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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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통화
기독일보,2026년 3월 20일, 대전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순식간에 번진 불길 속에서 14명이 목숨을 잃고, 6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숫자로 적히는 순간, 그 비극은 통계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각각의 이름과 얼굴,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다. 이런 사고는 낯설지 않다. 오히려 너무 익숙하다. 반복되는 산업재해, 비슷한 원인, 그리고 늘 뒤따르는 “재발 방지 대책”이라는 말.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잊힌다. 우리는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판박이 사고’는 반복되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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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종교해산법’이 교회와는 상관없다고?
기독일보,소위 ‘종교법인 해산법’으로 불리며 교계의 거센 반발을 부른 ‘민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최혁진 의원(무소속)이 교계를 상대로 해명에 나섰다. 해당 개정안이 민법상 비영리법인에 적용되는 것으로 비법인 사단인 일반적인 교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지난 3월 31일 국회에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관계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개정안의 취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현재 민법의 모호한 해산 조항을 구체적으로 개정해 행정에 의한 과도한 재량권 남용을 방지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거다. 그러면서 “종교의 자유와 종교인 개개인의 정치적 활동을 제약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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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北 인권 문제, 정치적 흥정 대상 아니다
기독일보,유엔 인권이사회가 24년 연속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안’에 우리나라도 50개국과 함께 ‘공동제안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염두에 두고 불참을 고민하던 정부가 막판에 합류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투표 없이 합의로 채택됐다. 당초 결의안 초안에 각국 정부가 자국 기업이 북한 노동자 인권 침해 여부를 자체 조사하도록 하는 등의 대북 압박 조항들이 다수 있었으나 최종 단계에서 완화된 것이 우리 정부가 참여하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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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구원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까요?
기독일보,그리스도 십자가의 본질은 인간을 지옥에서 구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칭 기독교인이라 하는 많은 이들이 그렇게 믿고 있으며, 로마 가톨릭교회의 특이한 의식들도 대부분 그러한 믿음을 밑바탕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스도 십자가의 목적은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옥은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죄가 실체입니다. 연옥의 어떤 불도 죄를 살라버리지 못합니다. 아무리 고행해도 죄를 돌이킬 수 없습니다. 아무리 헌금을 내고 고해성사를 해도 죄가 없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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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설교의 판별 기준 셋
기독일보,선교사로 파송 받은 바울 일행은 비시디아의 안디옥에 이르러 관례대로 안식일에 회당을 방문했다. 당시 회당 예배에선 방문한 랍비에게 성경을 강론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는데 마침 바울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바울의 설교들을 살피면, 실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사도와 집사들의 설교가 다 그렇지만, 일관된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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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길 수 없는 사랑(Priceless love)
기독일보,예수님이 수난당하신 때가 되니 가룟 유다가 떠오른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람이다. 자신과 동고동락했던 스승이었던 분, 그것도 메시아로 보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대제사장들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팔아넘긴 배신자였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예수님께서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고 하실 정도로 불행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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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 장수의 비밀 4가지
기독일보,현대인은 과거 어느 시대보다 오래 살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다. 그러나 수명의 연장이 반드시 건강한 삶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특히 뇌혈관 질환, 그중에서도 뇌경색은 갑작스럽게 찾아와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무서운 질병이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장수하는 삶”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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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존중을 위한 낙태와 약물 남용 금지의 사회적 운동 확산
기독일보,기독교 복음은 ‘생명’을 살리는 구원에 관한 실천적 능력입니다. 인간 생명은 하나님 형상(imago Dei)을 따라 창조되었다는 점에서 존엄합니다. 따라서 유전학적 우열에 근거해 생명이 평가되거나, 인간의 소유물로 생명을 치부할 수 없습니다.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인간은 생명을 보호하고 돌볼 책임을 위임받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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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 56] 한일 경술국치 5가지 조약, 영일동맹(2)
선교신문,이중플레이를 한 적이 없다는 이토의 말은 거짓이었다. 러시아에서 니콜라이 2세와 람스도르프 외무장관을 먼저 만나서 협상을 벌였다. 이토의 행적을 알고 있었던 랜스다운 영국의 외무장관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 파였던 이토는, 이때는 영국과 동맹을 맺는 쪽으로 돌아서 있었다. 가쓰다 다료 총리, 고무라 주타로 외상, 하야시 나다스 주영 일본대사가 추진한 영일동맹에 메이지 일본 왕이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었다. 랜스다운 외무장관의 런던 거처가 있던 런던 도심 그린파크 근처 랜스다운 하우스는 1935년부터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으로 사용되고 있다. 클럽 안 라운드 룸의 벽에는 벤저민 프랭클린, 토마스 제퍼슨 등 미국 독립운동의 지도자들이 보낸 편지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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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교회 이해의 주된 특징(2)
기독일보,전통적으로 교회의 목적은 세계를 복음화 함으로써 전 인류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의가 없었다. 아울러 인류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교회들이 생겨나게 될 것이므로 자립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교회의 주된 목적이 되었고, 선교에 있어서 다른 사역들은 이 같은 최종적 목적을 돕기 위한 부차적 사역으로 간주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