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6)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6)

    기독일보,

    성경 창세기에 따르면 하나님은 6일간에 천지를 창조하신 후 제칠일에는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안식하시고 그날을 복되게, 거룩하게 하셨다(창 2:2∽3). 십계명의 제4계명은 일곱째 날은 하나님의 안식일인즉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한다(출 20:8∽11).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창조가 6일 만에 완성되었으므로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아무 일’을 ‘창조에 관한 일’(Melacha)로 믿고 그 범주를 씨뿌리기, 밭갈기, 추수하기 등 39가지로 엄격히 규정한다. 심지어는 알파벳 2자 이상 쓰기, 불 지피기 등도 금지목록에 포함된다.

  • 에큐메니칼 그리스도 이해의 특징적 경향(1)

    에큐메니칼 그리스도 이해의 특징적 경향(1)

    기독일보,

    에큐메니칼 신학에서 보는 그리스도는 매우 포괄적인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구원자이다. 전통적인 신학이나 에큐메니칼 신학이나 그리스도가 구원자라는 사실에 대하여는 이의가 없다. 차이가 있다면 그 그리스도가 가져다주는 구원이 어떤 성격의 것인가 하는 것이다.

  • 목회: 가장 어려운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목회: 가장 어려운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기독일보,

    “저는 하나님을 3달러어치만 사고 싶습니다. 내 영혼을 폭발시키거나 내 수면을 방해할 만큼은 아니고, 단지 따뜻한 우유 한 잔이나 햇살 속에서의 낮잠 정도만큼이면 됩니다. 저는 변화를 원하지 않고, 황홀함을 원합니다. 새로운 탄생이 아니라, 태아처럼 편안한 따뜻함을 원합니다. 종이봉투에 담긴 영원한 생명을 1파운드만 담아 주세요.

  • 십계명을 통해 보는 사랑의 영역

    십계명을 통해 보는 사랑의 영역

    기독일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십계명을 주셨다. 십계명은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를 10가지로 나누어 전한 것이다. 구약의 십계명이 오늘날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예수님은 부자 청년의 질문에 계명을 지키라고 하시면서, 나는 율법(계명)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온전하게 하려 왔다고 말씀하셨다. 십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계명(제1계명에서 제4계명까지)과 인간에 대한 계명(제5계명에서 제10계명까지)으로 나누어진다. 십계명을 요약하면,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 22:37-40)라는 것이다. 십계명의 기본 정신은 사랑이며, 이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 [사설] 한국행 희망한 북한군 반드시 데려와야

    [사설] 한국행 희망한 북한군 반드시 데려와야

    기독일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생포된 북한군이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두 북한군 병사의 국내 송환이 실제로 성사될 수 있을지, 성사된다면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터에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 김정은이 파병한 북한군 병사가 우크라이나 군에 포로로 잡힌 후 스스로 한국행 귀순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만약 우크라이나 당국이 이 두 포로의 신병을 해당 병사의 의사대로 처리할 경우 북한군인이 제3국 전쟁에 참전해 한국으로 귀순한 첫 사례가 된다.

  • 헌법전문에 「대한민국」 건국이 없네!

    헌법전문에 「대한민국」 건국이 없네!

    기독일보,

    우리나라 헌법전문에는 대한민국이 언제 건국되었는지가 없다. 흔히 우리는 생일이 없는 자를 ‘사생아’라고 부른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으로 세워진 날짜도 없고, 누가 세웠는지도 알 수가 없다. 미국의 건국절은 조지 워싱턴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776년 7월 4일 ‘미국독립기념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헌법전문을 보자!

  • 이어령 박사의 시, ‘살아있는 게 정말 미안하다’

    이어령 박사의 시, ‘살아있는 게 정말 미안하다’

    기독일보,

    이어령 박사(1934-2022. 2.26)는 충남 아산 온양생으로 부여고와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를 나왔다. 경기고 교사로 잠시 재직 후 기성 문단에 도전적 논제를 던지며 <우상 파괴 논쟁>, <문학의 사회 참여와 순수 논쟁>, <실존성 논쟁>, <문학의 전통 파괴 논쟁> 등이 모두 그가 이끈 화두였다.

  • [사설] 탈북민 강제 북송이 가벼운 범죄인가

    [사설] 탈북민 강제 북송이 가벼운 범죄인가

    기독일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으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라인 고위 인사들에 대해 1심 법원이 선고 유예를 결정해 ‘솜방망이’ 판결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 국민을 북한에 넘겨 죽게 만든 중한 범죄를 법원이 경범죄처럼 가볍게 처리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의 본질을 망각했다”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의 본질을 망각했다”

    기독일보,

    신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헌법적 식견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착각이자 오해”라며,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되기 전 헌법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쌓을 기회가 거의 없으며, 임기 중에도 깊이 있는 연구를 하는 사례가 드물다”고 주장했다.

  • “계엄선포는 고도의 정치행위, 헌법재판소 개입 부적절”

    “계엄선포는 고도의 정치행위, 헌법재판소 개입 부적절”

    기독일보,

    헌법학자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적 관점에서 심도 있는 의견을 밝혔다. 이 교수는 2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의 계엄선포 및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는 본질적으로 고도의 정치행위로서 사법부가 개입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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