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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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설교자를 검증하십시오!
기독일보,오늘의 성경말씀은 마태복음 16장 19절입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가 방금 봉독한 성경구절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본 절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앞 구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이런 상황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러자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시몬 베드로가 답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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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청년상담] 청년들의 공동체를 향한 갈망
기독일보,오늘날 많은 크리스천 청년들이 기성 교회의 틀 안에서 때로는 소외감을 느끼거나, 더욱 친밀하고 역동적인 신앙 공동체를 찾아 헤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반항이나 세속적 유행을 좇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 그리고 성도 간의 진실된 교제를 향한 거룩한 몸부림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의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공동체를 향한 갈망은, 교회가 본질적으로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교회에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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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WEA 총회가 ‘복음’ 가치보다 더 중한가
기독일보,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올 가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WEA 총회의 취소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국교회 안에서 WEA 서울총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데도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가 강행하는 것이 향후 한국교회 전체에 커다란 선교적 부담을 안길 것이란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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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17)
기독일보,하나님은 대홍수 이후 노아에게 모든 산 동물을 사람의 식물로 허락하시면서, 고기를 그 생명인 피째 먹지 말라고 명하셨다(창 9:4). 모세의 율법도 새나 짐승의 피를 먹는 것을 금한다(레 7:26). 이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라는 뜻이 담긴 명령일 것이다. 신약시대에 들어서 구약 율법의 준수가 구원에 필수적인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자, 예루살렘 공의회는 이방인 신자들에게 우상의 제물, 음행, 목매어 죽인 것, 피를 멀리하라는 최소한의 윤리 규범을 제시했다(행 15:20). 이 명령은 도덕률이나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 간의 공동체 통합을 위한 문화적·목회적 배려였다. 이후 교부 어거스틴과 종교개혁자 칼빈 등도 이 구절을 상징적으로 해석했으며, 현대의 수혈과 연결 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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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교회 압수수색은 종교 자유 파괴의 신호탄
기독일보,5월 12일, 경찰은 부산의 세계로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 그것도 담임목사실까지 포함한 전례 없는 수사였다. 명분은 단 하나,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이 있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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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교회 압수수색은 종교 자유 파괴의 신호탄”
선교신문,5월 12일, 경찰은 부산의 세계로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 그것도 담임목사실까지 포함한 전례 없는 수사였다. 명분은 단 하나,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이 있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 제20조가 명시하고 있는 종교의 자유, 정치와 종교의 분리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린 순간이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법률 위반 여부를 떠나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근본부터 흔드는 사법·행정의 폭주이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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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손현보 목사 압수수색, 남의 일 아니다
기독일보,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교회에 무단으로 들어가 압수 수색을 벌인 사태에 교계의 공분이 확산하고 있다. 군사독재 시절에도 볼 수 없었던 “반민주적 폭거”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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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받은 십자가형, 가장 잔인하고 치욕스런 형벌(4)
기독일보,“십자가형은 결코 피흘림이 없는 처형 방법이었다”는 스토아적 해석은 당시 로마시대의 처형 방법에 맞지 않는 해석이요, 신약성경이 증언하는 십자가 처형에 대한 기록과도 배치된다. 당시 스토아 철학자들은 무감정과 덕성(德性)에 대한 설교에서 십자가를 지혜자의 침착과 덕으로 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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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여행기
기독일보,5월이 오면 필자는 주체하기 어려운 설렘이 있다. 가정의 달이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청소년의 날 등 가족을 기념하는 날들이 겹쳐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주국제영화제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올해로 제26회를 맞은 영화제에서 필자는 7편의 영화를 예매하고 전주로 향했다. 당초 1박 2일 일정이었으나, 막상 와보니 좋은 영화가 너무 많아 하루를 더 연장해 총 10편의 영화를 관람했다. 필자는 ‘인생은 영화 같고, 영화는 인생을 성장시킨다’는 지론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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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 회의를 앞두고
기독일보,주제: 신1: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 욥기 34장 19절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 ▶신1: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일반으로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재판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란 구체적으로 어떻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가요?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하신 것은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