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사설] ‘WEA 서울선언’, 복음주의 회복·실천이 관건

    [사설] ‘WEA 서울선언’, 복음주의 회복·실천이 관건

    기독일보,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가 “성경무오의 절대적 권위를 천명하고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혼합주의, 자유주의 신학을 배격하는 입장을 담은 ‘서울선언’을 발표하고 나흘간의 총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총회는 11명의 국제이사회 신임 이사를 선출하는 등 리더십을 대폭 교체해 WEA 향후 정책 방향과 의사 결정의 변화를 예고했다.

  • [뇌치유상담/신경신학편(8)] 묵상으로서의 명상, 주의와 정서를 조절한다(上)

    [뇌치유상담/신경신학편(8)] 묵상으로서의 명상, 주의와 정서를 조절한다(上)

    선교신문,

    묵상적 수행(Contemplative Practices, CP)은 신경신학(Neurotheology)이 인간 의식의 심층적 변화와 신앙적 삶의 성숙이 신경생물학적 토대를 탐구하는 데 중요한 관점을 제공하는 주제이다. 묵상적 수행(Contemplative Practices, CP) 개념의 명확한 이해를 위해 한국어에서 자주 혼용되는 묵상과 명상의 어원적 유래와 학술적 용례의 관계를 살펴보고, 나아가 이 둘을 포괄하는 상위 개념으로 ‘컨템플러티브 프랙티스(Contemplative Practices, CP)’를 ‘묵상적 수행’으로 해석하는 이유가 채택된 배경을 탐구할 필요가 있다. 1) 명상과 묵상의 개념적 역할 ‘명상(Meditation, 瞑想)’과 ‘묵상(默想)’, 이 두 용어는 라틴어 ‘meditari’(‘숙고하다’, ‘반복하여 훈련하다’는 의미)의 뿌리를 공유하며 깊은 정신적 훈련이라는 공통분모를 갖는다. 그러나 현대 학술적 맥락에서 기능이 분화된

  • 필리핀에서 종교개혁 정신을 담다

    필리핀에서 종교개혁 정신을 담다

    기독일보,

    508주년 종교개혁기념 주간을 맞이하여 필리핀 PTS대학교에 다녀왔다. 이사장과 학장 그리고 교수들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강좌가 진행되었다. 필리핀 전역에서 초청받은 목회자와 신학생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종교개혁기념 강의가 있었다. 특별히 목양교회(이규환 담임목사)가 준비한 장학금을 참석한 학장과 교수 그리고 목회자들에게 전달하였다.

  • 흔들리지 않는 부르심, 주님의 영원한 사랑

    흔들리지 않는 부르심, 주님의 영원한 사랑

    기독일보,

    로마서 11장 29절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우리의 존재 자체와 우리가 감당하는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안에 있음을 선포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교사로 부르실 때, 그 결정에 결코 후회하지 않으신다.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 또한 주님의 완전하신 섭리 안에서 온전하게 사용될 것이다.

  •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이자 인하가 필요하다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이자 인하가 필요하다

    기독일보,

    저소득·저신용자들은 금융권 대출이 번번이 거절되어, 급전이 필요할 때 제도권 금융의 문턱을 넘지 못한다. 결국 마지막 수단으로 불법사금융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다. 불법사금융의 이자는 법정한도(연 20%)를 훨씬 넘는, ‘하늘보다 높은’ 고금리로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다. 정부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일시적인 단속에 그치며 근본적 대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 [사설] WEA 서울총회, 복음 확장의 전기 마련되길

    [사설] WEA 서울총회, 복음 확장의 전기 마련되길

    기독일보,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가 지난 27일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개회돼 31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유럽·아시아·아프리카 등 124개국에서 약 850명의 교회 지도자가 참석한 이번 총회는 ‘2033년까지 모두를 위한 복음’이라는 비전 아래 ‘전 세계 교회의 복음 일치’ ‘종교 박해’ ‘다음세대 양육’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 무명의 소녀에게 배우는 아름다운 지혜

    무명의 소녀에게 배우는 아름다운 지혜

    기독일보,

    아틀랜타 섬기는교회에서 나아만 장군을 구원한 무명의 소녀에 대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이 어린 소녀는 전쟁 중, 아람 땅에 사로잡혀 온 포로였습니다. 전쟁은 언제나 이별을 낳습니다. 그녀는 부모와 친척, 친구를 떠나 낯선 땅 아람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조금만 상상해 보아도, 그녀가 겪었을 두려움과 외로움, 좌절과 낙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녀의 낙담한 모습을 단 한 줄도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나아만 장군의 아내를 섬기는 종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아람 왕 앞에서 존귀한 사람이었고, 나라를 구한 큰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병 환자였습니다(삼하 5:1).

  • 설교자들이 명심해야 할 명언

    설교자들이 명심해야 할 명언

    기독일보,

    말씀을 전하는 일이 큰 부담인 경우가 많은데, 나로선 영광스런 일이요 복된 사역이라 생각한다. 목회자가 아닌 그 누구가 감히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선포하겠는가! 부흥회엔 은혜와 감동이 깊어야 한다. 설교가 ‘맛있고’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차별화되는 영양만점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면 그 집회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 캄보디아, 낙인이 아닌 균형의 시선으로

    캄보디아, 낙인이 아닌 균형의 시선으로

    기독일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동남아 국가를 향한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시작했다. 그 첫 여정 가운데 캄보디아가 있었다. 예상치 못한 만남들이 기적처럼 이어졌고, 오래된 인연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시 연결되었다. 함께한 팀 리더는 미국 에즈베리대학교 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당시 훈련했던 학생의 제자를 만났다. 그것도 캄보디아 감리교신학대학 학장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그분은 “스승의 스승을 만나게 되었다”며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세상은 넓고도 좁았다.

  • [칼럼] 갈등을 푸는 것이 성도의 사명이다

    [칼럼] 갈등을 푸는 것이 성도의 사명이다

    선교신문,

    갈등이라는 말은 ‘칡 갈(葛)’, ‘등나무 등(藤)’ 자를 쓴다. 즉, 갈등은 칡덩굴과 등나무 덩굴처럼 일이 엉망으로 뒤엉켜서 풀기 어려운 상태를 가리켜 쓰는 말이다. 칡은 왼쪽으로 덩굴을 감으며 올라가고, 반대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덩굴을 감으며 올라가서 두 개체가 얽히면 아주 풀기 어려운 모습이 된다. 게다가 칡과 등나무는 질기고 자르기도 굉장히 힘들뿐더러 뿌리까지 뽑기도 어려운 나무라는 데서,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서 서로 간 의견 충돌 및 마찰을 비유하여 나온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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