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반사(reaction)하지 말고 반응(response)하라

    반사(reaction)하지 말고 반응(response)하라

    기독일보,

    단어의 뜻으로만 보자면 반사한다, 반응한다 혹은 반영한다는 것들의 명확한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매우 다른 의미이다. 반작용(re-action)은 어떤 자극(action)에 대해 거의 본능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누가 나를 무시한다고 느꼈을 때,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전에 분노가 폭발하는 것 같은 것 말이다. 물론 상대방이 나를 무시한다고 느끼는 느낌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유기체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생각과 판단, 감정과 느낌을 절대시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내게 떠오른 생각, 감정이 타당하다고 해서 모두 객관적으로 옳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재고할 수 있는 틈이 부족하거나 심지어 빈약할 때 우리는 순간적인 분노와 짜증을 쏟아내는 경우가 있고, 대부분 그 결과는 수치심과 미안함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거의 자동적이라고 할 만한 감정과 행동반응은 어떤 사건에 대한 인지적 숙고 과정을 생략한 다분히 미숙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경우 우리는 반작용 혹은 반사 반응을 했다고 이야기한다.

  • 자식이란 무엇인가

    자식이란 무엇인가

    기독일보,

    영국의 극작가 William Shakespeare는 인간의 비극을 누구보다 깊이 통찰한 작가였다. 그의 작품에는 권력, 사랑, 배신, 그리고 가족의 파괴가 반복된다. 특히 Hamlet, Othello, King Lear, Macbeth로 대표되는 네 편의 비극은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고통을 그린 작품들이다. 그런데 우리는 묻게 된다. 이처럼 인간의 고통을 집요하게 파고든 그의 통찰은 어디에서 왔을까.

  • 무기여 잘 있거라!

    무기여 잘 있거라!

    기독일보,

    전쟁이 터졌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더니, 이번에는 이란의 독재자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는데, 이스라엘과 미국이 한편이 되어 이란의 독재 정권을 며칠 만에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이란은 핵무기 보유국의 꿈이 한 순간에 사라졌고, 중동 모든 나라들이 들끓고 있다. 오늘의 전쟁은 총도 아니고, 칼도 아니다. 이름도 알 수 없는 각종 신무기, 전자 무기로 이란을 불바다로 만들고 건물을 파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결국 무기를 많이 가진 나라가 힘 있는 나라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 [사설] ‘LGBT’ 허가하고 ‘아동인권’ 외면한 인권위

    [사설] ‘LGBT’ 허가하고 ‘아동인권’ 외면한 인권위

    기독일보,

    국가인권위원회가 성전환 수술을 이유로 육군에서 강제 전역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변희수 씨 이름의 재단 설립을 허가했다. 허가 신청이 접수된 지 약 1년 10개월 만이다. 하지만 같은 날 다른 두 인권단체에 대해선 반동성애 활동을 이유로 불허해 중립성 위반 시비가 일고 있다.

  • 이란 공습에 ‘본능적 반미’ 드러낸 한미 내 친북 세력

    이란 공습에 ‘본능적 반미’ 드러낸 한미 내 친북 세력

    기독일보,

    사회주의해방당은 오랫동안 북한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어왔으며 북한을 강력히 지지해 왔습니다. 이 단체의 지도자들과 활동가들은 정권을 지지하기 위해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으며, 서울에서 열린 친북 시위 및 기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도 수차례 방문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이 그룹은 노둣돌, 민족통신,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액션 원 코리아(Action One Korea), 위민크로스DMZ(Women Cross DMZ) 등 재미 한인 및 기타 친북 단체들과 수년간 매우 긴밀하게 협력해 왔습니다. 코드 핑크는 2015년 위민크로스DMZ의 북한 방문을 포함하여 많은 친북 행사에 참여했으며, 당시 단체 회원인 앤 라이트(Ann Wright)는 만경대에 있는 김일성의 생가에 헌화하기도 했습니다. 위민크로스DMZ의 설립자 크리스틴 안(Christine Ahn)은 뉴욕의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에 기반을 둔 북한 정보 요원들과 수년간 소통하고 만나며 협력해 왔습니다.

  • 부활하신 예수: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심(6)

    부활하신 예수: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심(6)

    기독일보,

    누가는 예루살렘에서 열 한 사도와 그와 함께 한 자들이 모인 가운데 나타나신 일을 기록하고 있다: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눅 24:36-37). 이때 제자들은 예수의 나타나심을 보고 그를 영으로 생각하였다. 놀라고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는 말씀하신다: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 24;38-39). 예수는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제자들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긴다”(눅 24:40).

  • 세상 사람들은 성경이 아닌 ‘기독교인의 삶’ 읽기를 좋아한다

    세상 사람들은 성경이 아닌 ‘기독교인의 삶’ 읽기를 좋아한다

    기독일보,

    내 맘에 쏙 드는 문장이 하나 있다. 바로 이 내용이다. “Believers read the Bible, but the world reads believers.” “신자들은 성경을 읽지만, 세상은 신자들(의 삶)을 읽는다”라는 뜻이다. 이 문장의 출처를 찾아봤으나 정확한 근거는 알 수 없었다. 대신 이 내용과 흡사한 말을 한 흔적은 발견할 수 있다.

  • 예비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22장)

    예비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22장)

    기독일보,

    창세기 22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여호와 이레”로 나타내시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백 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갔다. 그는 그곳에서 제단을 쌓고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 했다.

  • ‘가시나무’를 통한 웨슬리언의 신앙고백

    ‘가시나무’를 통한 웨슬리언의 신앙고백

    기독일보,

    한국 기독교 문화 속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노래 가운데 하나가 있다. 바로 “가시나무”이다. 이 노래는 가수이자 목회자인 하덕규가 만든 작품으로, 단순한 대중가요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과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게 하는 신앙적 노래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된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상처와 아픔, 그리고 죄의 흔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노래는 단순한 감성적인 노래가 아니라 신앙의 고백처럼 들린다. 특히 이 노래는 웨슬리언 신앙의 핵심 정신과 깊이 맞닿아 있다.

  • 소박한 행복

    소박한 행복

    기독일보,

    지난 주간은 목이 잠기더니 조금 아팠습니다. 하루는 꼼짝할 수 없을 만큼 아파 누워 있었습니다. 아마도 나이 한 살을 더 먹느라 몸이 아팠던 것 같습니다. 연약하게 태어난 제가 지금까지 살아 있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그래서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사실이 제게는 감격입니다. 아픈 중에도 무슨 글을 쓸지 생각했습니다. 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 글감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저에게 책은 언제나 마중물입니다. 어릴 적 우물에서 물을 길을 때 사용하던 펌프가 기억나실 것입니다. 물을 길으러 가면 펌프 앞에 마중물이 있습니다. 그 마중물을 붓고 빠르게 펌프질을 하면 우물에서 물이 올라옵니다. 마중물을 사용한 사람은 반드시 그 다음 사람을 위해 마중물을 남겨 두어야 합니다. 마중물이 없으면 물을 길어 올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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