 연속적으로 퍼붓는 대공세에 서울을 다시 내주는 1.4 후퇴 속에 나만 살면 된다는 이기주의로 인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첫째, 국민방위군 사건이다. 중공의 대공세로 위기에 몰린 이승만은 ‘이 전쟁은 우리의 자유 독립을 위한 최후의 결전이다. 국민 총력전으로 반드시 승리하자’며 국회에서 1951년 1월

  • 이병일 목사의 ‘남성 사역’ 소개(4)

    이병일 목사의 ‘남성 사역’ 소개(4)

    기독일보,

    한국교회의 특성상 다른 모든 사역과 같이 남성 사역도 담임목사님의 절대적인 지지가 없이는 시작하기가 힘든 것은 현실입니다. 특별히 한국교회는 많은 사역 및 프로그램을 통해 성도들에게 주님을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역들의 진행을 위해 다수의 부사역자님들과 평신도 사역자들의 헌신이 요구되고 있지만 이 모든 사역을 감당 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그들에게 이러한 과중된 사역들이 단순히 또 다른 일로 취급되어 기쁨이 없이 자신의 의지로만 사역이 진행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에큐메니칼, 성경의 보편적 적용 가능성을 의심하는 경향

    에큐메니칼, 성경의 보편적 적용 가능성을 의심하는 경향

    기독일보,

    전통적인 성경관은 성경을 모든 문제에 대한 지침과 해답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성경에 인간 삶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이 제시되어 있다고 믿기에 성경을 사모하고 깊이 있게 보면서 성경의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열망을 지녔다. 에큐메니칼 진영도 이러한 관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 ‘판사’가 ‘목사’를 훈계한다?

    ‘판사’가 ‘목사’를 훈계한다?

    기독일보,

    들리는 말로는 ‘판사가 목사를 훈계했다’고 한다.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님의 구속적부심에서 판사는 목사를 향해 희롱하는 조로 훈계했다고 한다. 내가 알기로 판사는 법전에 있는 대로 법 상식에 근거해 판단하면 된다. 그런데 그 판사는 목사님과 변호인들 앞에서 입에 담기 어려운 비하를 했다.

  •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가 던진 한국교회의 메시지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가 던진 한국교회의 메시지

    기독일보,

    제7차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가 전남 신안에서 막을 내렸다. 서울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서 시작해 경기·충남·전북·전남을 거쳐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에 이르기까지, 26일간 650km를 걸으며 90개의 방파제를 세운 순례단의 여정은 단순한 도보 행진이 아니었다. 그것은 순교 신앙을 기리고 한국교회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발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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