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기독일보,

    미국 상원에서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재 발의됐다. 2022년 만료된 지 3년 만이다. 3년 전 당시 상원의원이던 마코 루비오 현 국무장관이 법안 발의를 주도했으나 상원 가결 실패로 답보 상태였던 북한인권법안의 재승인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 [사설] 굴욕적인 親中 행보, 중국 간첩만 활개

    [사설] 굴욕적인 親中 행보, 중국 간첩만 활개

    기독일보,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 출신의 중국인 2명이 군사기밀을 빼내려다 적발됐다. 한 명은 평택 주한미군 기지 앞에 상점을 차려 놓고 한국인 근무자에게 접근해 미군 지휘부 위치와 무기 이동 정보 등을 빼냈고, 다른 중국인은 군산 군공항 옆 호텔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고 관제탑과 조종사 대화를 탐지하다 체포됐다고 한다.

  • 거룩한 폐교, 신앙의 절개로 지켜낸 130년의 유산

    거룩한 폐교, 신앙의 절개로 지켜낸 130년의 유산

    아이굿뉴스,

    3·1 만세운동의 뜨거운 함성이 지나간 후, 일제강점기 말기 군국주의 광기에 사로잡힌 일제는 조선의 모든 기독교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신사참배(神社參拜)를 강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요구한 신사참배는 단순한 국가 의식을 넘어, 일왕을 신격화하고 그 앞에 절하게 함으로써 기독교의 유일신 신앙과 인간의 양심을 완전히 박탈하려는 사상적 압박이었습니다. 당시 많은 종교 단체와 학교들이 총칼 앞에 타협하고 무릎을 꿇었지만, 전주 신흥학교와 기전여학교, 그리고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길 수

  • 진리이신 하나님은 살아남기 위한 거짓말조차 미워하신다

    진리이신 하나님은 살아남기 위한 거짓말조차 미워하신다

    아이굿뉴스,

    여리고와 아이를 무너뜨린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 일부는 동맹군을 편성해 이스라엘과 맞설 준비를 합니다.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수 9:1~2)강한 적에 맞서 아군의 힘을 키우는 동맹 체결은 상식적인 대처입니다. 그러나 이웃한 기브온 주민들은 이스라엘과 맞서는 대신 다른 길을 취

  • [연합시론] 세상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

    [연합시론] 세상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

    아이굿뉴스,

    사람들은 대부분 두가지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본다. 그것은 수평적인 시각과 수직적인 시각이다. 수평적인 시각은 오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시각이다. 이 시각의 초점은 오늘 현실과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집중되고 남을 의식하는 시각이다. 내 옆 사람이 나보다 열악하면 그 순간 나는 당당해지고 그 앞에서 교만해지기도 한다.그런데 반대일 경우 나는 순간 왜소함을 느끼고 비굴해지기까지 한다. 내 옆 사람이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리를 듣는 순간 내 중심은 흔들리고 조바심이 발생한다. 그리고 조바심을 넘어 충격을 받기도 한다.

  • [한주를 열며] 10분간 불을 끄고 빛의 값을 묻다

    [한주를 열며] 10분간 불을 끄고 빛의 값을 묻다

    아이굿뉴스,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이다. 흔히 전기를 아끼자는 캠페인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날 잠시 불을 끄는 데에는 더 깊은 뜻이 있다. 우리가 누리는 빛이 어디에서 오는지, 그 빛을 만들기 위해 누가 어떤 부담을 감당해 왔는지, 기후위기 앞에서 교회는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하는지 묻는 시간이다.올해 몇몇 지역교회들은 8월 22일 오후 9시,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에서 10분 동안 불을 끄기로 했다. 잠시 어둠 속에 머물며 창조세계와 이웃을 기억하고 기도하기 위해서다. 동대문과 중구의 지역교회들, 그리고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먼저

  • [방배골] AI 시대에

    [방배골] AI 시대에

    아이굿뉴스,

    지금 우리는 AI 시대에 살고 있다. AI란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로, 그 뜻은 ‘인공지능’이다. 무엇이든지 AI에게 물어보면 풍부한 전문 지식으로 답변해 준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인공지능에는 영감(Inspiration)이 없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은 다 영이요 생명이시다(요 6:63). 우리 인간은 영혼을 가진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것에 근거한 일반적인 세상 지식만으로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함께할 수 없다.

  • 침묵의 주먹, 생존의 신호

    침묵의 주먹, 생존의 신호

    기독일보,

    지진 현장에서 누군가 주먹을 높이 들었다. 처음 보면 승리의 환호처럼 보이지만, 그 의미를 알면 마음이 숙연해진다. 2026년 8월 10일, 콜롬비아 서부를 규모 7.4의 강진이 덮쳤다. 칼리·페레이라·마니살레스 등 여러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고, 사망자와 실종자는 계속 늘고 있다. 그 폐허 속에서 세계의 시선을 붙잡은 장면이 있었다. 구조대원과 주민들이 잔해 위에서 일제히 주먹을 들어 올린 것이다. 그것은 승리가 아니라 “조용히 해주십시오”라는 신호였다. 생존자의 작은 소리를 듣기 위한 침묵 요청이었다.

  • 한국의 주입식 교육과 미국의 창의교육,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한국의 주입식 교육과 미국의 창의교육, 무엇을 배울 것인가?

    기독일보,

    교육은 한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국가적 투자이다. 경제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을 제대로 길러내지 못하면 그 발전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 결국 국가의 경쟁력은 교육의 수준을 넘어 사람의 수준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짧은 기간에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했다. 그 배경에는 국민의 근면성과 교육열이 있었다. 한국 부모들은 가난한 시절에도 자녀만큼은 제대로 교육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 [사설] 비상 걸린 선교, 건강한 구조 변화 급선무

    [사설] 비상 걸린 선교, 건강한 구조 변화 급선무

    기독일보,

    지난 2월 27일 정부가 개정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과 법인세법 시행령의 본격 시행으로 한국교회 선교에 비상이 걸렸다. 교계는 해외 선교사와 해외 종교단체에 보내는 선교비가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되고, 해외 소속 단체에 대한 기부금 역시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 [사설] 고애연 ‘시국선언’ 방향성에 내포된 과제

    [사설] 고애연 ‘시국선언’ 방향성에 내포된 과제

    기독일보,

    고신애국지도자연합(고애연)이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종교의 자유 등 헌법적 기본권 수호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내용 중에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에 대한 사법 절차의 공정성을 문제 삼은 것이 유독 눈에 띈다 고애연은 시국선언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 공정과 기본권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종교인의 신앙과 설교,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임을 강조했다. 이어 “손 목사에 대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부당하게 제한된 것은 없는지, 국민 앞에 철저히 밝히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