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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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사람들을 위한 동화
기독일보,한 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 수많은 독자와 예술가들에게 사랑받아 온 고전, 맥스 비어봄의 명작 《행복한 위선자》가 새로운 번역과 세련된 해설을 더해 한국 독자들에게 다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위선과 진실, 사랑과 자기변화라는 인간 내면의 깊은 주제를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낸 풍자적 걸작으로, 20세기 초 영국 문학의 진수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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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틴의 은총론’… 은혜의 깊이와 진리를 다시 묻다
기독일보,오늘날 한국 교회 강단과 신앙 교육의 현장에서는 “너는 할 수 있다”, “원하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자기계발식 메시지가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인간 중심적 가르침에 뿌리 깊은 신학적 경고를 던졌던 이가 있다. 그는 바로 서양 기독교 신학의 거장, 성 어거스틴(Augustinus)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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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앞세운 과학주의, 과학적 법칙 아닌 무신론 이념”
기독일보,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홍순철)가 지난 12일 ‘기독교 세계관 바로 세우기’라는 주제로 성산콜로키움을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류현모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과학주의와 진화론의 오류에 대해 설명했다. 우주의 자연발생설, 생명의 자연발생설, 지질연대표의 비밀, 대진화의 불가성 등을 지적하며 인본주의에 매몰된 이 시대의 세계관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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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메이션 ‘예수의 생애’, 북미 박스오피스 2위 돌풍
기독일보,한국 제작사와 영화인들이 만든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예수의 생애'(미국 개봉명: The King of Kings)가 북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눈에 띄는 흥행 성과를 거뒀다. 할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한국 제작 애니메이션이 이처럼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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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는 타락
기독일보,현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가장 은밀하고 파괴적인 죄로 꼽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교만’일 것이다. 특히 믿음과 신앙이 확고하다고 자부하는 이들일수록, 오히려 교만의 그림자에 가려 있는 경우가 많다. 새로 출간된 도서 <교만>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며, 참된 신앙의 본질이 ‘자기 부인’임을 깊이 있게 통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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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생명력 있는 역사가 오늘 다시 시작되다
기독일보,복음은 단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고대 문서가 아니다. 신약성경의 첫 번째 기록물로 알려진 ‘마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최초로 서술한 이야기 책이다. 그런데 저자 마가는 이 기록을 ‘복음’이라 부른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진술이 아니다. 그는 이 이야기 자체가,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마주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변화되어야만 참된 좋은 소식이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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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한가협에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성금 전달
기독일보,학부모 단체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이하 차학연, 대표 김광규 외)이 최근 한국가족보건협회(이하 한가협, 대표 김지연)에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교육을 요청하며 2,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사회를 위한 차학연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점차 심각해지는 마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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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저출산 극복 위해 ‘돌봄 사역’ 강화해야”
기독일보,대한민국이 ‘인구 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놓인 가운데 종교계가 저출생 문제와 인구절벽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초 법 개정을 통해 종교시설을 돌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돌봄’을 확대하고 공공성을 중심으로 선교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 또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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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새만금 잼버리 총체적 부실 지적… 40건 위법·부당 사례 적발
기독일보,감사 결과에 따르면, 주관기관인 조직위원회와 감독기관인 여성가족부(여가부), 유치 주체인 전북도는 행사 준비와 운영 역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했고, 물자 준비, 시설 설치, 부지 선정 등 기본적인 준비도 부실했다. 이에 따라 생활 서비스 제공은 물론, 현장 대응도 미숙해 조기 퇴영 사태로 이어졌다는 것이 감사원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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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설교 준비가 늘 이렇게 버거울까?”
기독일보,목회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왜 나는 설교 준비가 늘 이렇게 버거울까?” 하루에 수차례, 일주일에 수차례 강단에 서야 하는 목회자에게 설교는 사역의 중심이자 끊임없는 고민의 원천이다. 설교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정작 그로 인해 무너져가는 자신을 발견할 때, 목회자는 절박하게 해답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