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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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난주간, 영적 깊은 잠에서 깨어날 때
기독일보,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는 고난주간이다. 고난주간은 예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후 빌라도 법정에서 사형 언도를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부활주일 직전까지의 일주일로 한국교회, 특히 그리스도인들에겐 신앙을 재점검할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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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7)
기독일보,종교인류학자 지라르는 그의 저서 『폭력과 성스러움』에서 예수의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인간 구원의 상징이 아니라 당시 유대인 사회에 내연한 갈등과 반목과 폭력을 해소하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하나의 희생물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하여 정통 기독교 학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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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구원해달라고 큰소리칠 수 있는가?
기독일보,“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내가 주의 법도를 영원히 잊지 아니하오니 주께서 이것들로 나를 살게 하심이니이다. 나는 주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를 찾았나이다.”(시119:92-94) 본 기자는 고난 중에 멸망치 않고 구원 얻어 살게 되었음에 감사하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고난에서 구원 받은 경로가 흥미롭습니다. 고난 중에 주의 법이 자신의 즐거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의 법대로 따랐더니 고난이 끝났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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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생명에 관하여
기독일보,‘이명호’라는 분이 쓴 시를 하나 읽었다. 네 줄밖에 안 되는 아주 짧은 시인데, 임팩트가 강해서 여러 번에 걸쳐 읽고 묵상해 보았다. 잘 모르는 이름이라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자칭 ‘발로 시 쓰는 뇌성마비 무명 시인’이라고 한다. 한편으론 복음성가의 작사가이기도 하단다. 뇌성마비 환자에다가 발로 쓴 시라고 하니 더욱 의미가 달라 보이는 내용이다. 그의 시를 아래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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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읽는 구약 선지서(23)
기독일보,이사야 9:1-7은 앗수르의 지배하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북이스라엘 백성에게 장래에 찾아올 구원의 소식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여호와께서 패역한 언약 백성을 여전히 사랑하시며, 그들이 회개로 돌이켜 여호와를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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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98) 다시 갈릴리에서
기독일보,요한복음 21장은 부록, 예수님과 제자들의 갈릴리에서의 재회(Reunion) 장면이다. 장소는 갈릴리 호수, 반지처럼 둥근 형태의 호수라 해서 갈릴리라 불리는데 이게 원래 이름이다. 수금을 닮았다고 게네사렛 호수라 불리기도 하고, 티베리우스 황제에게 헌정되었다고 디베랴 바다로 불리기도 한다. 이스라엘의 가장 큰 호수이자 가장 아름다운 곳, 연중 따뜻하고, 고기도 많다. 성지 순례 때 유람선을 타고 “아름답다 갈릴리야, 네 이름이 아름답다” 감격하며 찬송을 불렀던 곳, 이 호수는 현대 이스라엘의 주요 식수원이기도 하고, 여기 물을 스프링클러를 작동해 광야를 옥토로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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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혁명을 일으키는 부활의 능력
기독일보,하나님은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혁명(革命)이란 단어는 무거운 단어입니다. 혁명이란 급진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혁명이란 왕이 바뀌는 것입니다. 통치자가 바뀌는 것입니다. 실로 엄청난 사건입니다. 혁명이란 단어를 두려워하는 까닭은 혁명과 함께 수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감옥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혈 혁명은 결코 조용히 일어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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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㉜] 6.25 한국전쟁의 진실(4)
선교신문,1947년 11월 11일 이미 노동당이 지배하는 헌법을 제정하고 김일성이 소련의 선택으로 권력을 구축했다. 남한은 이승만이 주장한 단독정부 구상에 남로당이 조직적으로 반대하며 전국적으로 파업과 테러를 일삼는다. 남로당이 주민을 이간질하여 선동하는 미군정의 실패와 토지개혁의 미 실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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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㉜] 6.25의 진실, 전쟁의 시그널(1)
선교신문,1948년 가을, 북한 김일성의 북한노동당은 도전 세력을 모두 숙청하고 몰아내고 물리쳤다. 그리고 소비에트식 공산정권을 수립했다. 모든 농지를 몰수하여 농민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소작료를 징수했다. 공장과 경제 자원을 국영화하고 분배하는 배급을 시작했다. 정치, 사상, 문화를 통일하고,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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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그리스도 이해의 명암(4)
기독일보,에큐메니칼 신학은 그리스도를 가난한 자들 편에 선 분으로 이해하며, 가난한 자들의 해방을 위해 일하시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해방운동에 동참할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강조는 자연히 교회로 하여금 사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신자들의 윤리적 차원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