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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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성탄절 지키기
기독일보,프랑스 신학자 자크 엘륄(Jacques Ellul)은 프랑스 기독교(Protestant)를 대표하는 기독교 사상가요 신학자다. 그는 사회학자요 법학자이면서 통찰력 있는 신학 서적을 출판한 신학자다. 그는 풍부하고 폭넓은 신학 사상으로 20세기 교회를 깨운 탁월한 신학자다. 그는 현대 교회가 직면한 선교적 위기를 통찰력 있게 분석하며 무감각한 교회를 질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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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탄의 의미 되새긴 ‘러브라이프’ 캠페인
기독일보,성탄절에 즈음해 열리는 다양한 행사 중에 유독 ‘태아 생명 존중 성탄 퍼레이드’가 눈길을 끄는 이유가 있다. 성탄절에 ‘태아로 오신 예수님께 드리는 생일 선물 프로젝트’라는 이름답게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의미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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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명상(7)] 죄와벌-도스토예프스키
기독일보,“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이 말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단순히 관념적인 신앙의 논리에 불과한 것이 아니고 우리의 삶에 믿음의 열매를 가져오게 하는 실제적인 능력이 된다는 의미다. 실제로 바울은 본문을 통하여 稱義(칭의)로 인하여 우리가 받게 된 축복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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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 있는 ‘빛’이 ‘어둠’이라면?
기독일보,2024년 12월은 한국 현대사에서 잊지 못할 집단적 고통과 정치사회적 진통을 겪었던 역사로 기억될 것이다. 12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직 직무수행 정지가 204표 대 85표로 결정되었으며,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행위에 대한 탄핵이 확정되었다. 차가운 12월 겨울의 콘크리트 바닥에 앉아서 국회 의사당 앞에서는 30만 명이, 광화문 사거리에서는 3만 명의 시민들이 집결하여 탄핵지지 촉구대회와 탄핵반대 데모를 이어갔다. 이달의 칼럼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국민 혹은 시민의 견해가 왜 이토록 극명하게 대립되고 국론이 ‘내란’을 겪는 듯한 분열, 갈등, 분노, 적개심이 형성되는가를 ‘신학적 인간학’ 측면에서 모두 함께 깊이 생각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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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 ‘부정선거 음모론’ 무시해야 한다
기독일보,공직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선거업무를 총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조작을 했다는 이른바 ‘부정선거 음모론’이 우리 사회의 갈등의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들 중에는 선거에 참패한 정치인이 있다. 문제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목사와 전직 총리를 지낸 장로가 집요하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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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㉕] 군의관과 종군기자
선교신문,영국 시인 로렌스 비니언은 ‘치유자들’(The Healers)이라는 시에서 의무병들을 용사 중의 용사라고 노래했다. 총탄이 빗발치고 참호가 무너지는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부상병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서양의학을 공부한 우리나라 최초의 군의관은 1899년 7월 도쿄지케이 의원 의학교를 졸업한 김익남이었다. 대한제국 의학교(교장 지석영)의 교관으로 제1회 졸업생 19명을 배출하였고 1904년 대한제국 군대 군의장으로 복무했다. 그 후 유병필, 김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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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성애 확산에 국민적 거부감만 커진다
기독일보,대법원이 동성커플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한 후 도리어 우리 사회에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 소수자에 대한 법원의 관용적 시각과 국민의 체감인식 사이에 큰 괴리감이 존재하는 걸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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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의 배신자들
기독일보,배신자 개념은 어떤 일에 뜻을 같이하다 그 정신에서 돌연 거부하고 떠나는 사람을 말한다. 어떤 사안에 대해 처음부터 반대하거나 동의하지 않는 것은 양심이나 도덕적으로, 사회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 뜻을 함께 같이 하다 그 뜻을 부정하거나 거부하면, 그것을 배신, 또는 배반이라 하며, 그 행위자를 배신자, 또는 배반자라 한다. 이런 배신자 행각은 역사적으로 수없이 많았고, 이 시대에도, 시간적으로 지금도 나타나고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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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되어 빌라도의 법정에 서신 예수: 두 가지 역설(1)
기독일보,요한복음은 예수 체포 결정을 하기 위해 제사장들, 원로들, 율법학자들로 구성되어 모인 유대교의 최고 회의인 산헤드린 회의에 관하여 비교적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요 11:47-53). 요한의 기록에 의하면 마리아와 마르다의 동생 죽은 나사로를 ‘무덤에서 나오라!’ 하여 살려낸 이적 후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따르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산헤드린 회의를 소집하여 논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요 11:47b-48). 이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나사렛 예수가 많은 표적을 행하여 군중들이 그를 믿고 따르니 이를 그대로 두면 민란이 일어나 로마 점령군들이 치안을 유지하기 위하여 성전과 민족들을 유린하게 될 것을 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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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목회와 사역
기독일보,글의 제목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 알맞는 표현인 것 같아 사용하였다. 요즘 우리 멜빈대 졸업생들의 사역을 보면 매우 공격적이다. 여기서 공격적이란 추진력이 대단하다는 뜻이다. 우선 필요에 의해서 그런것 같다. 졸업하고 뭔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에 강력하게 목회와 사역에 뛰어드는 것 같다. 나로서는 그런 열정에 대만족이다. 소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열정이 불타오를 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호기심들도 있는 것 같다. 안해본 것이라 이것 저것 막 시도해보는 것 같았다. 목회와 사역이 뭔지도 자세히 모를테니 뭔가 해보고 싶은 호기심의 발동이라고 본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젊으니까 에너지도 많고 하니 뭘 하든지 힘이 넘치는 것 같다. 마치 한국에서 갓 신학교를 나온 전도사님들이 무모하리 개척을 추진하던 모습과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