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39] 듣는 귀가 곧 복이다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39] 듣는 귀가 곧 복이다

    기독일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매주 같은 예배를 드립니다. 같은 자리에 앉아 같은 찬송을 부르고, 같은 성경을 펼치며, 같은 설교를 듣습니다. 그런데 예배가 끝난 뒤의 모습은 놀라울 정도로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고백하고, 어떤 사람은 마음 깊은 결단을 안고 돌아가지만, 또 어떤 사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으로 되돌아갑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말씀이 달라서가 아닙니다. 설교자가 달라서도 아닙니다. 듣는 ‘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신 뒤에 단호하게 선언하십니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마 13:9) 이 말씀은 단순한 권면이 아니라 영적 경고입니다. “다 듣고 있지만, 사실은 아무도 제대로 듣지 않는다. 들을 준비가 된 사람만 듣는다.” 오늘 이 질문 앞에 우리 자신을 세워 보아야 합니다. 나는 듣고 있는가, 아니면 소리만 스쳐 지나가게 하고 있는가

  • 교회학교 교사, 우리가 붙들어야 할 3가지 영적 D

    교회학교 교사, 우리가 붙들어야 할 3가지 영적 D

    기독일보,

    “요즘 교회학교 교사하시기 힘드시죠.” 어느 모임에서 교사 한 분께 이렇게 인사를 건넸을 때, 그분이 씁쓸하게 웃으며 이렇게 답하셨다. “네,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교회학교 교사도 3D 업종이라고요. ”아이들은 줄어들고, 준비할 것은 많고, 알아주는 사람은 적다. 주일 아침 가장 먼저 교회에 나오지만, 예배가 끝나면 가장 늦게 집으로 돌아간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분명 교회학교 교사직은 힘들고, 어렵고, 보상이 적은 자리다. 그러나 정말 교회학교 교사는 세상이 말하는 그 ‘3D’일까? 우리는 이 사역을 다른 눈으로 다시 정의해야 한다.

  • [사설] 美 보수교계 새바람, ‘동성혼’ 정조준

    [사설] 美 보수교계 새바람, ‘동성혼’ 정조준

    기독일보,

    미국 기독교 보수 단체와 지도자들이 연합해 교회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국 캠페인을 출범시켰다. 첫 행보로 지난 2015년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을 뒤집는 데 최우선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에 돌입했다는데 대응 방향성에 관심이 쏠린다.

  • [사설] 정치·이념 갈등 해법? 종교 목소리 경청부터

    [사설] 정치·이념 갈등 해법? 종교 목소리 경청부터

    기독일보,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이 한국 사회의 보수-진보 간 이념 갈등에 대해 ‘심각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지난 11일 ‘국민통합을 위한 5대 사회갈등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통해 발표됐다.

  • 복음통일(福音統一)에 대한 소고(小考)

    복음통일(福音統一)에 대한 소고(小考)

    기독일보,

    복음통일은 영적으로 해석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사함(구속)과 그리스도의 주권을 뜻한다. 성경에서 통일(ἀνακεφαλαίομαι)이라는 단어의 뜻은 ‘모두 모여서 하나로 수렴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복음통일은 복음, 즉 십자가의 구원을 통해서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룬다는 뜻이다. 신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복음통일의 목적은 죄악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기업으로서 충만한 생명의 축복을 누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하는 것이다.

  • 자정 직전의 인류, 우리는 아직 선택할 수 있는가

    자정 직전의 인류, 우리는 아직 선택할 수 있는가

    기독일보,

    미국 핵과학자회(BAS)가 지난 1월 23일 워싱턴DC 카네기국제평화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내용이다. 작년보다 4초 앞당겨졌다고 했다. 주 요인은 러시아, 중국, 미국 등이 더 공격적이고 민족주의 성향을 나타내면서 지구가 어느 때보다 종말에 가까워졌다고 지적했다. 어느 시대나 종말에 대한 경고와 예언이 있어 왔다. 특히 21세기를 맞이하기 전 종말이 눈 앞으로 다가와 곧장 실현될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예언은 빗나갔고 경고는 세력이 약화되고 말았다. 최근의 세계적 동향으로 AI와 로봇시대가 열려 새로운 신세계를 인류가 누리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선포되고 있음이 현실이다.

  • [사설] 북한군 포로 송환, 북한 눈치 볼 때인가

    [사설] 북한군 포로 송환, 북한 눈치 볼 때인가

    기독일보,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에게 북한군 포로 2명의 강제북송을 막기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교환 명단에 북한군 포로 2명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들이 북한으로 돌아가는 것은 죽음과 다름없다”며 국내 송환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때임을 강조했다.

  • [사설] ‘여성 강도권’ 상충 문제, 교단 해법에 달려

    [사설] ‘여성 강도권’ 상충 문제, 교단 해법에 달려

    기독일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이 ‘여성 강도권’과 여목사 안수 문제를 둘러싸고 교단 안에서 상반된 목소리가 분출하는 등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다. 관련 헌법 개정안을 수의할 봄 노회를 앞두고 불거진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과 시대적 과제 사이의 간격을 메우지 못하면 극단적인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 의로운 청지기의 삶

    의로운 청지기의 삶

    기독일보,

    며칠째 눅 16:1-13절에 나오는 ‘불의한 청지기’로 알려진 본문을 묵상하며 성경 공부 교재와 설교문을 만들고 있다. 오늘 새벽 일찍 일어나 다시 묵상을 해보았다. 어제까지 더는 본문에서 캐낼 보화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깊이 파헤쳤다. 하지만 오늘 다시 파헤쳐 보니 미처 캐내지 못한 보화가 더 숨어 있음을 발견한다. 역시 성경은 파고 또 파고 묵상하고 또 묵상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 그들을 따라갈 수는 없다

    그들을 따라갈 수는 없다

    기독일보,

    가장 큰 원유 매장국 중 하나인 베네수엘라는 세계적인 석유 소비의 급증과 함께 2010년대 초까지 성장하며 높은 소득을 누렸다. 풍요의 나라가 지금은 세계 최빈국의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따뜻한 냄비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 신세가 되어 버렸다. 독이 든 사과와 같은 사회주의 정책의 늪에 빠진 것이다. 기회의 평등이 아닌 결과의 평등을 따라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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