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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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권한쟁의’ 심판대 오르게 된 동성커플 건보 판결
기독일보,동성커플에게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 갈등을 빚은 지난 7월 18일 대법원 판결이 결국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 4명의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동성커플에게 건보 피부양자 자격을 부여한 대법원 판결이 입법부의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했고, 동성혼 합법화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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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이작 와츠, 복음성가의 아버지 유재헌 목사
기독일보,시편 23편으로 만든 위 시편 찬송은 유년의 필자가 성결교회를 다니면서 가장 즐겨 부른 18번 노래였다. 위 구절은 내 어릴 적 기억을 그대로 가사로 옮겨본 것이다. 고신의 역사신학자 이상규 교수도 이 찬송을 누구의 곡인지도 모르고 수없이 불렀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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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수술의 실제
기독일보,성전환수술(transsexual surgery)이란 용모나 성징들을 다른 성의 모습으로 변경하는 외과 수술이다. 원래 이 수술은 간성(intersex) 환자를 대상으로 남자 또는 여자의 성기를 성형수술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 기술이 트랜스젠더 사람들에게 원하는 성의 모습으로, 특히 반대 성의 성기를 성형수술해 주는 기술로 발전하였다. 지금도 효과적인 수술 기법의 개발은 수많은 외과의사들이 도전하는 바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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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에큐메니칼 신 이해의 주요 배경(3)
기독일보,에큐메니칼 진영의 주된 관심 중의 하나는 모든 피조물의 생명을 살리는 것인데, 이러한 관심이 에큐메니칼의 신 이해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에큐메니칼 진영의 주된 기관인 세계교회협의회(WCC)는 1983년 벵쿠버 회의에서 회의의 전체 주제를 “예수 그리스도 - 세상의 생명”으로 잡고, 소주제들로서 1. 하나님의 선물인 생명, 2. 죽음에 직면하여 죽음을 극복하는 생명, 3. 충만한 가운데 있는 생명, 4. 일치 속의 생명 등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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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광화문에 모이는 한국 교회에 바란다!
기독일보,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다음 세대다. 다음 세대 신앙을 세우는데 직접적이고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다. 이 법은 한국교회와 한국 사회의 장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다. 이런 류(類)의 사회적 악법이 제정될 때 한국교회는 번번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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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74) “하나님을 보았느니라”
기독일보,모세의 주도로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출애굽 사건이 이스라엘 역사에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던 것처럼 예수님의 등장은 하나님 입장에서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다. 사실 날이 갈수록 점점 하나님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예수님의 성육신과 3대 사역 자체가 사람들에게는 충격이었다. 다시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는 전환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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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 목회자의 롤모델
기독일보,하나님은 시대가 어두워지면 그의 의에 가장 합당한 인물을 들어 인간정신 및 사회를 정화해 오셨다. 근대를 포함한 20세기에는 세 인물들이 그 역할을 했다. 대표적인 인물은 첫째로 존 웨슬리(1703-1791)다. 그가 활동하기 시작하던 때 영국의 생활상은 아주 비관적이었다. 거리마다 술집, 그러다 보니 주정뱅이들이 많았다. 창녀들도 많았고, 성질서도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형편 없었다. 소설이나 그림들은 선정적이었고, 운동은 난폭하기 그지없는 것들로 행해졌다.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했으며, 돈을 벌기 위한 노예 매매도 심했다. 수 십만 명의 흑인들을 노예로 미국에 팔기도 했다. 참으로 어두웠던 때였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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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치유상담] 어릴 때 게임 중독은 뇌발달 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선교신문,세계보건기구(WHO)는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새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게임 중독을 실생활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으로 인정한 결정이다. 인터넷이 삶의 일부가 된 가운데 인터넷 중독이 심화하여 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컴퓨터에 가장 빨리 친숙해지는 방법이 게임인데 아이들은 손쉽게 이 게임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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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보수 분열이 가져온 결과의 참담함
기독일보,지난 16일 실시된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단일후보인 정근식 씨가 당선됐다. 정 씨의 교육감 당선은 지난 10년간 서울시 교육을 주도해 온 진보 색채가 계속 이어지게 된 걸 뜻한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진보 진영의 교육감이 불법을 저질러 직을 상실해 치러진 보궐선거다. 만약 국회의원이 선거 비리로 직을 상실했다면 소속 정당이 책임을 통감해 후보를 내선 안 된다는 여론이 빗발쳤을 것이다. 그런데 정당 추천이 아닌 교육감 선거에서 비리로 물러난 진보 교육감 자리를 또다시 진보 진영의 후보가 그대로 물려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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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교회의 각성과 회복을 위한 긴급 호소
기독일보,현재 우리가 목도하는 세상의 모습은 영적 전쟁에서 교회가 패배한 결과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악의 세력이 사회의 모든 영역을 장악해 나가는 것이 그 증거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는 물론이고 언론, 교육, 법조계까지 악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현상이 교회 내부에까지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