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기독일보,

    미국 상원에서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재 발의됐다. 2022년 만료된 지 3년 만이다. 3년 전 당시 상원의원이던 마코 루비오 현 국무장관이 법안 발의를 주도했으나 상원 가결 실패로 답보 상태였던 북한인권법안의 재승인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 [연합시론] 피 묻은 잔해 위, 십자가의 느낌표를 세우며

    [연합시론] 피 묻은 잔해 위, 십자가의 느낌표를 세우며

    아이굿뉴스,

    초등학교에 토마호크 미사일이 떨어졌다.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 속에서 170여 명의 무고한 아이들과 교사들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치명적인 무력 충돌이 빚어낸 참혹한 비극이다. 피 묻은 책가방과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무너진 교실 앞에서, 우리는 하늘을 향해 탄식하며 묻지 않을 수 없다.“도대체 이 전쟁을 통해 인류가 무엇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끔찍한 현실 속에서, 세상은 묻고 있다. 과연 이 땅에 평화는 존재하는가? 삶의 이유는 무엇인가? 거대한 고통의 물음표(?)가 세상을 뒤덮고 있다.이 참담한 현실 앞에서 기

  • [한주를 열며] “다 이루었다” 부활, 그 완성의 문턱에서

    [한주를 열며] “다 이루었다” 부활, 그 완성의 문턱에서

    아이굿뉴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완전한 사랑으로, 하늘의 모든 영광을 버리고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낮은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우리와 같은 성정을 입으신 예수님께서는 삶의 모든 순간을 통해 친히 본이 되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함과 수치,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고난을 온몸으로 체휼하시고,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죽으심으로써 성경의 약속대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이 거룩한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참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구속 은혜를 찬양합니다.부활절을 앞두고 요한복음 19장 30절 말씀을 깊이

  • [방배골]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

    [방배골]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

    아이굿뉴스,

    이른 봄이 되면 아직 잎도 나오기 전인데 꽃부터 피어나는 나무들이 있다. 개나리와 진달래, 그리고 벚꽃이 그렇다.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지만 이 꽃들은 가장 먼저 봄을 알리며 피어난다. 가을이 되면 또 다른 꽃들이 아름답게 핀다. 코스모스와 국화가 바람 속에서 향기와 빛깔을 더한다.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들도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은 어린 나이에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어떤 사람은 인생의 늦은 시기에 귀하게 쓰임을 받는다. 중요한 것은 언제 피느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게 쓰임을 받느냐는 것이다.성경에는 이른 봄에 핀 꽃

  • 부활하신 예수: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심(7)

    부활하신 예수: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심(7)

    기독일보,

    예수 부활 사건은 단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자연 과정 속의 사건이 아니라 자연과정을 너머서는 초자연적으로 일어난 유일무이한 새로운 사건(das übernatürlich einzig Neue)이다. 예수의 부활 사건은 죽어 시신이 된 나인성 과부의 아들(눅 7:11-17), 야이로의 딸(막 5:22-23. 35-43), 나사로(요 11:1-44)의 다시 살아남과 비교될 수 없다. 이들은 이전의 삶으로 복귀했으며, 그리고 난 후 육신의 생명의 힘이 소진된 후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예수의 부활은 그러한 자연적 죽음에서 소생이 아니라 생명의 영(Geist des Lebens)이신 하나님의 성령이 죽음의 권세를 결정적으로 깨뜨린 전적으로 새로운 것이며, 여태까지 역사 속에 유비가 없는 유일무이한 것이다.

  • [사설] ‘법 왜곡죄’ 시행,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사설] ‘법 왜곡죄’ 시행,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기독일보,

    ‘법 왜곡죄’가 시행되자마자 사법부 수장이 고발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법원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소 고발이 끊이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마침내 현실이 된 것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법 왜곡죄’로 고소한 이들은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대법원이 파기 환송한 걸 문제 삼았다. 조 대법원장이 법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거다. 형벌 불소급 원칙에 따라 처벌 자체가 불가능한 데도 이 법을 들어 고소한 건 또 다른 의도가 있을 것이다.

  • [사설] 선교 동력 잃은 캠퍼스에 부는 새바람

    [사설] 선교 동력 잃은 캠퍼스에 부는 새바람

    기독일보,

    학령인구 감소와 가치관의 혼란으로 영적 침체기를 맞고 있는 대학 캠퍼스 선교 현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선교 현장 사역을 위해 선교신학자들과 전국 교수 선교 네트워크가 유기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는데 ‘캠퍼스 선교’라는 공통분모를 놓고 신학과 현장이 결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 하나님은 깨어진 사람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깨어진 사람을 사용하신다

    기독일보,

    사람은 깨진 그릇을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깨진 그릇을 가까이 하십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깨어진 사람을 쓰십니다. 깨어짐은 부서짐을 의미합니다. 부서짐 속에는 신비로운 하나님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흙이 부서져 곡식을 냅니다. 곡식이 부서져 빵이 됩니다. 빵이 부서져 우리 몸의 에너지가 됩니다. 포도는 으깨져야 포도주가 됩니다. 장미도 으깨질 때 향수가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숙한 인격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낮아지고, 깨어지고, 부서지는 과정을 통과할 때 비로소 성숙해집니다.

  • 마음의 저류

    마음의 저류

    기독일보,

    사람의 마음에도 강이 흐른다. 겉으로 보이는 물살은 잔잔하지만, 그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흐름이 있다. 그 흐름을 우리는 쉽게 보지 못한다. 그러나 때로는 그 깊은 흐름이 한 사람의 삶을 오래 붙잡고 있다. 일본 영화 Undercurrent는 바로 그 보이지 않는 마음의 흐름을 조용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카나에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오래된 대중목욕탕을 운영한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평온하지 않다. 결혼한 지 몇 년 되지 않아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이다. 남편의 실종은 그녀의 일상을 무너뜨렸고, 결국 카나에는 탐정을 고용해 남편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 스펄전의 '피 묻은 설교'를 그리며

    스펄전의 ‘피 묻은 설교’를 그리며

    기독일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설교자 한 사람을 꼽으라면 나는 서슴없이 찰스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 목사라고 할 수 있다. 그는 19세기 영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흔히 “설교자의 왕자(Prince of Preachers)”라고 불린다. 그는 강력한 복음 설교와 풍부한 예화, 깊은 성경 해석으로 전 세계 교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