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
-
모세, 왕궁을 버리고 미디안으로 도피하다 Ⅰ
선교신문,이스라엘의 숙적인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을 넘어뜨려 대승을 거둔 목동 다윗은 단번에 왕국의 영웅이 되어 백성의 칭송을 한 몸에 안았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그러나 이러한 칭송이 왕국 전체에 퍼지자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울왕의 영혼에 시기심이 불타오른다. 그는 다윗에 대한 미움과 두려움으로 살기등등해진 미친 사람이 되고 만다. 목동 다윗의 인생은 하늘이 갑자
-
“탄소중립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은 전 세계적 도전”
기독일보,지금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시달리고 있다. 인명과 재산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 ㈔한국저영향개발협회를 알게 되었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최경영 회장은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큰 도전 중 하나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이라며 “이는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현재의 에너지 구조를 탈피하고, 재생가능 에너지 소스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대법 판결, 남녀 가족제도 근간 흔들어… 동성혼 합법화 위험↑”
기독일보,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진평연,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반동연) 등 단체들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8일 동성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것을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이는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사법적극주의에 의한 정치적 판결, 상식에 어긋나는 견강부회(牽強附會) 판결임을 지적하며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의료선교 43년, 자녀를 잃는 비극에도 끝까지 품어낸 사명
“재잘거리던 소리도, 작은 손의 입맞춤도 없어져 외롭고 힘들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이를 데려가셨다.”1890년 25살 나이에 미국 북감리교 파송을 받아 의사이자 선교사로 조선에 도착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은 결혼 1년 5개월 만에 함께 사역하던 남편 윌리엄 제임스 홀을 잃었다. 엄청난 슬픔이었지만 뱃속에 품고 있던 딸 ‘에디스’가 태어나 큰 위로가 되었다. 위로도 잠시, 한참 귀엽고 상냥하게 자라던 에디스마저 주님 품으로 보내야 했다. “하나님은 알 수 없
-
조선 여성을 조선 기독교인으로
“나는 거절했다. 조선은 내가 전혀 모르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란이 내게 손짓하고 있었다. 토요일 밤에 받은 조선으로 가달라는 요청을 거절하고 싶었지만 ‘하나님의 뜻’이란 말이 나의 ‘아니오’를 ‘예’로 바꾸었다. 그다음 월요일 나는 조선으로 향했다.”하나님의 뜻은 종종 우리의 계획과 생각을 벗어난다. 이란에 의료선교사로 가려 했던 애니 앨리스를 하나님은 조선으로 보내셨다. 게다가 의료선교에 더해 ‘정신여학교’를 설립하는 교육선교까지 하게 하셨으니 말이다.의과대학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둔 애니는 모든 계획을 바꾸고 1886년 조선으
-
개그우먼 장효인, 그녀가 인기 절정에 연예계 떠난 이유…
기독일보,개그콘서트 ‘두근두근’으로 유명했던 개그우먼 장효인이 GOODTV ‘매일 주와 함께’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현재 보육교사로 활동 중이며, 연예계를 떠나게 된 사연도 함께 밝혔다. 장효인은 2007년 KBS 공채 22기로 데뷔해 박성광, 김준현, 박지선, 장도연 등과 함께 인기를 누렸다. 특히 '두근두근' 코너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당시 슬랩스틱 코미디가 많던 때라 우리 코너는 개그맨들에게 더 인기가 많았다”며 “후배 이문재가 ‘뚜루뚜뚜’를 들려주는데 ‘이거다!’ 싶었다”면서 ‘두근두근’ 코너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
불꽃같은 선교사, 육신은 쓰러져도 복음의 열매는 영원해
2022년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일본 고베에 안장되어있는 윌리엄 벤처 스크랜턴 선교사(William Benton Scranton, 1856~1922, 한국명:시란돈)의 유해를 한국으로 이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직까지 성사되진 못했지만, 비운의 선교사 또는 잊혀진 선교사라고 여겨지는 스크랜턴을 조명하겠다는 의지였다. 스크랜턴은 1885년 어머니 매리 플래처 스크랜턴 선교사(Mary Fletcher Scranton, 1832∼1909)와 함께 방한한 감리교 선교사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와 함께 입국해 대단한 선교 유산을 남겼지만, 그간 감
-
토론과 신문 제작으로 민중 계몽, ‘협성회’
개화기의 혼란 속에 조선은 일본에 종속됐다. 이에 애국계몽운동과 독립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났다.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부를 통한 실력양성은 당연하고 3.1운동이나 동맹휴학 등 독립운동에 참여하며 어리다고 무시할 수 없는 애국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학생단체를 중심으로 똘똘 뭉칠 수 있었다. 배재학당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했던 ‘협성회’가 학생단체의 시작을 잘 끊은 덕에 학교들마다 우후죽순처럼 학생단체가 생겨났다. 협성회는 아펜젤러의 요청으로 배재학당에서 특강을 하던 서재필이 학생들과 함께 만든 학생단체다. 서재필은 받기만 하
-
국제뇌치유상담학회, 교회 여름수련회 등 ‘뇌발달과 중독예방교육’ 활발
선교신문,국제뇌치유상담학회(이하 IBPS, 회장 손매남 박사)가 여름 방학 기간을 맞아 전국 교회 및 교회학교, 기독교 대안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뇌발달과 중독예방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IBPS는 미국 코헨대학교에서 뇌치유상담학을 전공한 상담심리학 박사들이 연구 활동하는 단체다. 2년여 전부터는 한국교회의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국상담개발원(원장 손매남 박사), 미국 코헨대학교, 힐링브레인심리상담센터(소장 이세나 박사) 등과 함께 ‘뇌중독예방교육’을 비롯해 ‘뇌발달과 성경적 자녀양육교육’, ‘하나님의 신비, 뇌정신건강’, ‘뇌와 건강
-
영어만큼 중요한 자유와 교양을 전해준 최초의 근대식학교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열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무려 1890년대부터 그랬으니 말이다. 1890년대부터 지금까지 식지 않은 우리나라의 뜨거운 영어교육열, 그 덕분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중등 사립학교가 탄생했다.격동의 개화기, 조선에 가장 필요한 학문은 영어였다. 조선이 최초로 서양 국가와 맺은 근대적 조약은 미국과 맺은 ‘조미수호통상조약’이었다. 중국, 일본이 외국의 전부였던 조선에 서양 국가와의 교류가 시작됐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서 조선에는 영어에 능통한 사람이 필요했다.아펜젤러는 제중원과 정동 진료소의 교사 신분으로 입국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