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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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판 불복 처리 전담반 돼가는 ‘재판 소원’
기독일보,‘재판소원’ 제도가 시행된 지 12일 만에 나온 헌법재판소의 첫 사전심사 결과 본안심판에 회부된 사건이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적법한 청구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재판소원’은 법원 확정판결의 기본권 침해 여부를 다투는 절차로 지난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행에 들어간 지 12일 만인 지난 24일 열린 지정재판부 평의 첫 심사에서 심사대상 26건 전부 각하 결정이 내려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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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회 합병, ‘존속’ 아닌 ‘선교’에 중점둬야
기독일보,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적지 않은 교회들이 합병의 방법으로 존속, 유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와 목회자 은퇴, 재정적 어려움 등이 겹친 게 주 요인이지만 원칙 없는 교회 합병이 가져올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예장 통합 교단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 지역 노회에서 12개 교회가 6개 교회로 합병했다고 한다. 또 다른 노회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 보고가 있어 앞으로 지역에서의 교회 합병 현상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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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가?
기독일보,유다 멸망의 비참한 상황을 애통해하는 이 애가는 히브리어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각 연의 첫 글자를 배열하는 답관체 형식의 시(詩)다. 시란 자신의 체험에 대한 이성적 기록이 아닌 감성적 반응이다. 또 암송에 편하도록 그런 형식을 채택한 것이며 감정 표현을 위해 비유법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특별히 예루살렘을 여인으로 묘사하는 의인법도 사용되었다. 원래 시는 논리적 전개와는 거리가 멀지만 알파벳 순서를 맞추려니 더욱 그렇다. 순서에 따라 “슬프다!”라는 감탄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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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정보다 하나님의 손길을
기독일보,야곱은 형 에서와 아버지 이삭을 속인 뒤 도망자가 되어 외삼촌 라반이 살고 있는 하란으로 갔다. 라반에게는 두 딸이 있었는데, 큰딸은 레아, 작은딸은 라헬이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를 아내로 달라고 하며 7년 동안 일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보수도 받지 않은 채 7년을 성실히 일했다. 성경은 그가 라헬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 7년이 “며칠 같이 여겨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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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혁신은 결단이다
선교신문,혁신은 시대의 요구가 아니라 의지의 결단이다. 오늘날 ‘혁신’이라는 단어는 정치, 경제, 교육, 산업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플랫폼 경제,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은 마치 피할 수 없는 숙명처럼 인식된다. 그러나 냉정하게 분석해 보면, 환경의 변화가 곧바로 혁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동일한 위기 속에서도 어떤 조직은 도약하고, 어떤 조직은 쇠퇴한다. 그 차이는 외부 조건이 아니라 내부의 전략적 선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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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교회 이해의 주된 특징(1)
기독일보,칼 브라텐 (K. Braaten)은 시대적인 신학의 주제들을 언급하면서, 고대 교회는 기독론을, 중세 교회는 성례전론을, 그리고 종교 개혁 시대에는 구원론을 문제 삼았으나, 현대 교회의 기본적인 문제는 교회론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그만큼 오늘날 신학에서 교회론은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처럼 중요한 교회론은 선교에 있어서도 중요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선교를 수행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구 중의 하나가 교회이며, 이런 점에서 교회가 든든히 설 때에 선교가 능력 있게 수행되어지는 것이다. 특별히 전통적인 선교 이해에서는 교회가 없는 지역에 가서 스스로 서가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선교의 최종적인 목표 중의 하나였고, 건강한 자립 교회를 얼마나 많이 세우는가 하는 것이 곧 선교의 성적표였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선교에서는 교회가 선교의 가장 주된 기관이었고, 또 다른 교회를 세우는 것이 선교의 목표였기 때문에, 교회야말로 선교의 시작이고 마지막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에큐메니칼 신학의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 개념이 등장하면서 이와 같은 교회 이해는 많은 도전에 직면하기 시작하였다. 이런 도전으로 에큐메니칼 교회 이해는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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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성 교수의 교회행정 가이드⑩] 교회 정책결정의 본질과 방향
기독일보,오늘날 교회는 단순한 종교기관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실현하는 공동체이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정책결정이다. 교회 정책결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영적 분별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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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종교의 자유, 사용 안 하면 사라지는 근육”
기독일보,고 찰리 커크의 멘토이자 손현보 목사 구속 당시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주목을 받은 랍 맥코이(Rob McCoy) 목사가 최근 방한해 ‘정교분리’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정교분리’는 종교인이 정치에 참여하면 안 된다는 뜻이 아니라, 국가 권력이 개인의 신앙과 양심을 침해할 수 없다는 의미”라는 말로 한국교회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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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36)
기독일보,다니엘서 9장은 거대한 제국의 교체기 속에서 시작된다.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에…”(단 9:1). 바벨론은 무너지고 페르시아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했다. 그러나 바벨론 궁정의 고위 관리였던 다니엘의 시선은 정치 권력의 이동이나 자신의 안위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성경을 펼쳐들고, 선지자 예레미야의 글 속에서 하나님의 때를 읽어냈다.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끝날 것이라는 예언이었다(렘 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