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
[특별기고] 교회 압수수색은 종교 자유 파괴의 신호탄
기독일보,5월 12일, 경찰은 부산의 세계로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 그것도 담임목사실까지 포함한 전례 없는 수사였다. 명분은 단 하나,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이 있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때문이다.
-
[특별기고] “교회 압수수색은 종교 자유 파괴의 신호탄”
선교신문,5월 12일, 경찰은 부산의 세계로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 그것도 담임목사실까지 포함한 전례 없는 수사였다. 명분은 단 하나,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이 있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 제20조가 명시하고 있는 종교의 자유, 정치와 종교의 분리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린 순간이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법률 위반 여부를 떠나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근본부터 흔드는 사법·행정의 폭주이며, 한국
-
[사설] 손현보 목사 압수수색, 남의 일 아니다
기독일보,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교회에 무단으로 들어가 압수 수색을 벌인 사태에 교계의 공분이 확산하고 있다. 군사독재 시절에도 볼 수 없었던 “반민주적 폭거”라는 거다.
-
예수가 받은 십자가형, 가장 잔인하고 치욕스런 형벌(4)
기독일보,“십자가형은 결코 피흘림이 없는 처형 방법이었다”는 스토아적 해석은 당시 로마시대의 처형 방법에 맞지 않는 해석이요, 신약성경이 증언하는 십자가 처형에 대한 기록과도 배치된다. 당시 스토아 철학자들은 무감정과 덕성(德性)에 대한 설교에서 십자가를 지혜자의 침착과 덕으로 해석하였다.
-
전주국제영화제 여행기
기독일보,5월이 오면 필자는 주체하기 어려운 설렘이 있다. 가정의 달이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청소년의 날 등 가족을 기념하는 날들이 겹쳐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주국제영화제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올해로 제26회를 맞은 영화제에서 필자는 7편의 영화를 예매하고 전주로 향했다. 당초 1박 2일 일정이었으나, 막상 와보니 좋은 영화가 너무 많아 하루를 더 연장해 총 10편의 영화를 관람했다. 필자는 ‘인생은 영화 같고, 영화는 인생을 성장시킨다’는 지론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있다.
-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 회의를 앞두고
기독일보,주제: 신1: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 욥기 34장 19절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 ▶신1: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일반으로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재판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란 구체적으로 어떻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가요?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하신 것은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성결교회 사중복음과 웨슬리의 사회복음(2)
기독일보,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한 인물은 말 할 것도 없이 루터다. 칼빈의 업적은 성경의 구원관을 교리적으로 체계화 한 공로가 있다. 그러나, 주로 연구실 중심이었다 할 수 있다. 반대로, 복음을 사회현장에 강하게 이끌어 낸 신학자는 단연 존 웨슬리다.
-
너무나 기구한 이스라엘의 운명(?)
기독일보,로마교회는 알다시피 바울이 세운 교회가 아닙니다. 그가 세운 다른 교회들에는 직접 복음을 가르쳤지만 로마교회에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자기가 방문하기 전에 편지로나마 기독교 기본교리를 구체적으로 증거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로마서를 기록한 중요한 이유입니다.
-
지구촌교회 제4대 담임 목사 취임을 맞아서
기독일보,70세 담임 정년제로 인해 대형교회들이 담임목사의 은퇴를 앞두고 후임 물색에 몸살을 앓고 있다. 수년째 담임 청빙에 실패하는 교회도 있고, 담임 청빙을 잘못해서 시험에 든 교회도 있다. 최근 적절한 후임자 청빙을 위해 내게 도움을 요청하는 교회들이 있다. 후임자 청빙에 실패하는 이유가 있는데, 대부분이 그게 뭔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 담임을 청빙하는 일에 목사가 아닌 장로들이 나서기 때문이다.
-
나이듦의 아름다움, 간직된 젊음 아닌 살아낸 깊이에
기독일보,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슴 깊이 파고드는 노래가 있습니다. 김광석씨가 부른 “서른 즈음에”란 노래입니다. 특별히 다가온 노래 가사가 있습니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