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사설] ‘북한자유주간’에 쏠린 전 세계의 이목

    [사설] ‘북한자유주간’에 쏠린 전 세계의 이목

    기독일보,

    이번 주일에 미국 워싱톤 D.C.에서 개막될 ‘북한자유주간(North Korea Freedom Week)’에 전 세계 인권단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과 자유를 위한 국제 연대 행사로 매년 미국에서 개최돼 온 ‘북한자유주간’의 올해 일정은 26일 주일부터 5월 2일까지 로, 북한 인권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그가 걸어 들어오던 날

    그가 걸어 들어오던 날

    기독일보,

    남미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흰 눈을 고깔처럼 뒤집어쓴 안데스산맥 아래, 겨울의 문턱에 선 어느 날이었다. 두꺼운 옷에 몸을 감싼 한 청년이 휠체어에 의지한 채 진료소로 들어왔다. 앳된 얼굴의 그는 고개조차 스스로 가누기 어려워 보였다. 태어날 때부터 안고 살아온 고통 때문인지, 두 다리에는 부목이 덧대어져 있었고, 혼자 힘으로 서 본 적도 없다고 했다. 그의 눈빛에는 오래된 체념과 함께 아직 꺼지지 않은 작은 기다림이 남아있었다. 어쩌면 주님께서 여전히 그를 부르고 계시다는 희미한 소망이 그의 걸음을 이끌었는지도 모른다.

  • [특별기고] 제 발로 서는 중국 교회

    [특별기고] 제 발로 서는 중국 교회

    기독일보,

    의화단 단원(중국의 반외세 비밀 단체)의 잔혹성에 관한 글이 발표되자마자 또 다른 주제를 두고 논란이 많이 일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회심자들과 함께 머물고 필요하면 함께 죽는 것이 과연 선교사의 의무인가 하는 주제였습니다. 이는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끝없이 토론해도 상대방을 설득할 수 없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선교사가 회심자들과 함께 머물러야 할 뿐 아니라 그들과 함께 죽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이론적으로 생각해 보면, 즉시 긍정적으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선교사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뜻이 그 질문에 담겨 있기

  • [사설] “北核 불인정” 한·EU 공동성명에 담긴 의미

    [사설] “北核 불인정” 한·EU 공동성명에 담긴 의미

    기독일보,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이사회 본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과 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지 않는다” “러시아-북한 간 불법적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자 북한이 즉각 반발했다.

  • [사설] ‘거룩한 방파제’가 보여준 ‘믿음의 선한 싸움’

    [사설] ‘거룩한 방파제’가 보여준 ‘믿음의 선한 싸움’

    기독일보,

    우리 사회에 확산하는 동성애와 젠더 이념의 폐해를 막고 사회와 가정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2026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13일 오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렸다. 같은 시간 인근에서 열린 동성애 퀴어축제에 대응하는 차원이 아닌 한국교회가 성경의 진리 안에서 생명을 존중하고 건강한 사회·가정 지킴이로서 역할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왕은 모두 독재자였다

    왕은 모두 독재자였다

    기독일보,

    모든 왕들은 독재자였다. 역사를 보면 왕들은 왕권 강화를 위해서 반대 세력을 무참히 살해하고, 백성들을 파리 목숨처럼 생각했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조선 왕조는 곧 피의 역사였다. 왕족과 사대부만 사람 취급했고, 나머지는 노비 곧 노예였다. 왕도 자신과 정치적 입장이 같은 그룹들만 챙겼다.

  • 칼 바르트와 니버의 애국신앙에 비추어 본 6·3 지방선거

    칼 바르트와 니버의 애국신앙에 비추어 본 6·3 지방선거

    기독일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우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한다. 동시에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으로서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의 의미도 깊이 생각하게 된다. 최근 6·3 지방선거를 둘러싸고 여러 평가와 논란, 그리고 다양한 정치적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사설] 투표용지 부족에 이어 개표오류까지

    [사설] 투표용지 부족에 이어 개표오류까지

    기독일보,

    6·3 지방선거에서 벌어진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이어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개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는 개표 과정에서 득표수를 잘못 입력해 일어난 단순 실수라며 “선거 결과에 영향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계속 터지는 사고에 더 이상 선거관리를 맡길 수 없다는 국민적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다.

  • [사설] 법에 없는 ‘유사 사실혼’ 판결, 이래도 되나

    [사설] 법에 없는 ‘유사 사실혼’ 판결, 이래도 되나

    기독일보,

    최근 법원이 동성혼인 관계를 ‘사실혼과 유사한 생활 공동체’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동성 커플을 사실혼과 마찬가지로 법적 보호 대상으로 인정한 건데 동성 결합에 관한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법원의 자의적인 해석으로 내린 판결이란 점에서 부작용이 극심할 거로 예상된다.

  • 왜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에 참석해야 할까요?

    왜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에 참석해야 할까요?

    기독일보,

    요즘 노회에서 진행하는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의 참석률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어떤 분들은 "교사들의 열정이 식어서 그렇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실제 원인은 훨씬 복합적이다. 교회학교 학생 수가 줄어들고, 교사들은 직장과 가정, 교회 사역까지 감당하느라 지쳐 있다. 특히 현재 교회학교는 소수의 헌신된 교사들이 버티고 있고 대부분이 중년이상의 교사가 많다.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강습회까지 참석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 [사설] 6.25 전쟁 가해자 편에선 기념사업회

    [사설] 6.25 전쟁 가해자 편에선 기념사업회

    기독일보,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가 '호국보훈의 달'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서 6.25 전쟁이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그대로 따라 해 말썽이다. 6·25전쟁을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의 서로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취지라는데 중국의 명백한 역사 왜곡을 왜 우리 청소년에게 가르치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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