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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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3번 진통주사 맞지만 고통보다 크신 하나님이 내 힘입니다”
꿈 많고 끼 많던 20대 청년의 팔이 공장 기계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술 한잔하려던 퇴근길에 기계 속 이물질을 발견했다. 목장갑이 걸리는가 싶더니 순식간이었다. 팔에 있는 모든 신경과 힘줄은 끊겼고 뼈는 72조각이나 났다. 절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속절없는 상황에서도 그저 살아보겠다며 몸부림치던 청년은 가게를 운영했다. 불편한 팔로 석유난로에 기름을 넣다 나일론 소재 옷에 불이 붙었다. 장애가 없었다면 제대로 대처했을까. 고통 속에 몸부림치다 전신 75% 화상을 입었다. 의사는 죽는다고 했다. 도저히 생환 가능성은 없어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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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이끄신 주님, 모든 것이 은혜”
올 한해 온갖 고난과 위기가 엄습하는 때에도 끝까지 붙들어야 할 푯대는 ‘예수 그리스도’라며 믿음의 사람들은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닥쳐왔지만, 이겨낼 힘을 주신 주님을 신뢰하며 묵묵히 소명에 응답하며 걸었다. 그리고 주님은 외면하지 않고 그 손을 잡아주셨다. 2023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믿음의 길을 걸어온 이들에게는 감사가 넘쳤다. “주님, 감사합니다.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라고 고백이 끊이지 않는다. 그 감사의 고백을 직접 들어봤다. 지난 7월 중순, 침수 피해를 입었던 충북 충주시 섬김의교회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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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선택 시 우선순위 2위: ‘복음’을 정확히 말하는가?
지난 칼럼에서 나는 ‘교회가 무엇인지 정확히 말하는 것’이 좋은 교회를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배워 지키는 제자들의 무리이다(마 28:18-20).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신실한 자들이다(엡 1:1). 간단한 등록을 마친 종교인의 무리, 여전히 세상에 속하여 육체가 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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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 특집] 풍요로움이 넘치는 가을, “감사는 이웃과 나눌 때 배가 됩니다”
한 해 동안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고백을 올려드리는 추수감사절이다. 하나님이 주신 풍요로움은 이웃과 나눌 때 배가 된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다양한 섬김 사역을 펼치는 교회가 있다.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교인들이 직접 정성껏 포장한 선물을 전달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생명나눔’ 서약을 통해 사랑을 실천한다. 각종 문화행사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추수감사절의 기쁨을 전하는 교회도 있다. 추수의 절기를 맞아 나눔의 씨를 뿌려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농부의 은혜를 기대해본다.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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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수능 이후는 끝이 아닌 시작, “우리는 널 응원해!”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체 응시자 50만 4천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지난 16일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이 끝난 이후에는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하고, 이제는 새로운 내일을 준비해야 할 때다. 특별히 수능 종료 이후 해방감을 만끽한 청소년들이 일탈행동이나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교회, 가정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시기다.정부는 학교 안 울타리에서 벗어나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이 범죄와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다양한 예방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수능 이후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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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 낳고 길러낸다는 것, 어떤 일보다 귀한 일”
기독일보,지난 11일, 서울 양화 한강공원에서 ‘제1회 2030 라이프워커 생명사랑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가 주최했고, 학회와 함께 슈브가 주관했으며, 사단법인 파주천사가 협력했다. 이 걷기대회는 낙태의 위험에 있는 태아와 위기임신 여성들의 아픔과 고민에 공감하며 함께 걷기 위해 마련됐다. 양화한강공원에 모여 총 4km를 함께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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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호주 바비킴’ 폴 송과 찬양 후 간증… “연예인들 성경통독 난리났다”
‘전지적 참견 시점’과 ‘골 때리는 그녀들’의 ‘개벤져스’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개그우먼 조혜련 집사가 11일 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에서 찬양하고 간증했다. 먼저 이날 자신의 CCM 앨범 ‘어떻게’를 바비킴 폴 송과 함께 부른 조혜련 집사는 “이 찬양은 제 남편이 얼마 전에 작사·작곡했고,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 폴 송이 함께 불렀다. 폴 송은 히든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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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의 전쟁 ‘코야드’ 국내 상륙… “한국 마약 박살낼 것”
미국에서 27년간 청소년들을 마약으로부터 지켜낸 COYAD(Council of Youth Anti-Drug, 이하 코야드)가 한국에 상륙했다. 코야드 코리아 발대식 및 한국지부 대표 임명식이 13일 오전 10시 서울시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기독교계 및 정·관계의 비상한 관심 속에 개최됐다. 연예인들의 마약 소식에 빈번해진 한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지 않는다. 지난해 마약류 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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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 “동성애, 공공복리 위해 제한 가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2일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종석 후보자는 서면 답변서에서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동성애가 성적 자기결정권이나 사생활 자유 영역에 속하더라도, 국가 안전보장이나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범위 안에서 제한할 수 있다”며 “국민적 합의를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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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번아웃·직장상사·연애 10년·질투… 크리스천 청년들, 고민 아웃!
크리스천 청년들의 고민을 다룬 퐁당 오리지널 콘텐츠 <고밍아웃>이 시즌 2로 돌아온다. <고밍아웃>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꺼내지 못했던 크리스천 청년들의 고민을 유쾌하게 해결하는 솔루션 토크 프로그램으로, 시즌 2에서는 한층 더 솔직한 고민과 명쾌한 솔루션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고밍아웃> 시즌 2는 크리스천 청년 약 100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