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
[사설] 퀴어축제, 국가인권위 불참은 ‘당연지사’
기독일보,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는 6월 서울에서 있을 퀴어문화축제 참여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내부에서 참여를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가인권위는 지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매해 서울퀴어축제에 공식 참여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왔다. 국내 성소수자 최대 축제 행사인 서울퀴어축제에 인권위가 공식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국가 차원에서 성소수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의미가 실려 있었다.
-
[사설] 한미 대북 공조 균열 일으킨 장관의 입
기독일보,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입이 연일 말썽이다. 연례 한미군사훈련의 축소를 주장하고 북한의 ‘두국가’론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더니 이번엔 미국이 한국에 공유한 북한 관련 기밀을 공개해 한미 사이에 심각한 갈등을 노출했다.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영변과 구성, 강선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미국 정보당국이 우리 정부에 공유한 기밀 사항으로 미국 측은 자신들이 제공한 민감 정보가 정 장관을 통해 공개된 데 대해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한 구두 항의 수준이 아니라 앞으로 정보 공유를 축소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전달할 정도로 반발이 컸다.
-
[뇌치유상담/신경신학편(19)] 뉴런의 보호망, PNN이 핵심 안정장치(2)
기독일보,전두엽과 해마는 인지기능과 감정조절의 핵심 센터이며, 이 영역에서 PNN(신경세포 주위 망상구조)은 각기 고유하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상담학적 관점에서 이는 ‘의사결정의 고착과 기억의 저장’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1) 전두엽(Prefrontal cortex)에서의 PNN의 역할 전두엽, 특히 내측전두엽(mPFC)의 PNN은 고등인지 기능과 감정 억제 회로의 안정성을 담당한다. ∙ 인지유연성(Cognitive Flexibility) 조절: 전두엽의 PNN은 성숙할수록 인지적 유연성을 감소시킨다. PNN이 견고해지면 한번 형성된 사고방식이나 전략을 바꾸기 어려워지는데, 이는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돕지만 때로는 ‘인지적 경직성’의 원인이 된다. ∙ 공포소거(Fear Extinction)의 유지: 전두엽은 편도체의 공포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전두엽의 PNN은 ‘공포소거’ 기억(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학습)을 저장하고 보호하여, 과거의 트라우마가 재발하지 않도록 억제 회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교사의 리더십
기독일보,교회힉교 교사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교사의 리더십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리더십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삶에서 흘러나오는 영향력이다. 아이들은 교사의 말을 듣기 전에, 교사의 삶을 먼저 본다. 말씀을 보는 교사의 모습, 기도하는 습관, 예배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는 그 자체로 아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가르침이 된다. 그래서 교사의 리더십은 ‘잘 가르치는 능력’ 이전에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
-
[뇌치유상담/신경신학편(18)] 뉴런의 보호망, PNN이 핵심 안정장치(2)
선교신문,PNN(뉴런주위망)과 주요 신경정신질환 (1) 조현병(Schizophrenia) PNN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분야 중 하나이다. ∙ 관련 기전: 조현병 환자의 사후 뇌 조직 검사 결과, 전두엽 피질과 해마 부위에서 파발부민(PV) 인터뉴런을 감싸는 PNN의 밀도가 현저히 낮은 것이 발견되었다. ∙ 영향: PNN이 부족하면 PV 뉴런이 산화 스트레스에 취약해지고 전기적 발신 활동이 불규칙해진다. 이는 감마파(Gamma oscillation) 동기화를 방해하여, 인지기능 저하와 환각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2) 알츠하이머병 및 인지장애(AD) 치매와 같은 퇴행성 질환에서 PNN은 양날의 검과 같은 역할을 한다. ∙ 보호 효과: 초기 단계에서 PNN은 신경세포 주위를 감싸 독성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Aβ)의 응집으로부터 뉴런을 물리적으로 보호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기독일보,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정석 감독회장/한교총)과 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에서 2026년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7대 중점사업’을 발표한 가운데, 그중 하나로 제시된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보존과 유네스코 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등재’ 추진 과제가 교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사설] 청소년 자살률 증가, 한국교회 책임있다
기독일보,우리나라 소아·청소년(0~18세)의 손상 사망 원인 가운데 53.9%가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제15차 국가손상종합통계에 의하면 숨진 청소년 두 명 중 한 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손상이란 질병이 아닌 사고, 재해, 중독 등 외부 위험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나 후유증을 뜻한다. 이중 자해와 자살로 사망한 청소년이 절반이 넘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
[사설] 미셸 박 스틸 주한 미국대사 지명의 의미
기독일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기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인 그가 사실상 1년 넘게 공백 상태로 있던 주한미국대사에 부임한 후 한미 사이에 새로운 가교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
[사설] 고난 속에서 꽃피운 전도와 섬김의 결실
기독일보,부산 세계로교회가 지난 12일 2026년 상반기 세례식에서 324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이 교회 담임 손현보 목사가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돼 재판을 받는 등 역경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룩한 결실로 평가된다. 부산 세계로교회는 지역주민이 100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시작해 지금은 3,500명 이상의 성도가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그 배경에 매년 기록적인 세례자 수를 배출할 정도로 뜨거운 전도와 섬김의 열기가 자리하고 있다.
-
난세를 살며 배우는 지혜(창세기 26:12-22)
기독일보,사람들은 오늘의 시대를 흔히 생존 경쟁의 시대라고 말한다. 누가 더 강한가에 따라 입지와 위치가 달라진다고 여기며, 모두가 저마다 강해지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세계 정치의 흐름에서부터 일상의 작은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힘 있는 자가 약한 자를 누르고 지배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