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성육신의 신학적 의미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성육신의 신학적 의미

    기독일보,

    베드로전서 1장 20절은 기독교 신학의 핵심 교리인 예수 그리스도의 선재성(Pre-existence)과 성육신(Incarnation)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구절입니다.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리신 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가 역사 속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인물이 아니라,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하나님의 계획 속에 존재하셨으며, 구체적인 구원 사역을 위해 특정 시점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음을 선언합니다. 본 보고서는 이 구절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성육신의 신학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관련 성경 구절들을 통해 그 진리들을 확증하고자 합니다.

  • 선인장의 가시 속에 담긴 하나님의 지혜

    선인장의 가시 속에 담긴 하나님의 지혜

    기독일보,

    하나님의 지혜는 성경뿐 아니라 자연 속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은 크고 위대한 것뿐 아니라, 아주 작고 세미한 것에도 또렷이 드러납니다. 씨앗 하나, 가시 하나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숨어 있습니다. 특히 사와로 선인장의 가시와 꽃, 그리고 열매는 하나님의 섬세한 지혜와 풍성하신 은혜를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 예수 죽음의 의미-대속(代贖)의 죽음(3)

    예수 죽음의 의미-대속(代贖)의 죽음(3)

    기독일보,

    예수는 자신의 신성과 성령이 주시는 겸허 능력으로써 죄인의 모양으로 자기를 낮추어 우리의 대속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사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8). 예수의 겸허는 그의 신적 본성의 겸허에서 나온다. 인간은 교만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일시하려다 하나님의 금지명령을 불순종하였다. 이에 반해 성자의 겸손은 자신을 성부와 동일시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낮추어 인간의 모습을 취하셨다.

  • [사설] 이스라엘-이란 충돌, 결과가 주는 교훈

    [사설] 이스라엘-이란 충돌, 결과가 주는 교훈

    기독일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이란의 백기 투항으로 12일 만에 종결 국면을 맞았다. 지난 12일 이란의 주요 핵·군사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시작된 이-이 간 분쟁이 미국의 압도적인 무력 개입으로 마침내 끝을 보게 된 거다.

  • 서울은 없다

    서울은 없다

    기독일보,

    서울 도심에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 특히 명동, 경복궁, 광화문 일대, 청계천, 인사동 일대는 가히 외국인들이 넘치고도 넘친다. 서울은 600년의 역사를 가진 고도이면서,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빌딩들이 외국 관광객들의 시선을 뺏기에 충분하다. 말하자면 서울은 스마트 시티(Smart City)이다. 특히 맑은 청계천을 거닐고 수정처럼 깨끗한 물속에는 물고기들이 놀고 있고, 물 위에는 오리와 백조, 왜가리 등이 노니는 장면은 가히 동화 속에 있는 듯하다. 도심 한복판에서 맑은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있노라면 왜가리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광경은 세계 아무 데도 없을 듯하다.

  •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기독일보,

    시편은 총 150편으로 이뤄졌습니다. 비록 후대의 사람들이 수집 편집한 것이지만 마지막 시편의 마지막 절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 할렐루야!”(150:6)라고 끝납니다.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을 항상 기뻐하며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살아가는 첫째 목적이자 궁극적 의미가 바로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친밀하게 교제 동행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 소용없는 기도?

    소용없는 기도?

    기독일보,

    바닷길로 걸어서 들어가는 작은 섬 하나가 유명하다. 밀물이 썰물로 바뀌어 바닷물이 줄어들면 ‘모세의 기적’처럼 하루에 두 번 길이 열리는 신비한 ‘목섬’ 말이다. 그 카페의 글귀가 눈에 띄었다. 제목은 ‘소용없는 기도’였다.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걸어놓은 것인데, 얼마 전까지 그림 전시회가 열린 것 같았다. 혹시나 작품이 있나 해서 올라가 봤더니만, 그림 수십 점만 있을 뿐 벽에 이런 내용의 제목과 내용이 적혀 있었다.

  • 우리는 지금 푯대가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 푯대가 필요하다

    기독일보,

    최근 한 시사 칼럼에서, 청소년들이 현실을 블랙 유머로 비틀며 ‘드립’이라는 10대 특유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접했다. ‘드립’은 원래 인터넷에서 비롯된 신조어로, 말을 드리블(dribble)하듯 흘려보낸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이는 온라인이나 일상 대화에서 농담, 재치 있는 말장난, 유머 등을 뜻한다. 지금은 유튜브, 틱톡, 인터넷 밈을 타고 한국 청소년 문화 속에 자리 잡은 하나의 언어적 코드가 되었다.

  • 새로운 성령이해가 선교에 미칠 수 있는 영향(1)

    새로운 성령이해가 선교에 미칠 수 있는 영향(1)

    기독일보,

    새로운 성령이해인 에큐메니칼 성령이해는 기여점과 한계점을 함께 지니고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여점은 전통적인 성령 이해의 시야를 일정 부분 확대시킨 것이라 하겠다. 전통적인 성령 이해는 개인이나 교회에게 주로 초점이 맞추어진 이해였다.

  • 한국 사회의 양극화 원인과 한국교회의 역할(1)

    한국 사회의 양극화 원인과 한국교회의 역할(1)

    기독일보,

    오늘날 한국 사회를 총칭하는 키워드는 단연 ‘양극화’라고 볼 수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는 소득 격차와 계층 간의 단절이라는 양극화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이러한 사회적 양극화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하며 공동체의 연대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양극화의 원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한국교회가 공공신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책임 있게 응답할 수 있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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