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칼럼] 개혁은 선택이 아닌 사명이다

    [칼럼] 개혁은 선택이 아닌 사명이다

    선교신문,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는 ‘부름 받은 공동체’이다. 이는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시대와 문화를 향해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라고 부름 받은 사명 공동체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 부름은 역사 속에서 자주 왜곡되어 왔다. 교회가 본래의 정체성을 잃고 권력화, 제도화될 때마다 성령은 시대마다 개혁의 불꽃을 일으키셨다. 이는 마르틴 루터의 1517년 종교개혁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현대교회 역시 이 부름 앞에 서 있다. 개혁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을 위한 명령이다. 영국의 실천신학자 레슬리 뉴 비긴은 말한다. “교회는 자기 자신을 위한 공동체가 아니라 세상을 위한 표지판(sign)이다.”

  • 존속살인의 그림자

    존속살인의 그림자

    기독일보,

    최근 뉴스 중 전쟁과 대지진, 화산 폭발, 이상기후 현상, 관세 폭탄 소식으로 전 세계가 불안과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충격적인 소식은 존속살인을 비롯한 각종 살인에 대한 뉴스였다. 종교계에서 자주 표현하는 ‘종말적 현상’이라고 치부하고 넘기기에는 너무나 가까이 와 있는 끔찍한 일들이다. 이런 사회적 환경을 방치해 둔다면, 그야말로 스스로 자멸하는 세계가 되고 말 것이다.

  • 우남 이승만의 기독교 개종의 특징

    우남 이승만의 기독교 개종의 특징

    기독일보,

    우남의 옥중 개종을 볼 때 첫 번째 특징은 그의 개종은 상당 기간에 걸친 점진적(progressive) 개종이라기보다는 특정한 시점에 특정한 장소에서 발생한 급격한(radical) 개종에 더 가깝다는 점이다. 이런 급격한 개종의 경우에는 과거에 자신이 갖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이 급격하게 긍정적으로 바뀌고, 과거의 자신을 자서전적으로 부정하고(autobiographical denial of the past) 현재의 자신을 긍정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 악령으로부터 오는 생각과 행위들

    악령으로부터 오는 생각과 행위들

    기독일보,

    마귀가 우리에게 접근하는 까닭은 소극적으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많은 그리스도인을 실족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망하게 하기 위함인데, 마귀는 주로 우리의 영을 공격목표로 삼으며, 귀신은 우리의 육신을 포로로 잡아서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뜻을 드러낸다. 사람은 영과 육을 지닌 존재인데 마귀는 영을 지배하여 우리를 영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며, 귀신은 우리의 육체를 점령하여 귀신의 행위를 하게 하는 것이다. 영과 육이 마귀와 귀신에게 사로잡히게 되면 그는 망하게 되는 것이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마귀는 두루 다니면서 삼킬 대상을 찾아다니며,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외 없이 마귀의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이다.

  • [사설] 반국가·이적 행위 처벌이 ‘국가보안법’ 탓?

    [사설] 반국가·이적 행위 처벌이 ‘국가보안법’ 탓?

    기독일보,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가 북한 대남공작원과 접선해 정보를 제공,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교단 소속 교회 장로의 구속에 반발해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 곽일석 목사의 “기감 동성애 갈등과 출교 사태, 그리고 해법”에 대한 반론

    곽일석 목사의 “기감 동성애 갈등과 출교 사태, 그리고 해법”에 대한 반론

    기독일보,

    경기연회 남양지방 원천교회를 담임하는 곽일석 목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동성애 갈등과 출교 사태, 그리고 해법”이라는 제하의 글을 2025년 7월 10일과 8월 1일 2회 차에 걸쳐 당당뉴스에 기고하였다. 동명의 교회를 섬기고 있는지라, 어떤 목회자는 위 기사를 접한 후 나에게 이렇게 질문하였다.

  • [사설] 막말·비하·친북에 둘러싸인 암울한 미래

    [사설] 막말·비하·친북에 둘러싸인 암울한 미래

    기독일보,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국민의례’를 파시즘, 나치시즘이라고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 공무원의 인사와 복무를 담당하는 고위공직자가 국민 애국심의 상징과도 같은 ‘국민의례’를 폄하하고 모독한 언행이 알려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국회 인사청문회의 여러 논란으로 심기가 불편해진 이재명 정부에 무거운 짐이 되고 있다.

  • 디지털 문명,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는가?

    디지털 문명,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는가?

    기독일보,

    인류는 지금 디지털 문명이라는 전환의 문턱을 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은행 업무와 쇼핑, 학습과 소통, 심지어 예배까지 가능한 세상. 음성 인식 인공지능은 이제 사람의 말투와 감정까지 모방하며, 수십억 명이 SNS를 통해 하루의 감정과 정보를 공유하는 디지털 생태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기술 뉴스는 한 가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26) ‘언약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26) ‘언약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

    선교신문,

    이제 구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를 통해 하나님 선교의 메시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지도로 포로에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였으나, 아무리 오랜 세월이 지나도 이스라엘에게 임하리라는 영광은 오지 않고, 고달프고 피곤한 삶만이 계속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의 믿음은 의심과 회의로 연약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말라기는 고달프고 괴로운 삶의 진정한 원인이 그들 자신에게 있음을 밝히고, 특히 영적인 회개와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이 같은 영적 상황은 말라기 이후 신구약 중간기의 영적, 도덕적, 사회적인 풍토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더 나아가서 오늘날 우리들의 상황과 별다름이

  • 겸손한 지성인 존 웨슬리

    겸손한 지성인 존 웨슬리

    기독일보,

    20세기 미국 윤리신학자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hr)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4가지 교만에 대해서 말했다. 그 4가지는 권력의 교만(Pride of power), 지식의 교만( Pride of Knowledge), 도덕의 교만(Pride of Virtue),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적 교만(Pride of Spirit)이다. 니버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인간성품의 현상들을 보면서 가장 심각한 문제들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인간의 교만이다. 성경에 나오는 보편적 죄의 개념은 아담의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을 말한다.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악한 일을 하게 되었고, 악의 결과로 죄가 인간에게 들어왔고, 그 죄는 유전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이 악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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