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사설] 미 의회 ‘북한인권법’ 재승인에 거는 기대

    기독일보,

    미국 상원에서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재 발의됐다. 2022년 만료된 지 3년 만이다. 3년 전 당시 상원의원이던 마코 루비오 현 국무장관이 법안 발의를 주도했으나 상원 가결 실패로 답보 상태였던 북한인권법안의 재승인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 초저출생·초고령사회, ‘한국형 돌봄민주주의’의 길을 묻다

    초저출생·초고령사회, ‘한국형 돌봄민주주의’의 길을 묻다

    기독일보,

    초저출생·초고령사회가 직면한 인구 위기 속에서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었다. 이제 돌봄은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적 과제이며, 이를 위한 실천적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세계적인 정치철학자이자 ‘돌봄민주주의(Caring Democracy)’의 저자인 조안 트론토(Joan C. Tronto) 미국 미네소타대 교수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돌봄민주주의 토론회에서 "돌봄의 위기는 민주주의 위기,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 정치는 시민을 돌봐야 하고

  • [안보칼럼 62] 한일 강제 병합(경술국치)②

    [안보칼럼 62] 한일 강제 병합(경술국치)②

    선교신문,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에서 금천교를 지나, 진선문과 인정문을 거쳐 선평문으로 들어서면 왕비 처소인 대조전이 나타난다. 흥복헌은 대조전에 이어진 정면 3칸의 작은 부속건물이다. 1907년 7월 헤이그 특사 사건으로 강제 폐위 유폐된 고종에 이어 황제로 즉위한 순종은 이제 11월 경운궁(덕수궁)에서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긴 뒤 왕비 처소에서 지냈다. 1926년 4월 순종이 숨을 거둔 곳도 흥복헌이었다. 어전회의가 열렸던 곳은 대여섯 걸음만 걸으면 끝이 닿는 작은 방이었다. 현대 건물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0년 재건한 것이다. 창덕궁 관리팀장은 매년 30만 명 이상의 일본인 관광객이 창덕궁을 찾지만, 이것이 병합조약을 결정한 어전회의가 열린 곳이라고는 설명하지 않는다고

  • 경고는 이미 시작되었다

    경고는 이미 시작되었다

    기독일보,

    영화 한 편이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 될 때가 있다. 재난 영화 《Greenland》가 그렇다. 1편은 거대한 혜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가운데 한 가족이 생존 벙커를 찾아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인류 문명이 무너지는 순간, 마지막까지 붙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그리고 2편 《Greenland: Migration》은 살아남은 자들이 폐허가 된 지구 위에서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이동하며, 다시 문명을 세울 수 있는가를 묻는다. 살아남는 것과 살아가는 것, 그 두 질문이 영화의 중심이다.

  • [사설] 남북 ‘두 국가’ 아닌 ‘한 형제’ 잊어선 안 돼

    [사설] 남북 ‘두 국가’ 아닌 ‘한 형제’ 잊어선 안 돼

    기독일보,

    최근 남북 당국자 사이에서 나오는 ‘두 국가론’이 탈북민의 대한민국 입국에 대한 법적 근거를 약화시키고 자유 민주주의에 의한 통일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이 헌법의 영토조항까지 바꾸면서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는 와중에 우리 정부 일각에서도 이에 동조하는 듯한 기조가 평화통일의 길에서 점점 멀어지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 [사설] 교회 쏠림 현상, 선택 아닌 공존의 문제

    [사설] 교회 쏠림 현상, 선택 아닌 공존의 문제

    기독일보,

    미국의 초대형 교회들이 지난 3년여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완전히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배 중단 등으로 떠났던 교인들이 교회로 돌아와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출석률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미국 하트퍼드 종교연구소가 발표한 ‘메가처치의 부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대형교회와 초대형 교회들 가운데 67%가 현재 출석 인원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했다. 또 84%는 교회가 팬데믹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강해졌다’고 평가했으며, 86%는 현재 교회가 부흥하고 있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 과학이 도달한 은혜의 역설

    과학이 도달한 은혜의 역설

    기독일보,

    장기 상영 중인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개봉 한 달도 되지 않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접하던 중, 문득 ‘헤일메리(Hail Mary)’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왔다. 이 표현을 보는 순간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며 떠오른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훗날 NFL에서 활약한 쿼터백 더그 플루티(Doug Flutie)가 보스턴 컬리지 재학 시절, 경기 종료 직전 던진 전설적인 장거리 패스였다. 그의 손을 떠난 공은 약 60야드를 가로질러 기적처럼 터치다운으로 연결되었고, 보스턴 컬리지를 승리로 이끌었다. 당시 중계진이 외쳤던 “Hail Mary!”라는 한마디는 지금도 많은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 [사설] 베네수엘라 재난, “강도 만난 이웃”인 이유

    [사설] 베네수엘라 재난, “강도 만난 이웃”인 이유

    기독일보,

    지난 6월 24일 규모 7.2와 7.5 강진이 연달아 덮친 베네수엘라의 사망자 수가 최소 1만 명에 달할 거란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기독교계 NGO들이 베네수엘라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에 착수했다. 주요 NGO 단체들은 우선 피해 지역에 식량과 식수 등 생필품 지원부터 시작해 위생 서비스, 아동보호 및 심리·사회적 지원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 해가 서쪽에서 뜬 체험이 있는가?

    해가 서쪽에서 뜬 체험이 있는가?

    기독일보,

    사도행전은 예루살렘교회 중심의 베드로의 사역에 초점을 맞춘 전반(1-12장)과 바울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확장하여 유대 밖에 교회들이 설립되는 후반(13-28장)으로 나뉜다. 땅 끝까지 율법과 대비되는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주신 예수님은 그 일을 수행할 적임자로 당신의 최악의 박해자인 바울을 선택 준비시켰다.

  • 창문 너머에 계신 주님

    창문 너머에 계신 주님

    기독일보,

    선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시간들은 늘 예측 가능한 이야기로만 흐르지 않는다. 이해되지 않는 침묵이 있는가 하면, 설명되지 않는 만남과 사건들이 이어지기도 한다. 처음에는 그것들이 단순한 상황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 말씀 앞에 다시 서게 될 때마다 조금씩 다른 시선이 열리기 시작했다.

  • [사설] 드라마 속 ‘참교육’, 교권 보호 만능키일까

    [사설] 드라마 속 ‘참교육’, 교권 보호 만능키일까

    기독일보,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큰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속에 등장한 ‘교권보호국’이 실제 교육정책 논의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교육부가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등 정부 차원의 체계적 제도 정비와 정책 지원에 나서기로 해 ‘교권보호국’ 현실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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