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에큐메니칼 그리스도 이해의 특징적 경향(3)

    에큐메니칼 그리스도 이해의 특징적 경향(3)

    기독일보,

    “예수는 신자들의 모범이다” 라는 것은 모든 시대의 모든 신학의 중요한 화두였고, 모든 신앙인들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닮고자 하는 선한 목표를 지녔다. 예수는 새아담으로서 죽기까지 성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모범을 보이셨다 (롬 5:19). 그러나 전통적인 신학은 인간들이 따라야 할 모범으로서의 예수보다는 죄인된 인간들의 구세주로서의 그리스도를 더 강조한 경향이 있어왔다.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예수의 삶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존재이며, 예수를 따라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러한 일들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는 이해 때문이었다.

  •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8)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8)

    기독일보,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다가 거리에 앉아 구걸하는 맹인을 보고 누구의 죄로 이런 불행을 겪는지 물었다. 당시 유대인들은 병자나 장애인들은 모두 죄 값으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고 여겼다(요 9:1). 특히 선민의식이 강했던 바리새인들은 장애인뿐 아니라 어린이, 세리나 죄인, 사마리아인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들의 발언은 오늘의 시각으로 보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형적인 차별, 혐오표현에 해당한다.

  • [사설] 신학대로 번지는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사설] 신학대로 번지는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기독일보,

    최근 전국 대학가로 번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 선언 열기가 서울에 소재한 대표적인 교단 신학대로 옮겨지는 양상이다. 시국 선언에 참여한 신학대들이 한국교회에서 가장 규모와 비중이 큰 교단 소속의 신학대라는 점에서 유의미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 한변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및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 환영”

    한변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및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 환영”

    기독일보,

    한변은 성명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이후, 내란 혐의와 관련하여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이를 진행하는 것이 적법한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며 "공수처가 영장 쇼핑을 하며 무리하게 대통령을 구속하려 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서, 공수처장의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 바른 신앙을 위한 신천지 교리 연구⑥

    바른 신앙을 위한 신천지 교리 연구⑥

    기독일보,

    신천지에서는 절기중 초막절과 수장절을 구분하여 철저히 지키고 있다. 초막절은 7/15일, 수장절은 9/24일로 지킨다. 그 근거로 학개 2:18절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를 인용하며, 기성교회는 하나님이 지키라고 명령하신 ‘초막절과 수장절을 구분하여 지키지 않는다’고 하며 기성교회를 이단시하는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

  • 4복음서의 특색과 공통점, 차이점

    4복음서의 특색과 공통점, 차이점

    기독일보,

    신약성경의 4복음서(四福音書)하면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을 말하는데, 이 중에서 공관복음(共觀福音)하면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 이렇게 세 복음서를 공관복음(共觀福音)이라고 한다. 공관복음(共觀福音)이라는 말의 의미는, 성경 각각의 저자가 공통적인 시각을 가지고 성경을 기술하였기 때문에 중복되는 부분이 매우 많이 있는 것이 그 특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통적인 관점에서 기록한 복음서라 할지라도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은 각각의 저자의 특성을 잘 나타내면서도 그 대상이나, 성격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그 차이는 아래와 같다.

  • 멈추지 않는 2차 직무유기, 그리고 위험한 발언들

    멈추지 않는 2차 직무유기, 그리고 위험한 발언들

    기독일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되었다. 헌재 판결도 곧 나올 것이다. 2030부터 전 세대에 걸쳐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이 전국적으로 깨어났기에 탄핵 역시 기각될 것으로 기대한다. 탄핵 기각 이후 해결해야만 하는 난제가 산적하다. 무엇보다도 염려스러운 것은 수면 아래서 몸집을 키워가고 있는 엉터리 의료개혁 사태다.

  • ‘참 된 행복’이란 무엇일까? 靑馬 유치환 시인의 ‘행복’

    ‘참 된 행복’이란 무엇일까? 靑馬 유치환 시인의 ‘행복’

    기독일보,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 1908 ~1967)은 경남 통영 생, 극작가 동랑(東郞) 유치진(柳致眞)(1905~1974)은 그의 형이다. 다양한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통영의 충무교회 출신의 시인 겸 교육자였다. 청마 유치환하면 생명, 허무, 의지라는 세 단어가 떠오른다. 사춘기 시절 책상 앞에 청마의 '바위'라는 시를 써 놓고 늘 읽었던 기억이 새롭다

  • [사설] 공수처·검찰이 벌인 집단 자해극의 결말

    [사설] 공수처·검찰이 벌인 집단 자해극의 결말

    기독일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가 지난 7일 내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 그리고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난지 만 하루 만인 지난 8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풀려났다. 윤 대통령의 석방은 공수처에 의해 불법 수감된 지 52일 만이다.

  • [말씀과 명상(45)] 고도를 기다리며-베케트

    [말씀과 명상(45)] 고도를 기다리며-베케트

    기독일보,

    ‘이루었도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게고난’은 ‘이런 것들이 다 이루었다’라는 의미이다. 이는 이제까지 요한에게 말씀하신 것들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나는 알파요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이는 그리스도에게 적용되었던 하나님의 칭호이다(1:8, 22:13, 사 44:6, 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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