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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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끝은 다시 시작이다
선교신문,쏜 화살과 같이 매우 빠르게 지나간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이했다. 이처럼 시간은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 미래로 나아간다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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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칼럼] 왜 선교일까?
선교신문,새해에 주 안에서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24년은 뭔가 매듭이 안 맺어진 채로, 게다가 연말에 있었던 큰 사고로 인해 새해 인사가 참 어렵습니다. 모든 곳에 주님의 위로가 간절히 필요한 상황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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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㉗] 독립군 본받아 나라와 세계선교 위한 기도가 끊이지 않아야
선교신문,독립운동은 명성황후 시해를 계기로 일어난 1차 을미의병(1895)을 시작으로, 을사늑약에 저항하여 일어난 2차 을사의병(1905), 군대해산으로 출발된 3차 정미의병(1907) 등으로, 20년에 걸친 의병전쟁으로 약 20만 명이 희생되었다. 1918년 2월 11일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민족 자결주의 선언은 약소 민족에게는 복음으로 받아들였고, 1919년 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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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의 법정
기독일보,예수 그리스도는 민란을 일으켰다는 죄목으로 빌라도 법정에 섰다. 본디오 빌라도는 로마 제국 유대 속국의 다섯 번째 총독이다. 빌라도는 A.D 26~36년경 로마의 티베리우스 황제 때 파송 받아서 유대와 사마리아, 이두메를 다스렸다. 당시 유대 총독은 유대인들의 사형 집행권과 지방 법원(산헤드린 공회)의 결정까지 뒤집을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을 가졌다. 그뿐 아니라, 군사, 사법, 종교를 두루 관장하는 초법적 힘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으로 치면 입법, 사법, 행정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절대 강자였다. 빌라도의 로마군 지휘부는 주로 본부인 가이사랴에 머물렀고, 유월절 등 특별한 행사에만 예루살렘에 주둔하면서 군병력을 장악하고 강화했었다. 빌라도는 행정관이자 재판관이요 병력을 움직일 수 있는 절대 권력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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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의 ‘서울의 예수’
기독일보,정호승 시인(1950~)은 경북 대구 생, 경희대 국문과 출신으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시에서 기도, 부활절,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시인 예수, 서울 복음, 공동 기도 등 기독교적 모티브가 많이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다비는 정호승 시집 <서울의 예수> 해설에서 정호승 시인의 시를 "민중적 감성의 부드러운 일깨움"이라 했다. 민중적 정서와 아픔은 무엇일까? 정호승 시인은 이 민중적 '상실감과 헤매임'을 의도적인 평이한 언어로 서술한다. 이것이 지속적인 정호승 시인의 특징이요 어디로도 치우치지 않는 우리네 정서를 통해 정 시인이 대중들의 사랑 받는 시인으로 남아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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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직 대통령 구속, 초유의 위기 “문제 해결 전적 하나님 손에”
기독일보,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19일 발부됐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가 우리나라와 사회를 더욱 심각한 혼돈사태로 몰아가지 않을까 염려된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윤 대통령에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유는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다’는 한 가지다. 그런데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에 가담한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군 장성들이 모두 구속됐는데 무슨 증거를 어떻게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지 좀체 납득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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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명상(24)] 재생(再生)-이광수(李光洙)
기독일보,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유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율법주의자들은 인력으로 조문(條文)을 하나 하나 실행하고자 한다. 그것은 결국 실패한다. 그러나 복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은 기독신자는, (1) 사랑의 동기로 행하면서 율법을 괴로운 짐으로 여기지 않고 순종하며, (2) 성령님의 도우시는 힘으로 말미암아 그의 실행력이 강하고, (3)그의 행실에도 약점이 있으나 하나님은 그를 버리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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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합으로 LA 산불 이재민들과 함께하기
기독일보,오늘 저는 One Voice 모임에 참석하여 흑인 교회와 다민족 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산불 피해로 고난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로하고, 우리가 어떻게 서로 도울 수 있을지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한 목소리로 연합할 때,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고난 속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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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명상(23)] 구토(嘔吐)-사르트르
기독일보,“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15) ‘산 자들’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즉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에도 역시 동참한 자이다. 그의 부활에 동참한 자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운 자이기에 ‘산 자’이다(요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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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귀환과 그리스도의 재림
기독일보,대한민국에 엄청난 충격을 가격했던 12.3 계엄령이 선포된 이후 대한민국은 엄청난 변화의 몸살을 앓기 시작하고 있다. 초기 계엄령은 대다수 국민들에게 심한 우려와 반감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그 우려는 새로운 희망이 되어 점차 시민들은 전국에서 몰려와 한남동과 여의도와 광화문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대통령의 계엄이 타락한 정치와 불법 선거에 무관심했던 국민을 깨우는 긴급처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계엄령을 ‘계몽령’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