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구원론] 십자가의 은혜(4)

    [구원론] 십자가의 은혜(4)

    기독일보,

    실로 ‘십자가’는 위대한 구원의 성취이자 새로운 세계의 출발입니다.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어지기 전까지 사람은 율법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율법의 지배를 받는 다는 것은 일정한 울타리 안에서 산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제한된 자유입니다.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을 보세요. 그들은 동물원 안에서 나름대로 자유를 구가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누리는 자유는 동물원 울타리 안에서의 자유입니다. 이 울타리를 없애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 완전한 자유를 허락한 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고귀하고 가장 유익한 은혜는 바로 ‘십자가 은혜’입니다. 이 은혜가 없이는 우리는 절대로 율법의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자유의 선물입니다.

  • [사설] 30년간 ‘통일’ 외치더니 이제 하지말자?

    [사설] 30년간 ‘통일’ 외치더니 이제 하지말자?

    기독일보,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의원이 ‘통일 하지 말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는 주장을 해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 중 한 말인데 ‘2국가론’이 지난해 말 북한 김정은의 입에서 나온 말이란 점에서 북한을 그대로 따라하는 거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 젠더불쾌증의 치료

    젠더불쾌증의 치료

    기독일보,

    젠더불쾌증에 대한 의학적 치료는 크게 정신치료와 성전환시술로 구분될 수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약물남용, 자살시도, 섭식장애, PTSD, 자폐증 등등 동반 정신장애에 대한 치료는 통상적 정신의학적 치료를 해주면 된다. 따라서 이 칼럼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 요한복음(70)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요한복음(70)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기독일보,

    어떤 부인과 남편의 대화다. “여보 당신은 내 인생에 로또야” “정말, 그렇게 내가 좋아?” “그게 아니라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잖아?” 이 부부에게 배신감은 그래도 애교 수준이지만 대중들의 인기가 높았던 시저의 권력이 계속 커가는 것을 시기한 원로원은 시저의 심복이었던 브루투스를 보내 그를 살해했다. 그때 믿었던 신복에게 찔린 시저는 죽어가면서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가장 신뢰했던 신복으로부터 배신당한 자의 절규, 이 말은 믿었던 상대에게 배신당했을 때 흔하게 사용되는 대표적인 인용문이 되었다.

  • [뇌치유상담] 임사체험, 뇌의 착각이냐? 의식설이냐?

    [뇌치유상담] 임사체험, 뇌의 착각이냐? 의식설이냐?

    선교신문,

    모든 종교는 영혼과 사후세계의 존재를 믿는다. 임사체험은 육체와 분리된 영혼이 사후세계를 보고 온 것으로, 종교나 과학은 영혼의 존재를 입증하려고 노력해 왔다. 임사체험자들이 공통적으로 유체이탈, 즉 자신의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되었었다고 증언한다

  •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6)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6)

    기독일보,

    필자는 현역 복무 시 한반도의 등줄인 태백산맥을 끼고 천고지가 넘는 동부전선의 험준한 산악사단인 백두산 부대에서 대대장의 중책을 수행하였다. 이곳은 여름에도 야전상의를 입을 정도로 서늘했으며 겨울에는 체감온도 영하 40도를 오르내리는 지역이다.

  • [사설] 인천 로잔대회, 복음 사명에 집중하길

    [사설] 인천 로잔대회, 복음 사명에 집중하길

    기독일보,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이는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로잔대회는 지난 3차 대회 이후 로잔이 추구하는 성경적 가치에 대해 뜨거운 논란이 일었던 만큼 어떤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오는 22일 주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돼 28일까지 이어지는 인천 로잔대회는 세계 222개국의 목회자와 선교사 등 5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복음의 확장을 위해 기도하고 논의의 장을 펼치게 된다. 규모 면에서만 봐도 세계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최고의 대회라 할만하다.

  • 영화 을 통해 본 가족의 의미

    영화 <장손>을 통해 본 가족의 의미

    기독일보,

    두부 공장의 창업자인 승필은 대가족을 거느린 깐깐한 노인입니다. 일평생 고생 끝에 대구에서 손꼽히는 두부 공장을 이뤄낸 그는 가업이 이어지기를 바라지만 자식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공장을 맡고 있는 외아들 태근은 아버지가 고집해 온 수작업 방식을 접고 기계화 방식으로 바꾸려 합니다. 손자이자 집안의 장손인 성진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기대와는 달리 서울에서 배우로 성공하고 싶어 하죠. 공장을 맡지 않겠다는 성진, 아버지와 아들이 죄다 불만스러운 태근, 성진이만 끔찍이 편애하는 승필의 아내 말녀, 이들을 주축으로 승필의 두 딸과 사위들, 성진의 누이와 그녀의 남편까지 이들 대가족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처럼 티격태격하지만,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할머니 말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가족들 간에는 묵혀두었던 갈등이 폭발하게 되고, 예기치 못했던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집니다.

  • 철학은 질문하고 신학은 대답한다

    철학은 질문하고 신학은 대답한다

    기독일보,

    사람들은 철학하면 매우 고매한 학문으로 생각한다. 철학하면 제일먼저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떠올리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보통사람들이 하기 어려운 학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철학은 아무나 하지 못하는 고매한 학문으로 생각한다.

  • 제4차 로잔대회의 역사적 개최와 성공을 기대한다(4)

    제4차 로잔대회의 역사적 개최와 성공을 기대한다(4)

    기독일보,

    로잔운동은 복음 전파의 우위성을 놓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WCC(세계교회협의회)의 전철을 따르지 않아야 한다. 1948년 WCC가 태동할 때 교회들이 연합하여 세계 복음화를 이루고자 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1차, 2차 세계대전을 경험하면서 사회적 책임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유엔과 국제 세상단체들이 해야할 일들까지 시행하고자함으로써 복음전도를 소홀히 하였다. 그리고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Missio Dei 개념을 인간화(세상 평화 수립)로 해석함으로써 전통적 복음전도를 놓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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