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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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시대, 목소리를 되찾다”
기독일보,"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는 격언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지혜의 말로 여겨진다. 조용함이 미덕으로 통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협상전문가인 일레인 린 헤링(Elaine Lin Hering)은 이 같은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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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도 고통 느껴… 생명 보호 위해 낙태죄 조속 개정을”
기독일보,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회장 이상원 박사)는 19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소재 엘벨엘교회에서 ‘낙태죄 개정안 입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이상원 교수(전 총신대)와 연취현 변호사(법무법인 와이 대표)가 나섰다. 먼저 이 교수는 “고대 그리스 사회는 태아를 인간으로 보지 않아 낙태를 살인으로 보았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주류 철학자들은 낙태를 옹호했다”며 “국가적 공리주의 원리에 따라 개인은 국가를 위해 존재했고, 인구 2-3만 명의 작은 도시국가로서 인구 과잉 현상에 따른 가난의 초래를 우려해 낙태를 통해 인구를 조절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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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 나진환 교수 극작·연출 ‘파리의 두 여인’, 이해랑예술극장서 공연
기독일보,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3개국이 공동 제작한 연극 <파리의 두 여인>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성결대학교 연기예술학과 나진환 교수가 극작과 연출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파리의 두 여인>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국제 협업 프로젝트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창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참여 기관으로는 한국의 극단 피악, 러시아의 모스크바 스타니슬랍스키 국립 엘렉트로극장, 카자흐스탄의 국립 뮤지컬 드라마극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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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성도들이 알아야 할 성경 무오성
기독일보,오늘날 기독교 신앙의 근본을 흔드는 여러 도전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쟁점 중 하나는 바로 “성경 무오성”(聖經無誤性)에 관한 문제다. ‘성경은 오류가 없는가?’, ‘모순처럼 보이는 구절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와 같은 질문 앞에 많은 성도들이 확신 없이 침묵하거나, 때로는 신앙적 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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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대제사장 예수
기독일보,니콜라스 페린의 탁월한 예수 연구 삼부작 중 두 번째 책인 <대제사장 예수>가 국내에 소개된다. 앞서 출간된 <예수와 성전>과 더불어, 페린은 고대 유대교 문헌과 성경 본문에 대한 방대한 주해를 바탕으로, 예수의 자기 인식과 사역을 새롭게 조명하는 학술적 대담함을 선보인다. 저자는 본서를 통해 예수가 스스로를 “이스라엘의 종말론적 대제사장”으로 인식하고, 그러한 자기 이해에 따라 공생애의 모든 순간을 살아냈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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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국회의원들, 대선 후 처음 모여 나라 위해 기도
기독일보,대선 이후 처음으로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국민 통합, 한반도 및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국회조찬기도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호국 보훈의 달 ‘나라와 국민 대통합을 위한 국회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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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글로벌 경제, 빅 사이클 5단계 진입… 국가 파산도 현실로 올 수 있다”
기독일보,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날카로운 분석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레이 달리오가 또 한 번 심각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투자계의 스티브 잡스', '월스트리트의 구루'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그는 신간 『빅 사이클』을 통해 현재 세계가 장기 부채 사이클의 결정적 단계에 진입했으며, 그 끝은 국가의 파산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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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제자양육 그 이후
기독일보,한국 교회가 신앙의 정체성과 미래를 위협받는 오늘, 한 권의 책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제자로 살고 있습니까?>는 단지 교회를 다니는 교인에서 멈추지 않고, 삶 전체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진짜 ‘제자’로 살아가는 길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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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것, 내 인생의 운행자
기독일보,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 중 하나인 삼위일체에서 ‘성령 하나님’은 때로 가장 멀게 느껴지기도 한다.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에 비해 성령님은 막연하고 신비한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라 시인할 수 없다”고(고전 12:3). 이처럼 신앙의 본질이자 출발점인 성령, 그분을 온전히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한 권의 탁월한 안내서가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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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삶으로 써 내려간 주님과의 동행록
기독일보,삶의 여정은 종종 누구라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고통과 고난의 터널을 지나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언어를 건네는 책이 출간되었다. 신간 <수 놓은 옷을 입히시다>는 단지 회고록이나 신앙 간증서에 그치지 않는다. 삶을 통째로 하나님께 내어드리며, 고통조차 ‘수놓은 옷’처럼 아름답게 변형시킨 한 여성의 고백과 통찰이 담긴 깊고 조용한 신앙의 동행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