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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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2) ‘복이 되기 위해 복을 받는다’
선교신문,지난번 우리는 창세기 1장~11장의 말씀에서 창조, 타락, 홍수 심판, 노아와의 언약, 그리고 바벨탑 사건을 통해 인간의 죄와 타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장엄한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을 보았다. 또한 그 대표적 말씀인 창세기 3장 15절에서 여인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예언을 통해 인간을 죄와 사탄의 노예로부터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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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역사와 신학의 흐름
기독일보,철학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철학이 뭐냐를 말 하고자 하면, 어떤 형태든지 인간들이 하는 사고(생각)를 말한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 학문화 한 것이 철학이다. 사람의 생각하는 내용이 인간존재나 삶에 유익을 제공하는데 가치가 있으면 학문화 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그런 수준의 생각을 하는 사람을 철학자라 부른다. 반면, 그저 보통 일반적인 형태의 삶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철학자라 부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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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석 연휴, 응급실 안 가도록 각자 조심?
기독일보,정부가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 연휴 비상 응급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해 연휴 기간에 국민의 의료 이용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는 게 골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건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 인상이다. 평소보다 3.5배 수준으로 올린다는 내용인데 “의료인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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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왕 아하스의 뒤를 이은 히스기야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야요 스가랴의 딸이더라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첫째 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대하 29:1~5)남 왕국 유다의 아하스 왕(주전 7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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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의 사회적 적용은 하나님의 타자성 둔화시켜
현대 신학에서 사회적 삼위일체론을 지지하는 신학자들의 명단을 소개하는 것은 어느 정도까지 이 삼위일체론이 각광을 받고 있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적 삼위일체론자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아마도 위르겐 몰트만(Jürgen Moltmann)과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Wolfhart Pannenberg)일 것이다. 그 외에 콜린 건톤(Colin Gunton)과 칼빈 신학교 학장을 지낸 코넬리우스 플란팅가(Cornelius Plantinga, Jr.), 프린스턴 신학교의 다니엘 밀리오리(Daniel Migliore), 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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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박사의 영화 읽기]개인과 국가 그리고 교회
찰리 채플린 감독의 영화 ‘살인광 시대’는 비록 흥행에서는 실패했어도 그 어떤 영화보다 논란이 많았다. 내용으로는 제국주의 혹은 국가지상주의 혹은 배타적인 애국주의의 폭력 정치를 고발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매카시즘(McCarthyism)에 의해 채플린을 공산주의자 혹은 무정부주의자로 오인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그동안 평화주의자이며 인도주의자 캐릭터로 각인되어 있었던 채플린이 연쇄 살인범이라는 상반된 연기를 한다는 점 때문에 영화는 처음부터 관객들의 의아심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갖가지 정치적인 논란에 휩싸였다. 그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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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박사의 영화 읽기]사랑의 기억
영화는 처음 시작할 때 미완으로 출발해 마지막에 완성되는 형태를 갖고 있다. 다시 말해 ‘사랑한 기억’이 인간의 삶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사랑받은 기억’과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준다.영화 안으로 들어가 보자. 친구나 직장 동료들에게서 인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타카에게는 두 명의 여자가 있다. 하나는 약혼녀로서 일본 전통에 따라 아내가 남편에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는 미츠코다. 시적인 분위기가 넘치며 헌신적이고 비록 남편이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평생 아내의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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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사회법으로 얼룩진 교단 총회, 본질로 돌아가야
교단 총회의 계절이다. 추석을 전후로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 루터교의 총회가 잇달아 열린다. 하지만 총회 전부터 잡음이 심한 교단들이 있다. 4년제 감독회장 선거를 진행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총회 재판부에 7건, 사회법에 3건의 소송이 걸려있다.지난 회기 총회장과 부총회장이 모두 선거법 위반으로 직무정지가 된 바 있는 침례교는 혼란 속에 지난 9일 총회를 개회했다. 총회 전 회장단 입후보 등록을 받은 선거관리위원회는 총회장 후보 2인 모두를 후보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고, 두 후보 중 하나는 사회법에서 자격을 획득했으나 다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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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생식술이 남긴 잔여배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기독일보,1978년 7월 25일 영국에서 체외에서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켜 자궁에 착상시킨 아이가 탄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10월 20일 처음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켰다. 의과학이 발달로 난임의 문제를 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지만, 많은 윤리적인 문제를 대량 생산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