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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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 이승만의 기독교 개종과 기독교가 그의 정치사상에 준 영향(1)
기독일보,1945년 11월 28일 조선기독교남부대회 주최로 ‘임시정부 요인 환영대회’가 열렸을 때 우남(雩南) 이승만은 “만세반석 되시는 그리스도 위에 이 나라를 세우자”고 말했다. 기독교를 기초로 하는 국가건설은 해방 이후 어느 날 갑자기 그에게 떠오른 생각이 아니었다. 우남은 1899년 기독교로 개종한 이래 줄곧 독립 이후 등장할 신생 국가는 기독교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그런 점에서 우남은 단순히 기독교를 믿는 정치사상가, 독립운동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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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령이해가 선교에 미칠 수 있는 영향(4)
기독일보,전통적인 신학에 의하면 구원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받아들임으로써 이루어진다. 구원을 위한 길은 오직 그리스도 한 분으로 제한되었다. 성령에 관한 이해는 주로 성자의 사역 즉 구원사역과 연관하여 설명되어졌다. 즉 성령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어놓으신 구원의 사역을 구체적으로 이루어 가시는 분으로 이해되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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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평등’, 정부·여당의 위험천만한 시도
기독일보,‘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청소년부’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입법 예고된 가운데 교계가 주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국민적 반대 의사 결집에 나섰다. 국민대회를 주도한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등 700여 교계 시민단체 회원들은 국회와 정부의 시도가 단순한 부처 명칭 변경이 아니라, “헌법 제36조가 보장한 양성평등 가족제도와 우리 법체계를 근본적으로 해체하려는 것”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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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출산과 난임 해결을 위해 알아야 할 성경적 기준
기독일보,2025년 7월 8일 모 연예인이 이혼 전에 생성한 냉동 배아를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 중임을 밝혔다. 이혼 전에 만들어 놓았던 냉동배아 보존기간이 5년이 다가오자 그녀는 전 남편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냉동 배아의 이식을 결정했다고 한다. 그동안 냉동배아는 지금까지 5년간 보존 후 폐기했으나 현재는 영구보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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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적 관점에서 보는 천년왕국론과 기존 4학설에 대한 검토(4)
기독일보,기독교에는 그리스도의 재림 시기와 관련해서 몇 가지 견해가 갈려 있듯이 천년왕국의 시작과 끝에 관련한 시기를 두고도 몇 가지 견해가 갈려 있다. 이는 천년왕국의 시작과 끝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오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천년왕국이 시작되는 시기가 사탄을 무저갱에 감금하는 시기와 직결되어 있다고 알려준다. 사실이 그러함에도 교리사에 등장하는 천년왕국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천년왕국 이전으로 이해하느냐 또는 이후로 이해하느냐를 두고 크게 두 가지로 갈라져 논쟁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지연되면서 이 두 가지에서 작은 가지들이 계속 자라나서 얽히게 되었고, 교파가 분열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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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탈북민이 제기한 첫 ‘北 반인권 범죄’ 소송
기독일보,탈북민이 북한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국내에서 처음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북한 내 구금시설에서 북한 당국에 의해 저질러진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검찰과 법원에 구한 건데 북한의 반인권 범죄 책임을 규명하는 첫 판례가 나오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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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기독일보,고구려시대에 곡도라 불리던 섬이 있었다. 그곳은 꽃게와 까나리액젓으로 유명한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이다. 백령도는 인천에서 228km, 북한 황해도 장연군과는 17km 거리로 우리나라 인천에서보다 오히려 북한에서 더 가깝다. 국민들에게는 지금부터 15년 전에 천안함 사건이 터지고 군인들의 희생이 컸던 가슴 아픈 기억으로 뇌리에 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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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시간에 졸음을 극복하는 방법
기독일보,"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행 20:9). 설교가로 유명했던 영국의 마틴 로이드존스 목사가 "설교 시작될 때부터 자면 설교를 듣는 당신 책임이지만, 설교 중에 자면 내 책임(설교하는 자)이다"라는 말을 했다. 사실 전달 방법이 지루한 설교는 성도들이 설교에 집중하는데 많이 힘들어한다. 그래서 여기저기에서 많이 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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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왜 술 취함을 경고하고 금하는가?(1)
기독일보,성경은 술 자체를 죄악으로 규정하기보다는 '술 취함'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방탕하고 무절제한 삶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또한, 특정 직분이나 서원을 한 사람에게는 술을 완전히 금하기도 합니다. 아래에 관련 성구들을 제시하고, 그 이유와 함께 신학적 의미를 강해합니다. 가장 직접적으로 술 취함을 금하는 구절은 신약성경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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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로 돌아가네…” 귀천(歸天)의 시인 천상병
기독일보,천상병 시인(1930-1993)은 일본 효고현 히메지(姬路) 시에서 2남 2녀 중 차남으로 출생했다(1930년). 중학 시절 일본에서 귀국하여, 마산(현 창원)에 정착한다. 1972년 친구 목순복의 누이동생 목순옥 여사와 결혼. 1993년 4월 28일 별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