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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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Acts 29장을 향해
5월 19일은 성령강림주일이다. 초대교회의 탄생도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해 시작되었다. 교회의 본질은 성령이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섬기는 것이 진정한 은혜요, 시공간을 초월하여 역사하는 성령의 손길을 날마다 체험하는 것이 축복이다.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여 한국교회가 다시 사도행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순절에 임했던 성령의 역사가 지금도 우리 삶의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길 사모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다시 기도성령운동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도행전의 중심은 사도들을 통해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다. 오직 성령이 주체요 중심이다. 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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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군선교 신고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네, 하겠습니다!”
청년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중상을 입은 국군 병사들은 거의 방치된 채 “엄마”를 부르며 처절하게 울부짖다 숨이 끊어지는데 미군 병사들은 달랐다. 그들은 중상자에게 달려온 채플린(Chaplain, 군목)의 품에 안겨 나직한 기도 소리를 들으며 평화로이 죽음의 세계로 들어갔다. 청년에게는 그런 미군의 모습이 적잖은 문화 충격이었다.고향 함북 청진을 떠나 서울에서 유학하던 대학생 당시 6.25 전쟁을 만나 통역병으로 전선에 뛰어든 청년은 삶과 죽음이 뒤엉키는 지옥 같은 전쟁의 참화에 고통받고 있던 차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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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칼럼] 함께함
예수님의 제자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시간의 공유”입니다. 제자들을 초청해 가야할 길을 시작한 이후, 함께 먹고, 함께 동행하며, 함께 숙식하고, 함께 말씀 속에 꿈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과정을 건너, 가르치고 배운 대로 주님 나라를 위해 살다, 주님 나라를 바라보며, 완성인 죽음을 거쳐 영원한 세계로 이전하였습니다. 시간의 공유가 가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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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성령강림주일을 앞두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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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를 다녀오다
기독일보,영화는 종합예술이며 문화의 꽃이다. 그리고 시대를 잘 반영하고 있어 현실적이며 실존이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를 1박 2일 다녀왔다. 총 5 편의 영화를 보았다. 평소 극장에서 볼 수 없는 나라들의 영화를 골라서 보았다. 영화의 주제도 다양했다. 영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게 됨을 느꼈다. 영화제 초반을 지나 종반기에 전주를 찾았기에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다. 첫 번째로 선택한 아르헨티나 영화 《너는 나를 불태워》를 감상했다. 욕망과 번민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한 젊은이의 자살을 다루면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포의 시 '목자 이야기'로 풀어 나갔다. 매우 독립영화 같은 느낌을 주면서 죽음의 철학을 설파한다. 현대인이 겪는 동일한 주제에 답을 찾아가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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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세우시겠다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마 16:18)
교회(에클레시아)를 세우신다는 말씀입니다. “에클레시아”의 의미는 “부름받고 나와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의 모임을 교회라고 말씀하신 것이지, 사람들이 건축한 건축물을 교회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나 성도들은 건물을 교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잘못된 가르침으로 인해 건물을 교회라고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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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래 칼럼] 우선순위
이번 스리랑카 목회자 대학원 강의(제5학기) 시간에 어느 목사님께서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목사님, 사역이 먼저입니까, 가족이 먼저입니까?” “왜 그런 질문을 하십니까?” “스리랑카 최대 교단인 000에서 ‘사역보다 가족이 우선이고 먼저’라고 가르치고 주장합니다.” “우선 사역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사역자는 하나님의 선한 일은 맡은 청지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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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진상교인’ 아니신가요?
외국의 어느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출근하면서 명찰을 단다. 그날 기분 상태에 따라 붉은 색과 파란 색 중 하나를 골라서 단다. 파란 명찰을 단 직원들은 붉은 명찰을 단 직원을 대할 때 언행에 조심을 한다. 가정에서도 가족들이 이런 명찰을 달면 어떨까 생각해봤다.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래서 서로 소통하면서 ‘의미’와 함께 다양한 ‘감정’도 주고 받는다. 그런데 사람의 감정 상태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 상태가 수시로 바뀐다. 그러니 서로 소통을 하면서 감정적으로 부딪히기 쉽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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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위기대응부 설치 환영, 철저한 준비를
윤석열 대통령은 5월 9일 취임 2주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기존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부총리급 부처인 저출생위기대응부로 격상해 인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내용으로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7년간 332조원을 저출산 예산으로 투입했지만,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명 이하로 전 세계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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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돌파 <범죄도시 4> 속, 배타적 외국 문화 방어기제
이번 박욱주 교수님의 ‘브리콜라주 인 더 무비’에서는 최근 개봉해 금주 내로 천만 돌파가 유력시되는 허명행 감독의 <범죄도시4>를 분석합니다. 지난 세 편처럼 마동석(마석도) 형사를 주인공으로, 빌런 김무열(백창기)과 이동휘(장동철)를 비롯해 박지환(장이수), 이범수(장태수), 김민재(김만재), 이지훈(양종수), 김도건(정다윗), 김지훈(조부장), 현봉식(권사장), 이주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