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교회인가, 도떼기 시장인가?

    교회인가, 도떼기 시장인가?

    목회자인 우리들은 열심히 교회를 섬긴다. 세미나, 강의 등을 부지런히 좇아 다니며 배우고 그렇게 배운 것을 교인들에게 설교나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을 통해 열심히 가르친다. 특히 교인들에게 복을 받으라 권한다. 복! 우리 시대 최대의 화두다. “축복합니다!” 이것이 목사들이 즐겨 사용하는 인사가 되어 버렸다. 기독교가 애초에 복의 종교이니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문…

  • [배본철 칼럼] 성령에 의한 그리스도와의 연합

    [배본철 칼럼] 성령에 의한 그리스도와의 연합

    그리스도인의 신앙 고백에 있어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진리를 믿는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보드만(William E. Boardman)은 그리스도께 대한 온전한 헌신을 하고 난 후 신자는 ‘그리스도께서 거하신다는 의식적인 증거’(a conscious witness of Christ's indwelling)를 얻게 되는데, 이를 그는 두 번째 회심으로서의 ‘성령세례’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그것은 구체적으로 그리스도…

  • [기고] 그린하트액션, 너의 사랑을 보여줘

    [기고] 그린하트액션, 너의 사랑을 보여줘

    아이굿뉴스,

    너의 사랑을 보여줘~~ 자연으로부터 들려오는 이 소리를 들어보셨나요?신음하는 지구가 깨어있는 지구 친구들에게 긴급한 도움을 요청하면서 보내오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눈과 귀가 있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다시 메아리를 만들어 하나의 큰 합창을 만드는 그린하트 액션을 하고자 합니다.우리들의 삶의 방식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지구에게 이제는 우리의 사랑을 보여주는 시간이라고 소리치는 시간~!! 자신의 마음에서 떠오르는 지구 사랑 고백을,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그린하트 액션’으로 여러분을 초대합

  • 요한복음(53) 나는 양의 문이라”

    요한복음(53) 나는 양의 문이라”

    기독일보,

    요한복음 10장은 9장에 대한 주석이다. 율법의 핵심은 놓치고 껍데기만 붙들고 있는 사람들, 자신들도 생명에 이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들까지 생명에 이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사람들, 그들로 인해 예수께서 양과 우리, 그리고 목자에 초점 맞춰 주신 말씀이다. 구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림인 하나님을 목자로, 백성을 양으로 비유하며 자신의 구원자 되심을 설명하셨다.

  • EDM 디제잉 불교 ‘뉴진스님’, 어떻게 볼 것인가

    EDM 디제잉 불교 ‘뉴진스님’, 어떻게 볼 것인가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불교 기존 템플스테이에 디제잉 SNS 인플루언서 ‘꽃스님’도 편견 없고 실용적 취향 중심 젊은이들에 다가가는 전략 단순 놀이로 바라봐선 안 돼 기독교 신앙 순수성 지키되 다음 세대 다가갈 전략 필요 최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열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공연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개그맨 윤성호 …

  • WCC의 종교다원주의 문서 및 총회(통합) 에큐메니컬위원회 문서 평가(7)

    WCC의 종교다원주의 문서 및 총회(통합) 에큐메니컬위원회 문서 평가(7)

    기독일보,

    제19장에 계속적이고 현재적인 탐구와 관련하여 WCC가 추구하는 타종교와 대화 프로그램은 다른 종교전통의 현실을 존중하고 그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찾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야 할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인식은 기독교가 다른 종교전통에 대해 말하는 방식에서 어떻게 대립과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우려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WCC의 이러한 우려는 타종교와 대화를 지상 최대의 과제로 내세우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 오메가 창조론 연구(1)

    오메가 창조론 연구(1)

    기독일보,

    창조론은 성경에서 창조주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관한 기록을 논의하는 것이다. 성(聖)삼위의 한 분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요한계시록에서 3번이나 자신을 “알파와 오메가”라고말씀하시면서 그 뜻을 직접 설명하셨다.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자요 전능한 자라”(1:8), “처음과 마지막이라”(21:6), 그리고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22:13) 등의 말씀으로. 여기서 알파(A)는 그리스어 알파벳의 첫 글자이며, 처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오메가(Ω)는 그리스어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이며, 마지막이라는 뜻을 가진다. 따라서 오메가 창조론이라는 말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전능하신 분의 마지막 창조를 논의한다는 뜻을 가진다.

  • [사설] ‘차별금지법’ 등 사회적 논의 우선돼야

    [사설] ‘차별금지법’ 등 사회적 논의 우선돼야

    기독일보,

    정부가 유엔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한국은 헌법상 평등 원칙에 따라 차별과 편견을 방지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국회에 제출된 법안 4건이 세부적인 내용에 차이가 있어 건설적인 토론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9차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 대한민국 보고서 심의에서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인데 법 제정에 앞서 사회적 공감대가 반드시 필요하고, 아직 그런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윤석열표 의료개혁, OECD 평균으로 가는 급행열차에 타다

    윤석열표 의료개혁, OECD 평균으로 가는 급행열차에 타다

    기독일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의 약자다. OECD의 목적은 경제 성장, 개발도상국 원조, 무역의 확대 등이고 활동은 경제 정책의 조정, 무역 문제와 산업 정책의 검토, 환경 문제, 개발도상국의 원조 문제 논의 등의 일을 한다. 현재 38개국이 회원국 중 우리나라는 1996년 29번째 나라로 가입했다.

  • [충성! 군선교 신고합니다] 오늘 뿌린 말씀이 언젠가 열매 맺기를

    [충성! 군선교 신고합니다] 오늘 뿌린 말씀이 언젠가 열매 맺기를

    아이굿뉴스,

    그 시절의 아버지와 같은 스무 살의 요즘 병사들은 발전한 나라만큼이나 영양을 잘 챙겨 체격이 번듯하고 연예인 부럽잖은 외모를 갖춘 선진국 대한민국의 청년들이다. 아버지의 스무 살이 변변한 무기 없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섰던 것과 달리, 오늘의 스무 살은 각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왕자들이다.그러나 날아오는 총알 대신 쇄도하는 인터넷의 침공 앞에 시간과 마음을 빼앗기고, 그것에 더해 예배 출석에 부여되는 마일리지 같은 당근도 사라지니 부대는 주일 아침이면 인적이 끊겨 적막하다. 그런 중에도 예배당을 향해 중대별로 무리 지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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