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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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동성혼 반대 서명 1,000명 이상 받으면서
기독일보,우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와 장로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신앙생활을 해왔다. 과거의 기장은 자랑스러운 교단이었다. 민주화, 평화, 통일, 생명운동 등 커다란 지향점을 걸고 줄기차게 걸어왔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한국교계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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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0.27 광화문 연합예배 왜 중요한가
기독일보,한국교회가 오는 10월 27일 종교개혁 기념 주일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목회자와 성도 수백만명이 참여하는 한국교회 연합예배와 기도회를 드리기로 했다. 이번 연합예배와 기도회는 한국교회 3개 연합기관(한기총·한교연·한교총)과 장로교 연합단체인 한장총, 그리고 이 기관에 소속된 교단은 물론 주요 대형교회들까지 참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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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딥페이크’ 성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
기독일보,서울시의회가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확산에 대응해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예방·대응 교육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대학은 물론이고 초중고교에서도 다른 사람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무차별적으로 번지면서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기자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법적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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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러하듯 주차도, 운전도 예배다
교회에서 주차 안내를 하다 보면 속이 터진다. 교인들이 안내자의 지시를 따라주지 않아서다. 그렇다 보니 주차 안내 봉사를 서로 꺼린다. 한번은 남을 배려하지 않고 마구 주차해놓은 차들의 사진을 찍어 예배당 출입구에 붙여놓은 적이 있다. “주차도 예배입니다”라고 쓴 큼직한 문구와 함께. 주차가 왜 예배냐는 항의가 많았다. 이런 이들은 교회 주차장에서 나간 후에도 도로에서 다른 차들에게 폐를 끼칠 확률이 크다. 도로는 경쟁 사회의 축소판이다. 그래서 서로 추월하고 끼어들기를 한다. 그러다 뜻대로 안 되면 경적을 울리고 하이빔을 켜고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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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카멀라 해리스와 레지나 셸턴
지난 8월 22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그녀는 당선되면 진보와 보수를 불문, 모든 미국인을 아우르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해리스는 1964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났으며, 인도(타밀)계와 흑인의 혼혈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서 자랐는데, 청소년기에 이웃 할머니 레지나 셸턴의 영향으로 흑인 침례교회에 출석한 이후 현재까지 흑인 침례교회에 출석하고 있다.레지나 셸턴은 해리스가 기독교인 되는데 매우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해리스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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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신앙인의 휘게(hygge)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 규모는 3년 연속 세계 10위를 기록했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 6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경제 규모로는 선진국임을 부정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은 행복하지 않다’라고 합니다. 행복지수는 143개 나라 가운데 52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제지표에 비해 국민 개개인의 행복감의 수치는 너무나 낮은 상황입니다.필자는 Meik Wiking가 쓴 ‘hygge’(휘게)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휘게는 덴마크 말로 ‘행복’이란 뜻입니다. 전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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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로잔대회의 역사적 개최와 성공을 기대한다(2)
기독일보,로잔운동은 전 세계적인 교파 연합체 조직인 WCC와는 달리 조직이 없는 “선교 운동”이며, 지역 교회들이 협력하여 선교를 논의하는 플랫폼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로잔대회에는 로잔운동과 신학적 입장을 달리하는 교회나 교파들에 속한 사람들이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것을 근거로 ‘한국로잔대회를반대하는목회자연합’이 로잔운동이 로마 가톨릭, 안식교, WCC 등과 같은 자유주의와 이단, 그리고 종교다원주의에 대해 포용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당한 판단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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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어떤 긍휼을 구하는가?
기독일보,심한 고난이 닥칠 때에 저를 비롯한 많은 신자들이 그러면 안 되는 줄 머리로는 잘 알면서도 가슴으로는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잘못을 자주 범합니다. 은연중에 하나님께 불만과 의심을 터트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기도 하고, 때로는 그러는 줄도 모르고 지나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