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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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四旬節)을 보내는 마음
기독일보,지난 수요일 (3월 5일)부터 “사순절(Lent)”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기간은 부활절 전 주일을 뺀 40일간의 기간을 뜻합니다. 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로부터 시작해서 부활절 전야까지의 기간이며 총 6주간을 지내게 됩니다. 부활절은 춘분이 지난 첫 보름달이 뜬 주일로 지키기 때문에 올해는 예년보다 늦은 4월 20일을 부활절로 지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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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명상(47)] 嘔吐(구토)-사르트르
기독일보,나사로의 누이들은 “병들었나이다”라고만 말하고 도와달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것은 짧은 기도이다. 우리는 길게 기도할 수 있다. 그러나 짧게라도 진실한 믿음으로 우리의 근심거리를 주님에게 고하면 주님은 그것을 들어 주신다.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요한복음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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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명상(46)] 어느 시골 교역자의 일기-베르나노스
기독일보,“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참예할지어다”. 20~21절의 내용과 거의 흡사한 칭찬과 약속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동일 내용의 보상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심판주의 회계 기준은 은사와 능력의 크기에 있지 않고 그 맡은 바에 대한 성실성과 충성도에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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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치유상담] 공감과 온정의 뇌, 전대상회의 기능이다(2)
선교신문,최근 우리나라 기초과학연구원 IBS에서 공감능력을 조절하는 유전자와 관련된 신경회로를 밝히는 데 성공하였다. 전대상회는 타인이 고통받고 있거나 상처받은 사람에 대한 공감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전대상피질은 관찰공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험결과 억제성 SST 뉴런 등 특정 종류의 뉴런에서 Nrxn3 유전자가 제거된 경우에만 생쥐의 공감능력이 크게 향상돼 공포행동을 가장 두드러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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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어떤 곳인가? 영원한 형벌인가, 아니면 소멸인가?
기독일보,Stand Strong Ministries의 설립자이며 Summit Ministries의 교수인 제이슨 히메네즈가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에 "지옥은 어떤 곳인가? 영원한 형벌인가, 아니면 소멸인가?"란 제목의 글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성경이 지옥을 영원한 형벌의 장소로 명확히 가르치며(마태복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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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학대생 ‘시국 선언’의 불편한 여진
기독일보,대학가에서 확산된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이 각 신학대로 번진 가운데 일부 신학대가 신학생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고의로 방해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를 둘러싸고 여진(餘震)이 계속되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은 지난 12일 오후 교문 밖에서 탄핵 반대 ‘시국 선언’ 집회를 열었다. 그런데 앞서 집회 참여 의사를 밝힌 학생들의 명단이 특정 교수에 의해 교수 단체 채팅창에 게시되고 해당 교수가 집회 참석 학생에 대해 징계 가능성까지 언급한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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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평의, 야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기독일보,신 변호사는 "아침에 어느 영향력 있는 유튜버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윤 대통령 탄핵재판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나는 '지금 활발히 평의 중인 것 같아 나도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현재의 헌법재판소 평의 상태에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은 민주당 심층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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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기독교인 학살, 외면하는 국제사회
기독일보,Center for Renewing America의 방문 연구원인 월리엄 울프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시리아 기독교인 학살, 외면하는 국제사회"란 제목의 글을 발표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시리아에서 기독교인들을 비롯한 소수 종교인들이 대량 학살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그는, 서방 언론들과 국제사회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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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보지 않을 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지혜
기독일보,인격이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인격은 보이지 않는 내면에 형성되어 외부로 서서히 드러납니다. 지혜 중의 하나는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계속 성장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통해 지혜를 배웁니다. 씨앗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자랍니다. 땅 속 어두운 곳에서 씨앗은 뿌리를 내립니다. 서서히 싹을 틔웁니다. 서서히 꽃망울을 맺은 다음에 어느 날 아름다운 꽃을 선물해 줍니다. 나무도 서서히 자랍니다. 과일도 서서히 무르익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자연의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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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 과학과 신앙적 성령
기독일보,오래 전부터 인간실체에 대해 많은 연구가 있었다. 사람들은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니, 고등동물 이니, 이성적 존재니 하는 말들을 한다. 종교사회학에서는 영적 존재라 말하기도 한다. 어쨌든,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다. 인간의 영혼은 크리스챤들은 잘 알다시피 하나님의 형상(The Image of God)이다. 인간의 영, 또는 영혼은 하나님의 모습임을 말한다. 이는 구약 창조론을 통해서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인간이 살아있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영이 살아 있는 것을 말한다. 육체의 살아있음은 유대주의에서나 고대 그리스 세계에서는 그리 가치를 가진 논리로 인정받지 못했다. 영이 살아있어야 살아있는 것으로 인정되었다. 영이 죽었다는 것은 영을 주신 이를, 즉 하나님을 알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못하거나, 불신하거나 하는 상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