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G. 아울렌의 속죄론 연구에 대하여

    G. 아울렌의 속죄론 연구에 대하여

    기독일보,

    초대 교회에는 속죄론 교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교부들은 주로 기독론과 삼위일체 교리에 관심을 두었다. 속죄론을 교리(敎理)로 언급한 이는 안셀무스(Anselmus, 1033-1109)이다. 그는 구원을 육체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종전의 견해 대신에 죄책에서의 구원으로 보았다. 그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속죄 행위 대상이고, 하나님의 공의를

  • 복음으로 읽는 구약 선지서 (24)

    복음으로 읽는 구약 선지서 (24)

    기독일보,

    이사야 11:1-9은 메시아 왕의 공의로운 통치와 시온에 이루실 평강의 나라에 대한 여호와의 약속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불의한 통치자들로 인해 고통과 환란 중에 있는 언약 백성에게 구원의 소망을 전달한다. 본문은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합한 메시아를 보내시리라는 약속으로 시작한다(1-2).

  • 예수가 받은 십자가형: 가장 잔인하고 치욕스런 형벌(1)

    예수가 받은 십자가형: 가장 잔인하고 치욕스런 형벌(1)

    기독일보,

    예수께서 받으신 십자가형(刑)은 그가 사셨던 로마시대에 행해진 극형(極刑) 가운데 하나였다. 십자가 처형은 당시 로마 황제의 체제에 반란을 획책하는 자들에 대하여 내리는 가장 잔인한 형벌이었다. 로마 시대에 행해진 십자가 처형에 대한 시대사적 연구를 통해서 예수께서 받으신 십자가형은 그 역사적 사실성이 더욱 명료히 드러난다. 독일 튀빙엔대 신학부의 복음주의 신약 신학자 마르틴 헹엘(Martin Hengel)은 그의 저서 『십자가 처형』(Kreuzigung)에서 역사적 예수께서 받으신 십자가형에 대한 시대사적 연구를 함으로써 예수께서 받으신 십자가형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적 자료들을 오늘날 우리들에게 제시해주고 있다. 이 글은 헹엘의 연구성과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

  • 부활 신앙의 진짜 의미(上)

    부활 신앙의 진짜 의미(上)

    기독일보,

    주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성경 기록을 보면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본문 설명처럼 부활하신 후에 주님은 당신의 제자들과만 만났지, 당신의 대적들 앞에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스승의 시신을 훔쳐서 숨겨 놓고서 부활했다고 거짓을 퍼트렸다는 반론이 지금까지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렇다 쳐도 간혹 그 주장이 왜 틀렸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신자도 있습니다.

  • 한쪽 다리를 잃고 한 도시를 얻은 남자

    한쪽 다리를 잃고 한 도시를 얻은 남자

    기독일보,

    한 소년이 있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고, 친구들처럼 운동장에서 뛰놀지도 못했다. 대신 그는 책을 좋아했고, 조용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기를 좋아했다. 하루는 책장에서 우연히 한 권의 중국 선교 보고서를 꺼내 읽게 되었다. 낯설고도 먼 나라, 중국... 우상숭배와 영적 어둠에 둘러싸인 그 땅의 이야기에 그의 마음은 강하게 끌렸다.

  • 최고 지도자론(最高 指導者論)(1)

    최고 지도자론(最高 指導者論)(1)

    기독일보,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이 일을 두고 일반 대중들은 싸늘하다. 그저 그런 사람들이 자칭타칭 후보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내놓으면서 아무도 찍을 자가 없다는 말들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과 반대가 쓰나미처럼 지나가더니, 불법 재판으로 탄핵되자, 대중들의 관심은 엉뚱하게 변질되었다. 정치는 생물이라던가? 민심은 아침저녁으로 변하고,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또 다른 카르텔들이 형성되고 있다. 우리의 바람은, 참으로 멋진 대한민국 최고의 지도자인 대통령을 뽑아서 통일 대통령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 신학의 가치(The Value of Theology)

    신학의 가치(The Value of Theology)

    기독일보,

    고대, 즉 그리스나 로마시대의 학문은 주로 철학, 정치학, 법학, 논리학이나 수학 같은 것이었다. 학당이나 서당같은 작지만 체계를 갖추었다는 교육기관이 아니더라도, 즉 사적인 제자양성 과정에서도 학문은 주로 위에 언급한 그런 분야들을 중심으로 하여 가르쳐졌다. 그렇게 학문을 하는 이유, 또는 그 필요성은 몇몇 목적이 있다.

  • 202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202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기독일보,

    1885년 우리나라에 생명의 복음을 들고 선교사들이 공식적으로 들어와 학교와 교회 그리고 병원과 고아원 등의 다양한 기독교 선교를 위한 교육과 사회복지 사역들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조선은 일제강점기, 식민지의 설움으로 말미암아 고통을 안고 살아야만 했지만 한국교회는 성장하였다. 일본의 패망으로 해방을 맞았으나 그것도 잠시 민족 간 전쟁이 있었다. 그 아픔을 이겨낸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랄만한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한국교회도 큰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우상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영적인 위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었다.

  • 지혜는 좋은 태도를 가꾸려는 마음에 싹틉니다

    지혜는 좋은 태도를 가꾸려는 마음에 싹틉니다

    기독일보,

    나이가 든다는 것이 슬퍼할 일만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 지식과 경험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면, 자연스레 지혜도 깊어집니다. 그래서 지혜서인 잠언은 이렇게 말합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다.”(잠 16:31상). 우리는 지혜로운 어른들을 존경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시대는 새로운 것을 숭상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오래된 것과 낡은 것을 무시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하지만 오래되었다고 해서 모두 쓸모없는 것은 아닙니다. 낡았다고 모두 버려야 할 것도 아닙니다. 오래된 책 속에는 시대를 초월한 지혜가 담겨 있고, 어른의 말 한마디에는 세월이 길어낸 통찰이 흐르고 있습니다.

  • [사설] 영국 대법, ‘생물학적 성’ 판결에 담긴 메시지

    [사설] 영국 대법, ‘생물학적 성’ 판결에 담긴 메시지

    기독일보,

    영국 대법원이 지난 16일 여성에 대한 법적 정의를 ‘생물학적 성별’에 근거한다고 판결했다. 성차별을 금지한 영국의 ‘평등법’에서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만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온 것에 대해 영국 사회가 이른바 ‘젠더 이념’에서 탈출하려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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