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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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군목 이야기
기독일보,감동적인 실화 하나를 읽었다.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내용이었다.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1월 22일, 뉴욕항을 떠난 연합군 병력 수송선 도체스터호는 904명을 태우고 어둠을 가르며 북으로 향하고 있었다. 항해 12일 만인 그 해 2월 3일, 독일 잠수함이 도체스터호에 접근하여 어뢰를 발사했다. 어뢰를 맞은 도체스터호는 얼마 가지 않아 물에 잠기기 시작하였다. 배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병사들은 서로 붙잡고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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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본철 칼럼] 성령의 인도 받는 공동체
성경 말씀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출 40:36-38) 1. 성령께서는 공동체 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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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우리를 자유롭게 하소서
기독일보,우리를 생명과 평안으로 인도하시는 성령님! 우리를 자유롭게 하옵소서. 죄에 매여 있는 우리를 구하여 주옵소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부모의 품을 떠나 가출한 것과 같습니다. 이제 어떤 자유가 있겠거니 생각을 했는데, 하나님을 떠난 순간, 그때부터 죄악의 종이 되어 매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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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붙잡으려던 아레다 왕의 무덤, ‘파라오의 보물창고’?
바위 전체 파서 만든 높이 39.5m 건축 조각물 등장 이집트 파라오가 건물 상층부에 보물 숨겼다 추정 밖에서 크게 보이나 작은 공간 속에 아무것도 없어 2004년 바닥에서 1세기 말 왕족 무덤 3기 발견돼 사도 바울이 3년을 전도 사역과 묵상으로 보냈다고 추측되는 나바테아 왕국(오늘날 요르단)의 수도 페트라는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150km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페트라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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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세 가지 방
40년 전 목사 안수를 받을 때 선배 목사님이 하신, “목회자는 세 가지 방을 가까이 해야 한다”는 권면이 잊혀지지 않는다.하나는, 책방이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수집과 끊임없는 연구를 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품을 통해 성도들이 요즘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시대를 직시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설교를 할 수 있다.또한, 골방이다. 골방의 깊은 기도를 통해 영성을 유지할 수 있다. 목사들이 얼마나 바쁜지 예수님도 목사를 찾으러 다니신다고 한다. 목사는 사람 만나는 시간보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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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살과 피로 맺은 새 언약, 성찬
96-97문에 대한 성경적 설명1. 성찬이란?목사의 집례로 신자들끼리 포도주(포도즙)를 함께 마시고 떡(빵)을 함께 먹으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몸을 찢기시고 피를 흘려주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기념하는 행위입니다. 그 근거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마 26:26; 막 14:22-25; 눅 22:17-20; 고전 11:23-26)누가복음 22:19-20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도 잔도 이와 같이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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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의 진화와 한국교회의 과제
최근 엔데믹(endemic) 시대로 접어들며, MZ세대의 놀이터가 ‘집’이나 ‘가상공간’에서 다시 오프라인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눈으로 구경하고 몸소 체험하며, 인증샷도 찍고, 굿즈도 받아볼 수 있는 곳.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무료인 곳. 바로 ‘팝업스토어(또는 팝업체험존)’이다.과거에는 기업이 정식 매장 오픈에 대한 부담은 덜면서도 판매 전략을 높이는 데에만 이익을 두었다면, 오늘날 팝업스토어는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 소통하며, ‘이색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마디로, MZ 맞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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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의 역사인식⑤ 박근혜와 아베의 역사전쟁
기독일보,2013년 2월 24일 취임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다. 대통령 취임 전부터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과 5.16군사정변에 대한 역사인식 문제로 곤욕을 치룬데다가, 전임 대통령들이 남겨 놓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재임기간 내내 정치적으로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2011년 8월 30일 헌법재판소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두고 ‘부작위(不作爲) 위헌’이라고 판결하기까지 2006년 7월 이 헌법소원이 제소될 당시의 노무현 정부는 물론, 2011년 8월 헌재 판결 당시 이명박 정부도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부족한 상태에서 일본과의 협상에서는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한 채 박근혜 정부로 이관되었다. 게다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발생한 한일관계의 파국까지 겹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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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찬송 시와 작가들
기독일보,16세기 초 루터가 창안한 모국어 회중 찬송인 코랄은 많은 독일의 시인과 음악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들 중에는 찬송 시와 작곡을 겸한 ‘시인-작곡가’(Poet-composer)도 많았습니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Ein feste Burg ist unser Gott)는 루터가 작사 작곡하였고, 개편 128장, ‘주 예수 우리 죄 인해’(Christ lag in Todesbanden)는 찬송 시를 지어 부활절 부속가를 개조한 멜로디에 붙였습니다. J.S.바흐는 이 코랄들로 종교개혁 주일을 위한 칸타타 BWV 80과 부활주일을 위한 칸타타 BWV 4를 작곡했습니다. 니콜라이(Philipp Nicolai, 1556-1608); 루터교 목사로 시인이며 음악가입니다. 교리와 더불어 찬양과 경배의 찬송도 지었습니다. 개편 찬송가 77장, ‘깨어라, 먼동이 튼다’(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청년 찬송가 28장, ‘찬란하고 아름다운’(Wie schön leuchet der Morgenstern) 모두 그가 작사 작곡한 코랄입니다. 이 코랄에 의한 J.S.바흐의 칸타타 BWV 140과 BWV 1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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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에 윤석열 대통령의 추념사를 들은 월남 참전 유공자의 글
현충일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께 감사를 표한다. 2022년 6월 6일 하늘이 슬픔을 표시하는 비 오는 날, 현충일에 윤석열 대통령의 추념사를 듣고 지난날의 아픈 가슴을 치료 받고 평안을 가진다. 필자는 20대에 월남전을 참전하여 베트남이 공산화되는 과정의 한 부분을 경험했다. 전쟁의 잔혹함과 국력이 없으면 평화와 자유는 그림의 떡이요, 자유의 소중함을 보고 듣고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