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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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사역자 훈련원을 시작하면서
기독일보,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세계 경제 6위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화려함 뒤에 감추어진 어두운 면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크리스천들이 많은데 세상은 왜 변화되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평신도들에게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살도록 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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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그들이 한국을 떠나려는 이유
기독일보,최근 세계 최고 IQ 기록 보유자인 김영훈 씨가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이다. 그가 기독교인으로서 오늘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상황이 신앙을 지키며 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게 논란의 본질이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성경적 진리를 억압하고 선조들이 지켜내려 싸운 자유를 배반하는 친북 좌파 정부가 지배하는 한국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다”고 했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에 망명하려는 이유를 단적으로 표현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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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추수감사절의 유래와 적용
기독일보,추수감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받은 바 은혜를 영원히 감사하기 위하여 지키라 명하신 3대 절기(유월절-무교절, 맥추절-칠칠절, 수장절-감사절)중의 하나이다. 교회적으로는 1620년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나선 잉글랜드 이민자들이 메이플라워호(Mayflower) 란 이름을 가진 배를 타고 66일간의 사투 끝에 무사히 대서양을 횡단, 미대륙에 도착했다. 이민자 102명 중 35명만이 청교도(Puritan)였다. 이들 35명 청교도들은 영국 성공회와의 갈등과 종교적 박해를 피해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이주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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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36) ‘사도행전의 예수님 선교’
기독일보,앞서 우리는 동일한 저자인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연속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예수님의 선교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렇게 서로 연결하여 살펴볼 때 연속적이고 총체적인 선교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사도행전에서만 드러난 예수님의 선교에 대해 묵상해 보고자 한다. 복음서 저자 중에 오직 누가만이 예수님의 이야기의 속편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누가는 그 속편을 사도행전에서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행전은 처음부터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라고 시작하고 있다. 여기서 ‘먼저 쓴 글’이란 바로 누가복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누가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도행전에서 성령의 권능을 받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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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제대로 맞추기
기독일보,한 남자가 매일 같이 이른 아침에 배낭을 짊어진 채 자전거를 타고 국경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러자 세관원이 그 남자에게 말했다. 세관에 신고할 물품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럼 배낭에는 뭐가 들어 있습니까?” “모래가 들어 있습니다.” 세관원이 남자의 배낭을 검사했다. 배낭에는 정말로 모래만 가득 들어 있었다. 그로부터 일주일간 남자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마다 자전거를 타고 배낭을 짊어진 채 국경을 넘어서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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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㊼] 6.25 한국전쟁의 진실, 반성(1)
선교신문,1953년 7월 27일, 6.25 한국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이 끝났다. 한국전쟁은 남과 북의 군인과 민간인을 합해서 400만 명의 사상자를 냈다. 전 국토의 4분의 3이 전란에 불타고 산업시설은 잿더미가 됐다. 한국전쟁은 이 땅에 무엇을 남겼는가? 전쟁이 끝난 후 양측은 서로가 이겼다고 자축한다. 김일성은 평양에서 승전식을 한다. 북침을 저지했고, 미국과 싸워서 이겼다는 이유다. 그리고 미국 역사에 첫 패배를 안겼다는 것이다. 이제 3.8선이 휴전선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고문인 올리버는 이렇게 회고한다. “휴전선은 실수다. 이길 수 있는 전쟁이었고 반드시 이겼어야 했다. 트루먼의 실수다. 그는 전쟁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았고 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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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사람들
선교신문,스바냐서가 기록될 당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내가 땅의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2절) 무려 일곱 번을 멸절, 진멸이라 언급하셨습니다. 인간에 속한 모든 것을 끊어놓아 다시는 의지할 것이 없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로 보건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재해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짐작하게 됩니다. 당시 유다와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된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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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Success, But Service
기독일보,지난 토요일, 성남시 기독교 역사에 대한 포럼이 있었다. 세상을 향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였다. 포럼이 끝난 후, 새성남 교회 김미란 사모로부터 100여 페이지 되는 소책차를 선물로 받았다. 제목은 ‘Not Success, But Service’였다. 나는 이 제목에 필이 꽂혀 단숨에 책을 통독하고 이글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독일 출신의 미국 선교사 서서평(Schepping)의 삶을 여러분들이 조명한 것이다. 본명은 엘리자베스 요안나 쉐핑으로, 1880년 독일의 비스바덴(Wies-baden) 코브렌즈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하고 조선에서 숨을 거둔 여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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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은혜
기독일보,새생명비전교회가 창립 1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8년 동안 성심을 다해 섬기던 교회를 떠날 때 제 손은 빈손이었습니다. 이민 목회의 쓴맛을 경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실패의 골짜기, 눈물의 골짜기로 떨어졌습니다. 그 골짜기는 생각보다 깊었고, 충격도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