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묵상’의 중요성

    ‘묵상’의 중요성

    기독일보,

    ‘생각’과 ‘사색’의 차이를 아는가? 생각은 ‘보이는 것만 보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을 의미한다. 시각장애인이 아닌 이상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보는 게 정상이다. 또한 바쁜 세상에 보고 싶지 않은 것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이들이 바로 ‘생각하는 사람’의 특징을 가진 자들이다.

  • 상처를 마주하는 사람만이 그 너머의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상처를 마주하는 사람만이 그 너머의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기독일보,

    저는 가끔 상처 받았던 과거 사건에 대한 꿈을 꿉니다. 제게 상처를 준 사람이 꿈속에 등장합니다. 여전히 저를 괴롭힙니다. 의식적으로 저는 그 분을 용서했습니다. 용서만으로 부족해서 축복했습니다. 하지만 제 무의식 속에는 그분이 제게 준 상처와 괴롭힘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복잡한 존재입니다. 저는 과거를 떠나 희망찬 미래를 향해 전진하라고 자주 설교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설교하는 제 자신은 정녕 과거의 상처를 떠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설교자의 모순이요, 글쓰는 사람의 민낯입니다.

  • 새로운 성령 이해의 주된 특징(1)

    새로운 성령 이해의 주된 특징(1)

    기독일보,

    새로운 성령 이해 즉 에큐메니칼 성령이해의 첫 번째 특징은 성령을 세상과 구조 변혁에 깊은 관심을 두는 영으로 이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에큐메니칼에서 이해하는 성령은 세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분이시다. 전통적인 성령이해가 ’교회‘와 깊은 관련성을 지닌 것에 반하여 에큐메니칼의 성령이해는 세상에 깊은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오순절주의의 성령이해는 주로 방언, 예언, 신유, 기적과 같은 초자연적인 것을 강조하고, 개혁주의의 성령이해는 주로 중생과 성화를 가져다 주시는 분으로 강조하였는데, 이러한 이해들은 모두 성령을 성도 개개인을 구원하시고 능력을 주셔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영으로 해석한다.

  • [사설] 6.3 대선 투표, 하나님의 뜻 구하는 과정

    [사설] 6.3 대선 투표, 하나님의 뜻 구하는 과정

    기독일보,

    한국교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3 대선에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며, 반드시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총체적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을 선택할 권리와 책임이 유권자에게 있다며, “투표는 곧 성도들의 사명”이라는 것을 상기시켰다.

  • 균형 잡힌 믿음의 여정-구원의 두 축(1)

    균형 잡힌 믿음의 여정-구원의 두 축(1)

    기독일보,

    기독교 신앙의 여정은 마치 집을 짓는 과정과 같습니다. 튼튼한 기초가 없이는 아무리 훌륭한 재료와 설계로 지어도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위태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신앙생활에도 기초 믿음이라는 견고한 토대가 필요합니다. 이 기초 위에 우리는 날마다 성장하고 성숙해져 더욱 굳건한 건설 믿음을 쌓아 올려야 합니다. 본 설교에서는 신구약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이 두 가지 믿음의 중요성과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최고 지도자가 가져야 할 특성

    최고 지도자가 가져야 할 특성

    기독일보,

    최고 지도자가 가져야 할 특성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사실 CEO, 대학 총장, 기관장, 대통령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30년 전에 쓰여진 현포(玄圃) 조동진 박사의 글을 참고 하면서, 내 나름 대로의 ‘최고 지도자론’을 계속하려 한다. 최고 지도자는,

  • 정현종 시인의 ‘고통의 祝祭’

    정현종 시인의 ‘고통의 祝祭’

    기독일보,

    정현종 시인(1939~ )은 서울 용산 출생, 기독교학교인 대광고와 연세대 철학과를 나와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삶의 중심을 신앙의 울타리에서 살아온 셈이다. 그러면서 정 시인은 음악과 무용과 문화에도 뛰어난 소질을 분출한 문인이다.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제21대 대선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기독일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도 이어지면서 선거가 혼탁한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그럴수록 유권자들은 냉철하게 후보자의 공약과 당의 정책을 살펴봐야 한다.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는 공약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 [사설] 21대 대선 최대 화두로 떠오른 ‘차별금지법’

    [사설] 21대 대선 최대 화두로 떠오른 ‘차별금지법’

    기독일보,

    6.3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국회에서 발의됐던 ‘차별금지법안’에 동성애 등 성적지향과 전과자가 포함된 것에 절반 이상이 공감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인터넷 언론 뉴스피릿이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별금지법’ 상에 ‘전과자·동성애자도 차별해선 안 된다’는 내용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2.3%로 나타났다.

  • 중대재해처벌에서 안전인성교육문화 콜라보운동으로

    중대재해처벌에서 안전인성교육문화 콜라보운동으로

    기독일보,

    상기 대부분 재난사고는 법제와 학설상 자연재난이기 보다는 사회재난으로 분류되고, 그 원인이 인간의 방·실화로 인한 발화와 연소확대인 경우로서 인(人)적인 원인으로 안전의식이 이슈로 된다. 또한 기후위기의 시대에는 지구촌의 기온이 상승하고 건조한 기후가 많아지는 가운데 자연발화의 가능성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적으로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이 혼합된 복합재난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지구촌의 미래에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재난과 코로나 같이 예상못한 신종재난이 우리의 삶을 위협할 것인 바, UN에서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위해 2015년에 17개 새로운 목표를 세워 전세계 국가들이 공동노력으로 합의해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 여러 가지 목표 가운데 최고는 이행수단 강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활성화로 상호협력(Partnerships)을 강조한다. 즉 국제적인 기후위기에 대한 공동대처 및 민‧관 협력 거버넌스에 의한 참여의식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기업의 경영목표가 과거의“이윤극대화에서 지속가능한 경영과 ESG경영으로”전환되는 현실에서 처벌 위주의 산업안전관리정책은 분명히 한계점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나 「산업안전보건법」으로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법제로 운영되어야 하며 국민의식과 국가사회 전반적으로 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재난안전 예방과 대비 위주의 안전사회로 대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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