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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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여론조사 읽기
기독일보,요즘 대통령 선거와 관련 하루가 멀다고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자연과학에서 현미경 발명이 미친 영향에 비교될 만큼 사회과학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중요한 방법론이 바로 여론조사다. 여론조사는 어느 한 시점에서 민심을 파악하는 온도계의 역할을 한다. 지금은 고인이 된 한국의 선거 여론조사의 창시자인 한국갤럽 박무익 회장은 ‘여론조사는 조사 시점에서의 온도를 보여 주는 온도계이다. 그 당시 상황을 기록한 스냅 사진이며, 멀리서 그 사진들의 시간적 흐름을 보면 여론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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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올릴 새 노래
기독일보,다윗은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신 하나님께 새 노래로 찬송하길 원합니다.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얻은 은혜이니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저절로 그 작은 가슴에 하나님이 주신 너무나 큰 감사함으로 가득 채워지고 영혼 깊숙한 곳에서부터 찬송이 우렁차게 터져 나왔을 것입니다. 어쩌면 눈물도 함께 흘리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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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마주하는 사람만이 그 너머의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기독일보,저는 가끔 상처 받았던 과거 사건에 대한 꿈을 꿉니다. 제게 상처를 준 사람이 꿈속에 등장합니다. 여전히 저를 괴롭힙니다. 의식적으로 저는 그 분을 용서했습니다. 용서만으로 부족해서 축복했습니다. 하지만 제 무의식 속에는 그분이 제게 준 상처와 괴롭힘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복잡한 존재입니다. 저는 과거를 떠나 희망찬 미래를 향해 전진하라고 자주 설교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설교하는 제 자신은 정녕 과거의 상처를 떠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설교자의 모순이요, 글쓰는 사람의 민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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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령 이해의 주된 특징(1)
기독일보,새로운 성령 이해 즉 에큐메니칼 성령이해의 첫 번째 특징은 성령을 세상과 구조 변혁에 깊은 관심을 두는 영으로 이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에큐메니칼에서 이해하는 성령은 세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분이시다. 전통적인 성령이해가 ’교회‘와 깊은 관련성을 지닌 것에 반하여 에큐메니칼의 성령이해는 세상에 깊은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오순절주의의 성령이해는 주로 방언, 예언, 신유, 기적과 같은 초자연적인 것을 강조하고, 개혁주의의 성령이해는 주로 중생과 성화를 가져다 주시는 분으로 강조하였는데, 이러한 이해들은 모두 성령을 성도 개개인을 구원하시고 능력을 주셔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영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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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6.3 대선 투표, 하나님의 뜻 구하는 과정
기독일보,한국교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3 대선에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며, 반드시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총체적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을 선택할 권리와 책임이 유권자에게 있다며, “투표는 곧 성도들의 사명”이라는 것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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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믿음의 여정-구원의 두 축(1)
기독일보,기독교 신앙의 여정은 마치 집을 짓는 과정과 같습니다. 튼튼한 기초가 없이는 아무리 훌륭한 재료와 설계로 지어도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위태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신앙생활에도 기초 믿음이라는 견고한 토대가 필요합니다. 이 기초 위에 우리는 날마다 성장하고 성숙해져 더욱 굳건한 건설 믿음을 쌓아 올려야 합니다. 본 설교에서는 신구약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이 두 가지 믿음의 중요성과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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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지도자가 가져야 할 특성
기독일보,최고 지도자가 가져야 할 특성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사실 CEO, 대학 총장, 기관장, 대통령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30년 전에 쓰여진 현포(玄圃) 조동진 박사의 글을 참고 하면서, 내 나름 대로의 ‘최고 지도자론’을 계속하려 한다. 최고 지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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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 시인의 ‘고통의 祝祭’
기독일보,정현종 시인(1939~ )은 서울 용산 출생, 기독교학교인 대광고와 연세대 철학과를 나와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삶의 중심을 신앙의 울타리에서 살아온 셈이다. 그러면서 정 시인은 음악과 무용과 문화에도 뛰어난 소질을 분출한 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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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기독일보,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도 이어지면서 선거가 혼탁한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그럴수록 유권자들은 냉철하게 후보자의 공약과 당의 정책을 살펴봐야 한다.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는 공약인지를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