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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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취업률 5년 만에 최저… 고용 한파 속 진학률은 통계 이래 최고치
기독일보,국내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직업계고(전문계고) 졸업생들의 취업난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5일 발표한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올해 취업률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진학률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제조업 중심의 경기 침체와 노동시장 양극화가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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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별세, 세대를 초월한 ‘국민배우’의 마지막 길
기독일보,91세를 일기로 별세한 배우 이순재는 한국 연기계를 대표하는 ‘대배우’이자 세대를 아우른 ‘국민배우’로 기억된다. 70여 년에 걸친 연기 인생 동안 그는 스스로에게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장르와 형식에 꾸준히 도전하며 젊은 세대에까지 깊은 영감을 주는 예술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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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흔들리는 시대, 해리 프랭크퍼트가 전하는 “왜 우리는 진실을 포기할 수 없는가”
기독일보,철학자 해리 프랭크퍼트가 신간 『진실에 대하여: 개소리가 난무하는 사회에서』를 통해 오늘날 사회 전반에 퍼진 진실 경시 현상을 정면으로 다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전작 『개소리에 대하여』에서 그는 ‘개소리(bullshit)’를 진실 자체에 대한 무관심으로 정의하며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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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역차별·표현의 자유 침해”… 형법 개정안 철회 촉구
기독일보,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공동대표 주요셉 목사, 이하 국민행동)이 25일 성명을 내고 신장식 의원 등 10인이 발의해 입법예고 중인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다수 국민을 역차별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위헌적 법안”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국민행동은 성명에서 이번 개정안이 특정 소수집단을 우대하는 취지로 다수 국민에게 불이익을 주고 법적 처벌을 가능하게 하는 “무서운 흉계가 숨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세계인권선언 제29조와 제30조를 언급하며 “소수의 권리 보호를 명분으로 다수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은 인권 원리에 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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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임금격차 10년간 17.8% 확대… 출생아 3만 명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 제시
기독일보,최근 10년 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크게 확대되면서 출산율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파이터치연구원 한원석 책임연구원은 24일 공개한 연구에서 “지난 10년간 대·중소기업 임금격차가 17.8% 확대되면서 출생아 수가 약 3만1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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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목사방’ 운영자 김녹완 1심 무기징역 선고
기독일보,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방 ‘목사방’을 운영한 김녹완(33)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수백 건에 달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물 제작과 강간, 협박·갈취 등 충격적인 범죄가 잇달아 드러나면서, 재판부는 장기간 사회 격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24일 강간·범죄단체조직 등 중대 범죄로 기소된 김녹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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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샌들 신은 사도 도마
기독일보,가야 땅에서 발굴된 집채만 한 바위조각. 샌들을 신은 한 인물의 형상이 새겨진 이 바위 앞에서 한 작가는 오래전부터 품어온 물음을 다시 꺼냈다. “도마는 정말 이 땅에 왔던 것일까?” <샌들 신은 사도 도마>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1987년 ‘도마 석상’이라 불리는 유물을 취재한 뒤 37년 동안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작가는 마침내 한 편의 장대한 상상적 순례 소설로 되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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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신약 언어 수업
기독일보,신약성경을 오래 읽어온 그리스도인조차 ‘사랑’, ‘복음’, ‘기도’, ‘구속’과 같은 핵심 단어의 실제 의미를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신약 언어 수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신약성경 속 단어들이 본래 지닌 의미와 그 언어가 신앙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단어를 단순히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신약의 언어를 통해 자신의 신앙을 새롭게 배우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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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치료만 받으면 가볍게 관리되는 만성질환’ 메시지는 위험”
기독일보,한국성과학연구협회가 지난 22일 ‘에이즈(AIDS)’를 주제로 월례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임수현 원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이 ‘에이즈, 과연 만성질환인가–HIV 인식의 재정립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임수현 원장은 HIV/AIDS를 “치료만 받으면 가볍게 관리되는 만성질환”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임 원장은 “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HIV는 여전히 높은 사망률과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중증 감염질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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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PS 11월 월례세미나… “디지털 중독 시대, 뇌의 주도권을 되찾아라”
선교신문,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회장 손매남 박사)가 11월 월례세미나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필수가 된 시대에 ‘디지털 중독’이 현대인들의 뇌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는지 뇌과학적 관점에서 소개하고, 뇌 건강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디지털 습관 개선 방안을 다뤘다. 지난 22일 서울 관악구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열린 월례세미나 강사로는 IBPS 중독학술분과 위원인 김태온 박사(코헨대 상담심리학 Ph.D.)가 나섰다. 김 박사는 미국 코헨대학교 국제부 교수, 한국상담개발원 평생교육원 교수이며, 베델(중독)회복공동체 전임 상담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약물 예방교육 강사, (사)생명존중 LIFEHOPE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