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기독일보,

    미국 상원에서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재 발의됐다. 2022년 만료된 지 3년 만이다. 3년 전 당시 상원의원이던 마코 루비오 현 국무장관이 법안 발의를 주도했으나 상원 가결 실패로 답보 상태였던 북한인권법안의 재승인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 교회학교 교육, 눈을 잡지 말고 마음을 움직여라

    교회학교 교육, 눈을 잡지 말고 마음을 움직여라

    기독일보,

    오늘의 교회학교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영상은 더 선명해졌고, 무대는 더 화려해졌으며, 프로그램은 더 재미있어졌다.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콘텐츠는 넘쳐난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아이들의 눈은 붙잡았는데, 과연 마음도 붙잡았는가?” 눈은 순간을 기억하지만, 마음은 평생을 기억한다. 재미있는 게임은 며칠이면 잊혀지지만, 한 교사의 진심 어린 눈빛과 따뜻한 격려는 평생의 신앙이 되기도 한다.

  • 메가와 초격차보다 더 중요한 것

    메가와 초격차보다 더 중요한 것

    기독일보,

    대한민국은 지금 '메가'와 '초격차'를 말한다. 초대형 투자, 초거대 기업,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모두가 더 크게, 더 빨리, 더 멀리 나아가야 한다고 외친다. 침체된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국민의 기대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에게 한 가지 진실을 반복해서 가르쳐 준다. 성공은 규모가 아니라 방향에서 결정된다. 속도가 빠를수록 방향은 더욱 중요하다. 지난 5월, 카톨릭 교황 레오 14세는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첫 회칙『Magnifica Humanitas(위대한 인간성)를 발표했다. 그는 "인류는 새로운 바벨탑을 세울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거하는 도시를 세울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선언했다. 이어 "인공지능은 소수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 존재해서는 안 되며, 언제나 인간의 존엄과 공동선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의 발전보다 인간의 가치가 먼저라는 선언이었다.

  • [기고] 정직한 마음과 올바른 정체성을 위한 지혜

    [기고] 정직한 마음과 올바른 정체성을 위한 지혜

    기독일보,

    최근 정치와 종교, 사회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구촌 곳곳의 전쟁과 환경 파괴로 인한 기온 상승, 홍수와 가뭄 등 기후 위기는 인류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타인의 정체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 불신하는 아픔이 일상화됐다.

  • 그를 먼저 보내신 이유

    그를 먼저 보내신 이유

    기독일보,

    열대 건기의 뜨거운 햇볕이 마나과의 대지를 달구던 어느 날이었다. 니카라과 수도의 한 교회 목사실을 작은 진료소로 탈바꿈하며 개원 준비에 한창이었다. 무더위를 피하려 굳게 닫아둔 문밖으로, 지팡이를 짚은 채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는 한 노인의 모습이 보였다.

  • 참정권 수호가 보수의 최우선 과제다

    참정권 수호가 보수의 최우선 과제다

    기독일보,

    6월 3일 대한민국에서 상상하지 못한 일이 공공연히 벌어졌다. 국민이 가진 가장 소중한 참정권이 투표지가 없어 훼손된 일이다. 헌법 제1조에는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되어 있다. 국민의 주권은 국민의 한 표의 투표로 나온다. 인류 역사상 참정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정부들은 국민에게 버림을 받았다.

  • [사설] 비판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기준의 모호성

    [사설] 비판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기준의 모호성

    기독일보,

    7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우려와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법이 지닌 ‘표현의 자유’ 저해와 정당한 비판까지 원천 차단하는 기능 때문이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온라인상의 ‘허위조작정보’와 ‘혐오 및 차별적 정보’ 유통을 막으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사설] 에즈라 진 목사 석방과 교회 탄압은 별개

    [사설] 에즈라 진 목사 석방과 교회 탄압은 별개

    기독일보,

    중국 내 저명한 가정교회 지도자인 진밍르(에즈라 진) 목사가 구금된 지 약 9개월 만에 석방돼 최근 가족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갔다. 진 목사의 석방은 미·중 정상 간의 고위급 외교 채널을 통한 ‘특별 합의’의 결과물로 해석된다.

  • 콘스탄틴 대제(5)

    콘스탄틴 대제(5)

    기독일보,

    콘스탄틴 대제는 교회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여기고 있다. 치열했던 250년 동안의 핍박을 멈추게 했고, 신앙의 자유를 누리게 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에 대하여 첨부할 역사적 사건이 있는데, 바로 로마 중심에 있는 가톨릭의 어머니 교회로 불리는 산 조반니 라테라노 대 성당(Arcibasilica papale di San Giovanni in Laterano)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4세기부터 무려 1천 년 동안, 라테라노 궁전은 교황의 공식 관저이자 가톨릭교회 행정 중심지로 역사를 써 내려왔기 때문이다.

  • [칼럼] 때를 아는 것이 지혜다

    [칼럼] 때를 아는 것이 지혜다

    선교신문,

    구약 성경에서 ‘지혜’는 단순한 인간의 실천적 능력을 넘어, 창조 이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존재한 질서로 이해된다. 이러한 관점은 시간 역시 단순한 물리적 흐름이 아니라 창조 질서에 포함된 신적 구조임을 시사한다. 현대 학술 연구에서도 시간은 중립적 배경이 아니라 의미를 생성하는 구조로 이해된다. 특히 현대 조직이론과 시간 철학 연구는 ‘시간의 해석’이 행동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한다. 시간은 객관적 흐름이라기보다 과거·현재·미래를 해석하는 방식 속에서 구성되는 의미 체계이며, 이러한 해석이 행동의 정당성과 방향성을 결정한다.

  • 간다게 회심의 결정적 이유는?

    간다게 회심의 결정적 이유는?

    기독일보,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사도들이 사마리아인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받게 한 후에 탐욕에 찬 마술사 시몬을 출교시켰다. 동일한 성령의 권능이 빌립에게도 역사하여 에디오피아 재무장관격인 내시 간다게를 만나게 하고 생명의 말씀을 전함으로써 회심시켜 세례까지 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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