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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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진화론 비판: 정통개혁신학적 평가(1)
기독일보,포스트모더니즘 물결 속에서 오늘날 창조론자들 가운데 성경을 과학적 데이트에 맞추고자 하는 타협주의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유신론적 진화론 내지 점진적 창조론이 그 대표적이다. 그런데 정통개혁 전통에 의하면 성경이 증언하는 창조론은 진화론과 조화될 수 없다는 관점을 지니고 있다. 필자가 봉직하는 기독교학술원은 창조 사실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지지하며, 학문적으로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하여 존중하는 포용적 입장을 갖되, 성경과 과학 사이 갈등이 야기할 때 성경의 가르침을 우선하는 계시의존 사유를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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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인간을 죽이는 것은 권리가 될 수 없다
기독일보,인간이 인간을 죽일 권리가 없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인간을 죽일 권리를 인정하는 판결이 수많은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영국은 1968년에 임신 24까지 낙태를 허용하고 천만 명의 생명이 낙태로 죽었고, 미국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통해 임신 3분기 이전까지 낙태를 허용한 후 50년간 6천3백만 명의 생명이 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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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주님의 오른손에 잡혀
기독일보,이 세상은 광야이기 때문에 가시나무가 여기저기에 있고, 거친 돌들 또 골짜기가 있어 넘어지기 쉽습니다. 게다가 어둡고 험한 세상이어서 실족하기 쉽습니다. 그러니 실족하지 않도록 조심하게 하옵소서. “사람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 때문에 세상에는 화가 있다.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을 일으키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마 18:7) 세상 사람들로 인해 실족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너희는 뱀과 같이 슬기롭고, 비둘기와 같이 순진해져라.’ 말씀하셨습니다. 뱀과 같은 지혜를 갖게 하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서 당하기만 합니다. 세상에서 주님과 동행하지 않으면 실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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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계-통일부 정례협의회에 거는 기대
기독일보,통일부가 기독교계와 정례협의회 체제를 가동한 후 그 첫 회의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있었다. 이날 통일부 김영호 장관 등 통일부 실무자들과 예장 통합, 고신, 개혁 등 8명의 교단 총무(사무총장)들 간에 정부의 통일정책과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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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칼럼] 바벨탑과 오순절, 불통혼잡과 소통질서
기독일보,구약 신학자들에 의하면, 창세기서 50장은 크게 설화적 원역사(原歷史, 1장-11장)와 현실적 구원사(救援史, 12장-50장)로 구별한다. 원역사란 신화와 현실역사가 뒤섞여져 있고, 뿌연 안갯속을 보는 것처럼 인간의 역사 이성의 시계(視界) 안에 들어오지 않지만, 인간사 세상만사의 원형적 설화들(archetypal saga)이다. 창조 이야기, 에덴동산 이야기, 타락 이야기, 노아 홍수 이야기 등이 그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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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생명윤리적 고찰과 정책적 제언(1)
기독일보,한국의 저출산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경제적 문제, 가족 안에서의 성불평등, 양육에 대한 부담 등이 꼽히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아동수당 및 육아휴직, 일/가정 양립 지원, 청년 지원, 신혼부부 주거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선진국들의 성공사례를 참고해 꾸준히 시행해 나갈 필요가 있는 정책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경제적 문제만으로는 한국의 급격한 저출산 추이를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어 보인다. 전체적으로 경제적인 수준은 절대적으로 높아졌고 2011년 이후 빈곤율과 분배지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청년 실업률은 2017년 이후 하락 추세이다. 또한 가부장적인 가족주의와 양성 불평등은 쇠퇴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기존의 원인 분석들과 그에 따른 대책들은 경제, 사회적 원인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으며, 국민 사이에 만연한 의식구조의 변화에 대해서는 저평가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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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위원장에 대한 홍준표 시장의 파괴적 리더십
국민의힘 분열 부추기는 발언 정치 신인 등용 짓밟는 파열음 라이벌 대한 부정적 감정 보여 리더십 본질, 공동체 통합인데 발언 수위 너무 높아 신뢰 저해 성숙함과 공적 비전은 어디로? 홍준표 대구시장의 최근 발언은 한동훈 전 위원장을 겨냥한 비판과 함께, 정치적 질투로 인한 개인 감정의 공개적 표출을 드러내고 있다. “셀카를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 “한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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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해야 행복한가’ ‘행복해야 성공한 것인가’?
기독일보,행복한 삶을 원치 않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불행하기보다는 행복하기를 갈망한다. 가난한 환경에 태어나서 평생 행복이 뭔지를 한 번 경험하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하는 이들이 주위에 너무 많다. 그런가 하면 행복한 순간들을 맞보긴 하지만 금세 불행한 환경이 찾아와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 번 찾아온 행복을 영원히 붙잡아둘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행복은 원래 방랑벽과 바람기가 있어 한 개인이 계속 붙잡아 둘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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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 같은 믿음이란?
기독일보,졸지에 엄청난 환난을 당한 욥은 하나님께 그 이유라도 가르쳐 달라고 떼를 썼습니다.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원통함을 발설하고 내 마음의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니 나를 정죄하지 마옵시고 무슨 연고로 나로 더불어 쟁변하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욥10:2) 세 친구와의 논쟁도 서로 핀트가 어긋나기만 했고 젊은 엘리후까지 가담한 토론은 결론이 나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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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언약의 표가 될 것이다
기독일보,매일 아침 먼저 하는 일, 거울에 자기를 비추고 정신을 깨우고 오늘의 일을 생각합니다. 사람이 낙심하고, 마음이 불안할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하나님께서 부르짖는 사람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십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나를 사랑하느냐?” “네, 주를 사랑합니다.” 내 양을 먹이라.” 주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사랑의 고백이 있어야 믿음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가장 필요한 믿음을 주옵소서. 사랑의 확신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