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8)

    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8)

    기독일보,

    하위렴 선교사의 다양한 사역은 의료, 복음, 교육을 넘어 스테이션 조성공사에도 미치고 있었다. 전주 선교지부로 사용하던 은송리 일대 완산 언덕의 땅이 왕실 소유로 밝혀지면서, 왕실에서 그 땅을 다시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오자 선교부를 이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완산 언덕에 있던 스테이션을 되팔고, 다시 스테이션을 옮겨 조성하는 사업은 그 당시에 누구도 쉽게 해낼 수 없는 사역이었으나, 하위렴의 다양한 은사와 추진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 축제와 같은 추석

    축제와 같은 추석

    기독일보,

    1960년대의 명절은 축제 같았다. 온 가족이 한복을 입고 아랫마을에 계시는 큰댁에 할아버지께 인사하기 위해 가는 길은 행복으로 가득하였다. 친척 어르신들 그리고 사촌들과 만남은 지금도 행복했던 명절로 기억된다. 비록 초가집에 살던 그 시절은 마음 따뜻했었고 오고가는 정들이 있어 명절 전후로 들뜬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 딥페이크와 소년

    딥페이크와 소년

    기독일보,

    지난 주간 모든 언론의 시선은 ‘딥페이크’로 향하고 있었다. 이는 성장 일변도로 달려온 우리 사회의 그림자 부분으로 디지털 범죄라는 점에서 청소년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혼란을 주었기 때문이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얼굴, 목소리 등을 합성해 실제와 같은 가짜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로 인해 각종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 [사설] 안창호 인권위원장이 먼저 해야 할 일

    [사설] 안창호 인권위원장이 먼저 해야 할 일

    기독일보,

    국가인권위원회 제10대 위원장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취임했다. 지난 6일 취임한 안 위원장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및 동성애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 그동안 지나치게 성적지향에 편중됐다는 비판을 받아온 국가인권위 활동에 균형추를 맞출 인물로 기대된다.

  •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5)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5)

    기독일보,

    먼저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서 모든 것의 근원되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누구신지 탐험하는 것으로부터 본격적인 말씀여행을 떠나보기로 하자. 찬송가 1장의 가사가 하나님 아버지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것 같다. ‘만복의 근원’이 하나님 아버지이신 것이다. 즉 ‘만복의 근원 하나님 온 백성 찬송 드리고 저 천사여 찬송하세 찬송 성부 성자 성령 아멘’의 가사다. 창조주 하나님은 ‘만복의 근원’이 되시며 온 백성이 감사 찬양을 올려 드리는 존재인 것이다. 독자 여러분들은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 [구원론] 십자가의 은혜(2)

    [구원론] 십자가의 은혜(2)

    기독일보,

    그렇다면 정의와 은혜는 어떻게 자리잡습니까? 정의는 정의이고 은혜는 은혜인데, 죄를 지은 사람을 정의롭게 심판하지 않고 은혜를 베풀어 용서해 준다면 정의의 원칙은 무엇입니까? 여기에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신비한 역설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정의의 법에 따르면 한 사람도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받아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더불어 더 난해한 문제는 죄를 지은 인간이 스스로 자기 죄를 도말할 저격과 능력이 있느냐 하면 전혀 그럴 자격과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모든 인간은 지옥 심판을 받아 영벌의 나락으로 떨어져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일도 없는 것입니다. 모두가 죄의 심판으로 멸망한다면 구원주가 왜 필요합니까?

  • 젠더불쾌증의 경과와 예후 그리고 유동성

    젠더불쾌증의 경과와 예후 그리고 유동성

    기독일보,

    정상적 젠더정체성 발달은 다음과 같다: 2-3세가 되면 생물학적 섹스에 대한 감각을 가지게 된다. 이성애적 규범(heteronormativity)의 전형적인 표상에 따라 소년 상과 소녀 상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대개 3살이 되면 자신에 대해 젠더정체성이 생긴다. 4살 때 소년은 남자임을 의미하는 음경의 존재를 지각하고, 소녀는 음경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여자임을 지각한다.

  • 아담아 너 어디 있느냐?

    아담아 너 어디 있느냐?

    기독일보,

    알다시피, 노벨문학상은 시, 소설, 평론, 학설이론, 등 문학작품을 통해 인간정신 및 사회 발전에 문학적으로 공헌한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여 거금의 상금과 함께 메달을 수여하는 가장 영예스런 권위를 가진 상으로 정평 나 있다. 지금까지의 수상자들을 보면, 그들은 문학을 통해서 정말 인류의 행복을 제공하려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을 볼 수 있다.

  • [안보칼럼⑲] 온 가족이 해군 건설에 힘 다한 손원일 제독 등 해군의 영웅들

    [안보칼럼⑲] 온 가족이 해군 건설에 힘 다한 손원일 제독 등 해군의 영웅들

    선교신문,

    국립 서울현충원 제2장군묘역에는 해군의 아버지라 불리는 손원일 제독의 부부합장묘가 있다. 손 제독은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을 지낸 손정도 목사의 장남이다. 손원일 제독은 상해 중앙대학 항해과를 졸업하고 중국 해군의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3년간 독일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중국에서 해운업에 종사하다가 광복 후 귀국하자마자 진해고등해원 양성소 출신 정긍모, 김영철, 한갑수 등과 결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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