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가?

    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가?

    기독일보,

    유다 멸망의 비참한 상황을 애통해하는 이 애가는 히브리어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각 연의 첫 글자를 배열하는 답관체 형식의 시(詩)다. 시란 자신의 체험에 대한 이성적 기록이 아닌 감성적 반응이다. 또 암송에 편하도록 그런 형식을 채택한 것이며 감정 표현을 위해 비유법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특별히 예루살렘을 여인으로 묘사하는 의인법도 사용되었다. 원래 시는 논리적 전개와는 거리가 멀지만 알파벳 순서를 맞추려니 더욱 그렇다. 순서에 따라 “슬프다!”라는 감탄사가

  • 사람의 인정보다 하나님의 손길을

    사람의 인정보다 하나님의 손길을

    기독일보,

    야곱은 형 에서와 아버지 이삭을 속인 뒤 도망자가 되어 외삼촌 라반이 살고 있는 하란으로 갔다. 라반에게는 두 딸이 있었는데, 큰딸은 레아, 작은딸은 라헬이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를 아내로 달라고 하며 7년 동안 일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보수도 받지 않은 채 7년을 성실히 일했다. 성경은 그가 라헬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 7년이 “며칠 같이 여겨졌다”고 말한다.

  • [칼럼] 혁신은 결단이다

    [칼럼] 혁신은 결단이다

    선교신문,

    혁신은 시대의 요구가 아니라 의지의 결단이다. 오늘날 ‘혁신’이라는 단어는 정치, 경제, 교육, 산업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플랫폼 경제,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은 마치 피할 수 없는 숙명처럼 인식된다. 그러나 냉정하게 분석해 보면, 환경의 변화가 곧바로 혁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동일한 위기 속에서도 어떤 조직은 도약하고, 어떤 조직은 쇠퇴한다. 그 차이는 외부 조건이 아니라 내부의 전략적 선택에 있다

  • 에큐메니칼 교회 이해의 주된 특징(1)

    에큐메니칼 교회 이해의 주된 특징(1)

    기독일보,

    칼 브라텐 (K. Braaten)은 시대적인 신학의 주제들을 언급하면서, 고대 교회는 기독론을, 중세 교회는 성례전론을, 그리고 종교 개혁 시대에는 구원론을 문제 삼았으나, 현대 교회의 기본적인 문제는 교회론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그만큼 오늘날 신학에서 교회론은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처럼 중요한 교회론은 선교에 있어서도 중요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선교를 수행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구 중의 하나가 교회이며, 이런 점에서 교회가 든든히 설 때에 선교가 능력 있게 수행되어지는 것이다. 특별히 전통적인 선교 이해에서는 교회가 없는 지역에 가서 스스로 서가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선교의 최종적인 목표 중의 하나였고, 건강한 자립 교회를 얼마나 많이 세우는가 하는 것이 곧 선교의 성적표였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선교에서는 교회가 선교의 가장 주된 기관이었고, 또 다른 교회를 세우는 것이 선교의 목표였기 때문에, 교회야말로 선교의 시작이고 마지막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에큐메니칼 신학의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 개념이 등장하면서 이와 같은 교회 이해는 많은 도전에 직면하기 시작하였다. 이런 도전으로 에큐메니칼 교회 이해는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자.

  • [사설] “종교의 자유, 사용 안 하면 사라지는 근육”

    [사설] “종교의 자유, 사용 안 하면 사라지는 근육”

    기독일보,

    고 찰리 커크의 멘토이자 손현보 목사 구속 당시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주목을 받은 랍 맥코이(Rob McCoy) 목사가 최근 방한해 ‘정교분리’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정교분리’는 종교인이 정치에 참여하면 안 된다는 뜻이 아니라, 국가 권력이 개인의 신앙과 양심을 침해할 수 없다는 의미”라는 말로 한국교회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36)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36)

    기독일보,

    다니엘서 9장은 거대한 제국의 교체기 속에서 시작된다.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에…”(단 9:1). 바벨론은 무너지고 페르시아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했다. 그러나 바벨론 궁정의 고위 관리였던 다니엘의 시선은 정치 권력의 이동이나 자신의 안위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성경을 펼쳐들고, 선지자 예레미야의 글 속에서 하나님의 때를 읽어냈다.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끝날 것이라는 예언이었다(렘 25:11).

  • 숭실, ‘최초’의 DNA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다시 달리다

    숭실, ‘최초’의 DNA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다시 달리다

    기독일보,

    대한민국 교육사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가장 많이 보유한 대학을 꼽으라면 단연 숭실대학교다. 1897년 평양에서 시작된 숭실의 역사는 단순한 학교의 기록을 넘어 우리 민족의 고난과 영광을 대변한다. 이는 2027년 창학 130년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지난날을 회고해 볼 때 그동안 피와 땀. 눈물을 흘린 훌륭한 동문들을 보유했던 결정체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뇌치유상담/신경신학편(17)] 시냅스 변형, 강화되기도 하고 약화되기도 한다(2)

    [뇌치유상담/신경신학편(17)] 시냅스 변형, 강화되기도 하고 약화되기도 한다(2)

    기독일보,

    다음은 NMDA 수용체의 기능을 최적화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이다. ∙마그네슘(Mg2+) : 마그네슘은 NMDA 수용체의 통로를 막아 무분별한 활성화를 방지하는 ‘천연 진정제’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시냅스가 과흥분되어 불안, 불면,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추천식품 : 견과류, 시금치, 통곡물) ∙오메가 3 지방산(DHA/EPA) : 신경세포막의 유동성을 높여 수용체들이 막 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배치되도록 돕는다. 이는 시냅스 가소성(LTD) 형성을 원활하게 한다. ∙아연(Zn2+) : 시냅스 소포에 저장되었다가 글루타메이트와 함께 방출되어 NMDA 수용체의 합성을 미세하게 조절하여 인지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항산화영양소(비타민 C, E, 폴리페놀) : NMDA 수용체 과활성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 [사설] 무제한 낙태 입법, 태아 ‘살인면허’ 주나

    [사설] 무제한 낙태 입법, 태아 ‘살인면허’ 주나

    기독일보,

    22대 국회 들어 첫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발의자로 기록된 진보당 손솔 의원이 이번엔 사실상 무제한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손 의원 등 여권 의원 10인이 지난 9일 발의한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임신 주수 제한을 없애고 약물 낙태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최악의 낙태법안 이란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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