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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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수사, 위장수사 도입 시급… 조직 침투 위한 법제화 목소리 커져
기독일보,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서민들의 삶은 날로 팍팍해지고 있다. 이와 맞물려 불법 사금융,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마약류 범죄도 빠르게 확산되며 사회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마약 유통 방식은 비대면화되고 더욱 지능화돼 수사기관의 대응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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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온열질환자 1000명 육박… 작년 대비 2배 증가
기독일보,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961명에 달했다. 하루 동안만 해도 7일 기준 98명이 병원을 찾았으며, 이 기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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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현실을 우리의 방식으로 풀어 쓰다
기독일보,성경 속 야곱의 이야기를 한층 더 깊이, 더 인간적으로 탐색한 책이 출간됐다. <야곱의 집>은 창세기에 기록된 야곱의 생애를 7가지 키워드로 재구성하며, 고대 이스라엘의 족장사(族長史)를 넘어서 인간 내면의 진실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탄생, 사랑, 결혼, 갈등, 노동, 신앙, 죽음이라는 보편적이고도 존재론적인 주제를 따라, 야곱과 주변 인물들이 겪어야 했던 선택과 고통, 그리고 구원의 빛을 세밀히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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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목사의 큐티강해 창세기10
기독일보,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창세기 큐티강해 시리즈 열 번째 권인 <합격>이 출간됐다. 이번 권은 창세기 40장부터 44장까지를 묵상하며, 요셉의 인생과 그 가족의 구속사를 깊이 조명한다. 시리즈의 앞선 책들인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럼에도 살아냅시다>, <너는 복이 될지라> 등에 이어 <합격>은 요셉의 총리 등극과 형제들과의 재회,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작전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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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화 흐름 속 기독교의 ‘참된 영성’ 회복해야”
기독일보,미국의 저명한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Pew Research Center)는 지난 6월 9일 발표한 조사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세계 종교 지형의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힌두교인의 99%, 불교인의 98%, 무슬림의 59%가 이 지역에 살고 있지만, 동시에 전 세계 무종교인의 78%가 이곳에 몰려 있어 ‘가장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면서도 가장 무종교적인 지역’이라는 모순된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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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 다시 만나는 명화, 후각이 여는 감성의 지평
기독일보,그림을 눈으로만 감상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후각이라는 감각을 더한 새로운 예술 감상이 주목받고 있다. 조향사이자 미술 해설가인 노인호는 『명화와 향수』(아멜리에북스)를 통해 향기와 명화를 결합한 감각적 해석을 제안하며, 예술이 어떻게 다층적인 감정과 기억에 닿을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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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정기전 연다
기독일보,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 및 그랜드관에서 기념 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고 박수근, 고 천병근, 고 정관모, 고 황창배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기독교 작가들을 포함해,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수상 작가와 초청 작가 등 총 151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출품 분야는 서양화, 한국화, 서예, 조소, 공예, 사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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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란 출신 개종자 박해 우려”… 난민 인정 판결
기독일보,한국에 머물고 있는 이란 국적자가 국내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뒤, 본국 송환 시 박해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법원이 난민 지위를 인정했다. 국내 법원이 이슬람권 출신 개종자에 대한 난민 인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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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사람 요셉 이야기
기독일보,<요셉의 회상>은 그리스도인에게 너무도 익숙한 요셉 이야기를 새롭게 들려주는 책이다. 성경의 ‘이야기의 보고(寶庫)’ 속에서 저자 지강유철 작가는 이번 개정판에서 요셉의 생애를 ‘1인칭 회고록 문학’으로 풀어냈다. 총리가 된 ‘입지전적 인물’, ‘꿈의 사람’으로만 기억되던 요셉을 넘어, 그는 이 책에서 요셉을 ‘눈물의 사람’으로 새롭게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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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의 자전적 에세이
기독일보,철학자이자 신앙인으로 106년을 살아낸 김형석 교수의 신간 <나의 인생, 나의 신앙>은 한 시대를 관통한 한 인간의 내밀한 신앙 고백이자, 사랑으로 빚어진 철학의 결정체다. 14세의 소년이었던 그가 평북 송산리의 작은 시골교회에서 주님을 만난 순간부터, 평양 숭실중학교 시절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일본 유학과 전쟁을 거치며 연세대학교 교수로서 지성의 길을 걸어오기까지, 그의 삶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