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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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정 갈등 장기화, 종교계 중재 나서야
기독일보,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이후 주요 대학병원을 떠난 전문의가 2천7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의대 40곳의 수련병원 88곳에서 사직한 전문의만 2천757명으로 보고됐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애꿎은 국민 피해만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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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AI, 축복인가 저주인가: 우리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한다
인공지능(AI)은 현대 기술의 첨단을 달리고 있다.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큰 희망을 주는 동시에 새로운 환경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 AI가 우리에게 축복이 될지, 아니면 지구에 저주가 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AI의 환경적 혜택은 무시할 수 없다. 기후 변화 모니터링 및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생태계 보존을 위한 데이터 분석과 종 추적을 가능케 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이러한 기술은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그러나 AI가 초래하는 환경 문제도 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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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수축 사회, 축소 교회
오늘날 우리 사회는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수축 사회를 경험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9월에 발표한 ‘2024~2050 인구 추이’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성장률은 0.07%로서 거의 성장이 멈춘 상태이고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여 2050년에는 인구성장률이 -0.82%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2024년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에 비해서 5백만 명이 감소하는 것이며, 지속적으로 인구 감소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 수축 사회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홍성국은 그의 책 『수축사회』의 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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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이야기] 예언자를 향한 겁박과 회유는 하나님에 대한 반역
죄가 실행되는 구체적 경로와 행태는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합니다. 그러나 모든 죄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등지고 거부하는 반항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모스가 마주했던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죄행을 지적한 아모스는 이 지점에서 이스라엘이 어떻게 은혜를 잊고 하나님을 거부하는 길을 걸었는지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들을 물리치셨던 일, 출애굽의 해방과 광야에서의 인도하심을 거쳐 가나안에 정착하게 하신 일,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 영적 지도자로 선지자와 나실인을 세우신 일이 소환됩니다(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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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이야기] 부활의 첫 증인으로 막달라 마리아를 선택하심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첫 증인으로 여성이었던 막달라 마리아를 선택하셨습니다(요 20:16). 기독교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그런데 부활의 첫 증인이 여성입니다. 수제자였던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까지 왔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아니라 여인인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자신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이셨습니다. 이것이 왜 주목할 만한 일이냐 하면 당시 여성에게는 증인이 될 자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신뢰할 수 없는 존재라고 하여 여성의 증언은 재판정에서 유죄의 증거로 채택될 수 없었습니다. 전문용어로 표현하자면 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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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된 가장 근본은?
기독일보,예수님은 사역초기에 궁핍하고 무식한 유다 대중들을 향해 지복(至福)을 선포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5:3) 이제 십자가 처형을 앞둔 고난주간에 당신의 사역을 마감하면서 그와 정반대되는 말씀을 하십니다. 권세 있고 부유하며 유식한 유대 지도자들을 향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저주를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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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앉은 새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기독일보,누가 쓴 글을 하나 읽었다. 그냥 공감이 갔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다 한두 번은 느껴보았을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최소한 한 번쯤은 경험해본 바가 있었다. 이런 글이 독자들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는다. 특히 현재 그 글의 내용과 같은 심정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더욱 그 내용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그 글을 여기 소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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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향한 사랑의 손길
기독일보,사람은 누구나 어려운 시절이 있기 마련이다. 그 시련의 무게가 너무 커서 실망하고 포기하려는 이들도 있으나 그 환란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 이웃들도 많다. 삶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곳곳에 있다. 필자의 주변에도 지역 사회를 위해 사단법인 누가 참의원과 참빛병원이 크리스천의 사랑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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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상(賞)
선교신문,지난주 10월 10일은 놀라운 소식에 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소설가 한강 여류 작가의 노벨문학상에 대하여 찬반 의견이 팽배한 상황을 주시하면서 오늘 주일 오후 시간에 잠시 휴대폰 자판을 두드려 본다. 필자는 은퇴목사이며, 은퇴 이후에 문학의 길을 적극적으로 걷고 있기에 상기 주제를 가지고 이 글을 쓰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