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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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최초의 여성병원 ‘광혜여원’
로제타 홀은 서울 보구녀관에서의 의료 선교와 교육 사역에 안주하지 않았다. 서울 외에도 평양에 여성병원인 ‘광혜여원’을 설립하며 여성과 아이들에게 헌신적으로 의술을 베풀었다. 로제타 홀은 약 20 동안의 사역으로 ‘평양의 어머니’라고 불릴 정도였다.로제타 홀의 20년 평양 사역은 대부분이 광혜여원에서 이루어졌다. 1898년 로제타 홀은 여성병원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해외여선교부 건물 한 켠에 광혜여원을 설립했다. 광혜여원이라는 이름은 평양 감찰사가 이름을 지어줬는데 로제타 홀이 그의 아내를 치료했기 때문이다. 광혜여원은 ‘앞으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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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조례 상위 법률’ 학생인권보장법안 철회하라”
기독일보,교계 및 시민단체들이 최근 더불어민주연합 강민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특별법안’(학생인권보장법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수기총), 진평연 등 단체들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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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미(奎美) 안귀옥 변호사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사진전 개최
선교신문,제10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이 ‘AI 일상화’(AI Everywhere)를 주제로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120명의 작가와 AI 아티스트 등 1,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가운데, 크리스천 미술작가이자 사진작가인 규미(奎美) 안귀옥 변호사(한국CBMC 중앙회 여성위원회 위원장)가 ‘코리아 포토’ 부문에서 ‘보시기에 좋았더라’(It looks good)는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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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언어 천재를 러시아에서 보내주신 이유
‘짜르’가 통치하는 제정 러시아에서 태어나 이집트와 인도, 일본을 거쳐 조선 땅에 들어왔던 24살 청년. 그는 오늘날 우크라이나 지역의 정통파 유대인 가정에서 성장했다. 영어권 국가에서 주로 파송되어온 선교사들과 달리, 그는 영어를 전혀 사용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성서공회 소속의 외국인 최초의 권서가 된 청년은 조선팔도를 누볐다. 목사안수를 받지 않았고 교단이나 교회의 파송 선교사도 아니었던 청년은 최초로 구약성경을 조선말로 번역한 인물이 됐다. 바로 알렉산더 알버트 피터스(Alexander Albert Pieter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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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목회자 감소… 2040년부터는 “목회자 수급 불균형 비상”
2038년이 되면 담임목사를 청빙하지 못하는 교회가 절반에 달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발표됐다. 부교역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교회 현실과도 무관치 않은 현상으로, 현재 목회자 수급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교단 중 가장 많은 목회자가 소속된 예장 합동총회는 지난 4일 대치동 총회본부에서 ‘목회자 수급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이종민 교수는 이목을 끌 만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종민 교수는 “합동교단 내 담임목사가 현재 1만1,235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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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아동을 지키는 일은 예수님의 말씀을 행하는 길입니다”
계절에 맞지 않는 허름한 옷차림, 벽을 뚫고 귓전을 때리는 옆집 아이의 울음소리, 신체 곳곳에 보이는 수상한 멍과 흉터 자국, 작은 인기척에도 크게 놀라며 주변을 경계하는 눈빛까지…. 어른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학대피해아동의 다급한 ‘구조 신호’다.그러나 폭력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일에는 ‘용기’도 필요했다. 반갑게도 한 ‘생명’을 지키는 귀한 사역에 믿음의 행보들이 포착된다. 모든 아동이 안전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기꺼이 ‘따뜻한 울타리’를 자처한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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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초, 올해로 6년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후원금 전달
기독일보,(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가 최근 서울 강북구의 영훈초등학교(교장 원상철)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영훈초의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들이 마련한 것으로, 영훈초는 올해로 6년째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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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 내 전도 금지?… “종교의 자유 침해 우려”
기독일보,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사 내 기독교 전도 등 포교 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전단이 잠실역장 명의로 게시돼 있어 논란이다. 잠실역환승센터에서 잠실역사로 진입하는 통로를 지나 우측 2호선 개찰구 방향으로 걷다가 보면 보이는 기둥에는 “역사 내 포교활동 및 불법 물품판매는 금지되어 있으며 경찰관서에 고발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발견하신 고객님께서는 역무실이나 112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2호선 잠실역장”이라는 문구가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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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윤형주 장로 “아이들에게 어머니의 찬양 평생 기억 되도록…”
기독일보,1960~1970년대 송창식·조영남·김세환과 같이 세시봉에서 활약한 것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포크 가수이자 작곡가 윤형주 장로(한국해비타트 이사장)가 최근 뉴저지온누리교회(담임 Marc Choi)에서 간증했다. 윤 장로는 “어릴 때부터 찬송을 접하고 좋아했다. 저는 6.25 전쟁을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이다. 우리집 현관이 폭격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았고, 포성이 들리는 부산으로 피난 가는 길에 저를 꼭 껴안고 귓전에 찬송을 불러주신 분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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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슬기로운 신학 도서
기독일보,신학 독서라고 하면 성경 공부와 달리 실제 그리스도인의 삶과는 관계없는 학문 활동일 뿐이라고 흔히 생각한다. 그렇지만 신학 독서는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성경을 더 열렬히 만나게 하며,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게 하는 전인적 활동이다. 저자 켄트 아일러스 교수(헌팅턴 대학교 신학 교수)는 신학책 뒤에 있는 세계(저자의 세계와 책의 저술 배경), 신학책의 세계(책의 내용과 구조 이해), 신학책 앞에 있는 세계(신학책을 읽은 후 독자의 반응)라는 구조를 바탕으로 신학 독서 하는 법을 이 책을 통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