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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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명령을 다 지키는 축복과 저주
기독일보,신명기 28장은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를 극명하게 대조하여 생생한 그림처럼 묘사합니다. 문제는 이 은혜로운 말씀이 온전하게 가르쳐지지 않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신자들이 이 말씀대로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기보다는 하나님이 조금 과하게 허풍을 떤 것처럼 여길 지경이 되었습니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고,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는다(5,6잘)고 약속했지만 실제 삶에선 그런 은혜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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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설교자를 소개하고 싶다
기독일보,설교를 하는 이라면 누구나가 다 간절히 바라는 바가 하나 있다. 성도들이나 다른 설교자들로부터 최고의 설교가로 인정받는 것이다. 설교학을 가르치는 설교의 전문가로서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하나 있다. “교수님이 생각하는 최고의 설교가는 누구인가요?”라는 것이다. 최근 한 설교자의 설교를 듣기 위해 경기도에 위치한 어느 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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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적 정의와 복음적 사랑
기독일보,모든 사물과 현상을 평가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특히 단어 같은 경우 개념 파악부터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어가 포함하고 있는 내용 파악을 먼저 해야 한다는 말이다. 어떤 단어에 대해 개념에 근거하지 않은 채 너도 나도 말하는데, 그런 경우, 내용이 각자의 주관대로 이해되어져 말하기 때문에 정확한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게 되는 잘못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 개념부터 먼저 확실히 한 후 자신들의 주장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국어학자, 전체적으로 말하면 언어학자들은 사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다 그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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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읽는 구약 선지서(6)
기독일보,이사야서는 죄악된 언약 백성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과 회복의 계획을 다루면서, 온 열방의 주권자이신 여호와께서 그의 주권과 능력으로 그 계획을 이루실 것임을 강조한다. 이사야 7:1-17은 아람과 이스라엘이 유다를 침략하려고 동맹한 상황을 배경으로, 언약 백성의 운명이 전적으로 여호와께 달려있음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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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81) “내가 떠나는 것이 유익이라”
기독일보,어떤 새가 있었다. 발밑에 먹을 것이 많아 그저 땅만 뒤적거렸다. 그렇게 살다보니 날 필요가 없어져 날개가 점점 퇴화 되었다. 가까운 것만 보면서 시력도 약해져 멀리 있는 것은 보지 못하게 되었다. 그 새는 닭이 되었다. 또 한 마리의 새가 있었다. 먹을 것을 찾기 위해 높은 가지 위에 올라앉았다. 발밑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는 먹이까지 보였다. 창공을 가르며 먹이를 낚아챘고 날개는 점점 힘이 생기고 눈도 더 좋아졌다. 그 새는 독수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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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신 이해의 주된 경향(3)
기독일보,전통적인 하나님 이해는 하나님을 존귀와 영광 가운데 높이 계신 분으로 그리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하나님이 낮아져서 고난을 받는다고 하는 개념은 전통적인 신 이해에서는 상당히 낯선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하여 에큐메니칼 신학에서는 하나님을 스스로 낮아져서 고난을 스스로 짊어지시는 하나님으로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케스 마쎄이는 에큐메니칼의 ‘하나님의 선교 개념’이 지향하는 바의 핵심 중 하나를 “고통당하는 자들과 함께 하는 곳에 하나님의 의도적 위치가 있다” 고 요약한 바 있다. 고난받는 자와 자신을 동일시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나이로비는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은 인간의 죄와 연약성의 모든 짐을 홀로 걸머지셨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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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등록동거혼’이 저출산 대안? 제정신인가
기독일보,대통령 직속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가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동거하는 남녀에게도 가족 지위를 인정해 법적·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등록 동거혼’ 도입을 추진한다고 한다. 아무리 저출산 문제가 시급한들 성 윤리가 무너진 유럽 국가에서 동성간 결합을 합법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를 무분별하게 들여오려 한다는 우려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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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보수정당의 통렬한 반성과 정체성 회복을 요구한다
기독일보,가정은 짐승들과 달리 자연권이 이루어 놓은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이며, 사랑을 기초한 공동체로 서로에게 권리와 책임을 다하는 인격공동체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 의식을 통해 사회가 인정하는 가정을 이루고, 부부는 서로에 대한 성적 정절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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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을 너무 쉽게 논하는 나라, 정상일까
기독일보,이영표 전 축구선수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축구 해설로 주목받은 건 그의 언변 때문만은 아니었다. 축구 경기에서 심판이 부당한 판단을 내릴 때 그동안의 해설가들은 “저 심판 뭡니까” 식의 말을 주로 했다. 그런데 이영표는 같은 상황에 심판을 비판하면서도 “심판의 판단이 부당하더라도 일단 인정하고 경기에 집중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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