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38) ‘환대하는 선교’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38) ‘환대하는 선교’

    기독일보,

    지난번에 동일한 저자인 누가가 기록한 두 권의 책,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예수님의 선교’와 ‘초대 신앙공동체의 선교’는 서로 연속성을 갖는다는 사실에 대해 주목해 보았다. 그들이 가진 연속성의 특징은 첫째는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선교’이고, 둘째는 ‘경계를 허무는 선교’라는 점이었다. 다시 말해서 이와 같은 관점들은 오늘날 우리의 선교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성경적 답변이요, 근거라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선교에 관한 오늘의 많은 이슈들이 왜 성경으로 반드시 돌아가야 하는지 대한 그 당위성을 제공해 주는 일이라고 하겠다. 이어서 세 번째 특징으로 ‘환대하는 선교’에

  •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39) ‘아름다운 전도자의 발걸음’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39) ‘아름다운 전도자의 발걸음’

    선교신문,

    이번에는 로마서에 나타난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과 선교에 관해 묵상해 보고자 한다. 로마서는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적 교리와 실천에 대해 매우 중요한 지침을 주는 책이다. 그러나 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 대한 선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측면에서 특히 신학적인 면에서 탁월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먼저 로마서를 기록한 바울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이방인의 사도’임을 서슴없이 드러내고 있음을 본다. 그래서 11장 13절에서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긴다’고 했고, 또 15장 16절에서도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고백하고

  • 대체 불가한 질문력

    대체 불가한 질문력

    기독일보,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아는 지식이라 말할 수 있다. 성경은 각 개인을 위한 영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누구든 최고로 관심을 가지고 성경을 대해야 한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마 11:12)라는 말이 있다. 내 개인 경험상 천국뿐 아니라 성경도 침노한 자의 것이더라. 계속해서 침노하고 또 침노해야 한다.

  • 성공이 아닌 섬김

    성공이 아닌 섬김

    기독일보,

    성공이 아닌 섬김, 이것은 의사로서 30년 넘게 환자를 치료하며 깨달은 이일철 장로가 기도의 중요함을 역설한 것이다. 목동 등촌교회(예장 고신)를 사십년 가까이 섬기고 있는 그는 빌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라는 말씀을 항상 강조한다.

  • [자녀교육 시리즈 8]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자녀

    [자녀교육 시리즈 8]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자녀

    기독일보,

    세상의 부모들이 자녀에게 바라는 소망은 무엇일까? 부모마다 개성과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부모가 공통적으로 바라는 바는 비슷하다. 자녀가 건강하게 자라서 교육 과정을 잘 마치고, 좋은 직장을 얻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 에큐메니칼 인간 이해의 주된 경향(2)

    에큐메니칼 인간 이해의 주된 경향(2)

    기독일보,

    전통적인 기독교 인간 이해의 핵심에는 죄 이해가 있다. 일반적인 인간 이해에서도 인간을 죄인으로 보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 죄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에서 출발한다는 점은 기독교만의 독특한 인간 이해이다. 특별히 전통적인 기독교 인간이해는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이 죄의 핵심이며,

  • 만인제사장 교리와 목사 제사장 신념, 그리고 교회의 타락

    만인제사장 교리와 목사 제사장 신념, 그리고 교회의 타락

    기독일보,

    종교개혁의 심장부에는 **만인제사장(Priesthood of All Believers)**이라는 혁명적 신학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동일한 신분을 가진 영적 제사장이며,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선언이었다. 루터가 이 교리를 외칠 때 그는 중세교회의 성직자 중심 구조, 곧 ‘제사장 계급’을 해체하고자 했다. 교회 권력의 독점은 성경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복음 자체를 가리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 오늘날, 왜 코메니우스와 모라비안 교회를 말하게 되는가?(4)

    오늘날, 왜 코메니우스와 모라비안 교회를 말하게 되는가?(4)

    기독일보,

    이제 마무리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앞서 저는 ”왜 우리는 오늘날도 여전히 코메니우스와 모라비안 교회를 말하게 되는가?“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대답은 오늘날 모라비안 교회의 신앙 선조들인 형제 연합교회와 코메니우스가 보여준 구원 신앙의 본질인 믿음, 소망, 사랑을 붙들고 살았으며, 개신교 역사에서 그것을 실천하는 가장 신앙적 모범을 잘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 성경 깨달음을 위한 성구의 실제 적용 및 구체적인 예시

    성경 깨달음을 위한 성구의 실제 적용 및 구체적인 예시

    기독일보,

    성경을 깨닫는 것이 단순히 지식 습득이 아니라, 영적 상태의 변화와 삶의 실천에 달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신령한 깨달음을 얻기 위한 구체적인 적용 방법과 일상적인 예시를 5가지 주제별로 제시해 드립니다. 1. 육신의 생각 버리기와 신령한 깨달음 추구 (롬 8:6, 고전 2:14 등) 1-1 적용 원칙-성령의 조명 간구 구체적인 실천 방법: 말씀 읽기 전 습관적으로 기도하기 (엡 1:17−18): "하나님, 저는 육에 속한 사람이라 이 말씀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성령님(지혜와 계시의 영)을 보내주셔서 제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고, 이 말씀의 깊은 뜻을 분별하게 해 주십시오." 일상생활 예시: 아침 큐티(Quiet Time)를 시작하기 전에, 5분간 엡 1:17을 암송하며 성령의 가르침을 구하는 기도를 먼저 드립니다.

  • 홍콩의 비통함

    홍콩의 비통함

    기독일보,

    현역 목회 시절 처음으로 맞은 안식년에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떠났던 일이 아직도 선명하다. 돌아오는 길엔 직항이 없어서 홍콩을 경유해야 했다. 하루 묵는 김에 홍콩 중심가의 YMCA 호텔에 머물렀고, 다음날 아침 서울의 남산과 비슷한 언덕에 올라 도시를 바라보았다. 초고층 빌딩들이 끝없이 늘어서 있고, 바다와 항구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펼쳐진 스카이라인은 그 자체로 홍콩의 자부심처럼 느껴졌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30년 전이었으니 그러한 인상이 더 강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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