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기독일보,

    미국 상원에서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재 발의됐다. 2022년 만료된 지 3년 만이다. 3년 전 당시 상원의원이던 마코 루비오 현 국무장관이 법안 발의를 주도했으나 상원 가결 실패로 답보 상태였던 북한인권법안의 재승인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 과학이 도달한 은혜의 역설

    과학이 도달한 은혜의 역설

    기독일보,

    장기 상영 중인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개봉 한 달도 되지 않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접하던 중, 문득 ‘헤일메리(Hail Mary)’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왔다. 이 표현을 보는 순간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며 떠오른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훗날 NFL에서 활약한 쿼터백 더그 플루티(Doug Flutie)가 보스턴 컬리지 재학 시절, 경기 종료 직전 던진 전설적인 장거리 패스였다. 그의 손을 떠난 공은 약 60야드를 가로질러 기적처럼 터치다운으로 연결되었고, 보스턴 컬리지를 승리로 이끌었다. 당시 중계진이 외쳤던 “Hail Mary!”라는 한마디는 지금도 많은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 [사설] 베네수엘라 재난, “강도 만난 이웃”인 이유

    [사설] 베네수엘라 재난, “강도 만난 이웃”인 이유

    기독일보,

    지난 6월 24일 규모 7.2와 7.5 강진이 연달아 덮친 베네수엘라의 사망자 수가 최소 1만 명에 달할 거란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기독교계 NGO들이 베네수엘라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에 착수했다. 주요 NGO 단체들은 우선 피해 지역에 식량과 식수 등 생필품 지원부터 시작해 위생 서비스, 아동보호 및 심리·사회적 지원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 해가 서쪽에서 뜬 체험이 있는가?

    해가 서쪽에서 뜬 체험이 있는가?

    기독일보,

    사도행전은 예루살렘교회 중심의 베드로의 사역에 초점을 맞춘 전반(1-12장)과 바울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확장하여 유대 밖에 교회들이 설립되는 후반(13-28장)으로 나뉜다. 땅 끝까지 율법과 대비되는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주신 예수님은 그 일을 수행할 적임자로 당신의 최악의 박해자인 바울을 선택 준비시켰다.

  • 창문 너머에 계신 주님

    창문 너머에 계신 주님

    기독일보,

    선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시간들은 늘 예측 가능한 이야기로만 흐르지 않는다. 이해되지 않는 침묵이 있는가 하면, 설명되지 않는 만남과 사건들이 이어지기도 한다. 처음에는 그것들이 단순한 상황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 말씀 앞에 다시 서게 될 때마다 조금씩 다른 시선이 열리기 시작했다.

  • [사설] 드라마 속 ‘참교육’, 교권 보호 만능키일까

    [사설] 드라마 속 ‘참교육’, 교권 보호 만능키일까

    기독일보,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큰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속에 등장한 ‘교권보호국’이 실제 교육정책 논의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교육부가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등 정부 차원의 체계적 제도 정비와 정책 지원에 나서기로 해 ‘교권보호국’ 현실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 브라질 교회, 왜 부흥되고 있는가

    브라질 교회, 왜 부흥되고 있는가

    기독일보,

    브라질은 역사적으로 가톨릭 인구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던 국가였지만, 지난 수십 년간 개신교(특히 오순절/복음주의) 성령 운동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교회 부흥 운동을 경험했다. 현재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독교 부흥이 일어나는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브라질 교회 부흥 운동의 핵심 특징과 흐름을 알기 쉽게 정리한다. 브라질 부흥 운동의 가장 큰 원동력은 오순절 교회와 은사주의 운동이다. 20세기 초에 유입된 오순절 운동은 세 단계를 거치며 주류로 자리 잡았다. 제1물결 (1910년대~): 스웨덴계 미국인 선교사들이 세운 '하나님의 성회'(Assembleia de Deus)를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이 교단은 브라질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오순절 교단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제2물결 (1950~60년대): 치유와 신유(기적)를 강조하는 은사주의 운동이 확산되며 대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제3물결 (1970~80년대 이후/신오순절주의): '하나님 나라 선교회'(IURD) 등 브라질 자생 교단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번영 신학을 강조하며 도시 빈민층과 중산층을 흡수했다.

  • [뇌치유상담/신경신학편(24)] 성령을 통해 PNN(뉴런신경망)을 회복시켜라

    [뇌치유상담/신경신학편(24)] 성령을 통해 PNN(뉴런신경망)을 회복시켜라

    기독일보,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에스겔 36장 26절 인간이 죄의 습관이나 깊은 상처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오랜 영적 과제이자 상담 현장의 핵심적인 고민이다. 최신 뇌과학은 이러한 고착화 현상을 생물학적 구조인 ‘PNN(Perineuronal Nets, 뉴런주위망 또는 신경세포주위망)’을 통해 설명한다. PNN은 성인기 뇌에서 특정 신경세포와 시냅스를 단단하게 둘러싸고 있는 연골 형태의 세포 외 기질(Extracellular Matrix)이다. 이 구조는 뇌의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을 제한하여 이미 학습된 기억과 습관

  • 월드컵과 리더십, 실력보다 신뢰가 우선이다

    월드컵과 리더십, 실력보다 신뢰가 우선이다

    기독일보,

    축구는 흔히 선수들의 경기라고 말한다. 그러나 월드컵은 선수들만의 무대가 아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도 감독의 리더십이 흔들리면 팀은 하나가 되지 못한다. 반대로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감독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 낸다. 월드컵의 역사는 결국 실력보다 신뢰가 강한 팀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증명해 왔다. 대한민국 축구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통해 온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당시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였다. 그러나 위대한 선수였다는 사실이 곧 위대한 감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선수는 자신의 기량으로 평가받지만, 감독은 사람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으로 평가받는다.

  • [사설] ‘국방 개혁’에 쏠린 국민의 불안한 시선

    [사설] ‘국방 개혁’에 쏠린 국민의 불안한 시선

    기독일보,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15만 명을 넘어 17만 명에 육박했다. 야당인 국민의 힘은 안보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장관 경질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올라온 ‘안규백 국방부 장관 탄핵에 관한 국회 국민청원’은 국회 소관 상임위 회부 조건인 ‘5만명 이상 동의’를 불과 사흘 만에 충족한 후 시간이 갈수록 참여 인원이 늘고 있다. 이처럼 뜨거운 배경은 국방부가 최근 방첩사령부 해체와 핵심 기능 분산, 육해공 사관학교 통폐합 및 지방 이전 추진, 후방 부대 경계의 민간 위탁 방안 등 국방의 근간을 흔드는 정책을 충분한 검증 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데 있다.

  • [사설] 치리 무효화한 법원과 다툴 의지없는 연회

    [사설] 치리 무효화한 법원과 다툴 의지없는 연회

    기독일보,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 축복식을 집례해 교단으로부터 출교 처분을 받은 목사를 법원이 무효화한 재판 결과의 파장이 교단 내부로 번지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재판부의 남재영 목사에 대한 출교 처분이 1심 법원에 의해 무효화됐음에도 항소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교단 소속의 7개 단체가 해당 연회 감독에게 항의하며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나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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