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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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적그리스도
기독일보,사도 바울은 그의 13권의 책에서 강조하는 두 가지 내용이 나오는데, 하나는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사실이며, 다른 하나는 윤리도덕을 말하고 있다. 특히, 사도 바울은 그리스 및 로마에 나가 복음을 전하면서 도덕생활의 개선을 외쳤다. 당시 그리스나 로마는 동성애가 생활습관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서 동성애의 부도덕성을 질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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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10)
기독일보,하위렴이 군산에 부임했을 때 가장 시급했던 사역 가운데 하나가 스테이션 내의 구암교회를 돌보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구암교회는 군산지부의 위상을 드러내는 교회일 뿐만 아니라 호남 최초의 모 교회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교회였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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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온순 목사가 기감 제36회 감독회장 후보 이광호 목사에게 보내는 공개 답변서
기독일보,서울연회 노원지방 원천교회를 담임하는 박온순 목사는 원고의 자격으로 2024년 9월 13일에 피고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 36회 감독회장 후보로 등록한 이광호 목사의 등록을 취소해달라는 소를 제기했으며 언론을 통해 그 취지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에 대하여 2024년 9월 18일자로 이광호 감독회장 후보가 박온순 목사에게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영상들을 삭제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권면서를 보내왔다. 그렇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인데 명예 훼손과 감독회장 선거에 악영향을 끼친 것에 대해서는 손해 배상도 청구하겠다고 하여 이에 대해 박온순 목사는 다음과 같이 공개 답변서로 대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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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격 공개된 로잔 ‘서울선언문’의 윤곽
기독일보,지난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된 제4차 로잔대회의 공식 문서인 ‘서울선언문’이 전격 공개됐다. 선언문이 미리 공개된 것에 대해 주최 측은 지난 23일 “확정된 안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성경의 무오성’과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돼 그동안 논란이 됐던 문제들에 대해 로잔 측의 확고한 입장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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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박사의 영화읽기]오늘 우리에게 ‘사도 세자’는 누구인가?
영조가 아들 이선, 곧 후세에 ‘사도 세자’로 알려진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을 역사에서는 임오화변(영조 38년 1762년 5월)이라 일컫는다.영화 는 임오화변이 일어나게 되기까지 영조와 세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일에 집중한다. 뒤주 사건에서 핵심은 현상적으로는 세자가 왕인 자신을 죽이려 한 것 때문에 영조가 분노한 결과였지만, 실제로는 왕위를 이을 세자에 대한 영조의 실망이 극에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사실 영조는 뒤늦게 얻은 세자로 인해 매우 기뻤고, 어린 세자가 보여준 총명함과 영특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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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지난 6일 국가인권위원회 제10대 위원장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취임했다. 그간의 편향된 인권위 활동과 방향성을 제자리로 되돌리고, 균형 있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역사적 사명을 다하길 기대한다. 안 위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의 기독교를 폄훼하는 몰상식한 발언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 창조론을 믿는다는 안 위원장의 소신있는 답변에 대해 “보수기독교 탈레반주의자”라는 해괴망측한 비하 발언을 한 국회의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 안 위원장은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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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원칙과 순리를 존중할 때
오늘은 너무 인위적인 시대가 아닌가 생각된다. 정치계를 보면 마구잡이로 국회에서 법을 제정한다. 다수정당의 횡포가 너무 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법은 심사숙고 해서 제정해야 하고 시행 후 면밀히 검토하여 보완해가는 것이 법의 효능이라 하겠다. 그런데 법을 순간 바꾸어버리고 즉흥적으로 다시 제정하는 것이 그것이 과연 국회의원들이 할 일인가 싶다.오늘 의료분쟁도 마찬가지라 하겠다. 그동안 의료계는 정원 동결을 고수해 왔다. 수십년 동안 인원을 동결한 상태로 오늘에 이르러 마침내 이 사단이 난 것이다. 의료계가 그동안 워낙 기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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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한반도의 9월, 절망에서 희망으로
영국의 시인 엘리엇(Thomas Stearns Eliot)은 ‘황무지’라는 작품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의 가장 잔인한 달은 바로 9월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풍성한 결실을 거두는 가을이 오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는 추석도 있지만, 영적인 눈으로 보면 그렇습니다.1938년 9월,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에서 신사(神社)는 종교가 아니라 애국적 국가의식이기 때문에 솔선하여 참여하겠다는 제안이 가결되었습니다. 분명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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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 해설] 성령충만은 성령께 우리 인생을 맡겨드리는 ‘순복’의 결과
큰 일을 행하시겠노라고 땅을 향해 외치신 하나님께서 이제 그의 백성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2:28~29, 32).” 세상을 심판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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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남기기
기독일보,마틴 루터 킹(Rev. Martin Luther King, 1925~1968) 목사는 미국의 민권 운동가요 위대한 설교자요 연설가이다. 그는 1963년 8월 28일 워싱턴의 링컨 메모리얼 앞에서 불멸의 “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I have a Dream)”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었다. 그의 인종차별 철폐에 대한 위대한 메시지는 한 사람에게 꿈을 심어 주었고, 결국 오바마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그런데 킹 목사가 민권운동과 전도 운동에 사용되었던 성경과 1964년 노벨 평화상 메달에 대한 소유권을 두고 아들 형제간에 유산 싸움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킹 목사의 아들들이 서로가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결국 법정에서까지 서로 다투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에 의하면 킹 목사의 아들 킹 3세와 그의 동생인 텍스터 스콧 킹이 운영하는 마틴 루터 킹 재단은 그들의 누나가 관리해 왔던, 킹 목사의 성경과 노벨상 메달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렇게 형제들이 법정으로 싸우는 것은 그것이 엄청난 돈이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결국 철없는 자녀들의 일그러진 욕망 때문에 위대한 설교자요, 민권 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세상 한가운데 욕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