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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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을 넓히는 리더십 절실한 대한민국
기독일보,지난 1월 10일, 미국 제39대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미국 워싱턴 D.C. 국립 성당에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그곳에는 생존해 있는 미국 역대 전·현직 대통령, 그리고 전·현직 부통령들이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의식에 참여하여 고인을 추모했다.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도날드 트럼프, 현직 조 바이든이다. 앨 고어, 펜스, 카멜라 부통령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패기 만만했던 시절 거대한 미국이라는 국가를, 아니 미국을 넘어 세계를 호령했던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카터 대통령의 장례의식을 지켜보았다. 여기서 마치 제국통치를 했던 로마 황제들의 위엄과 그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줄리어스 씨저, 콘스탄틴, 데오도시우스 같은 황제들 말이다. 통치 순간 순간 고비 고비마다 대범한 정치스케일로 역사를 이끌어왔던 그들의 모습에서 그들 개인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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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명상(21)] 파우스트-괴테
기독일보,하나님께서 우리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갈망하도록 우리를 자유케 하시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은혜로 사용하신다. 우리가 비록 의식적인 율법에서 해방되었지만 우리의 소욕대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이 세상보다 저 세상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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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히브리 언어적 의미
기독일보,히브리 어법과 언어는 회화적이고 묘사적이다. 추상적 용어들을 동원하여 상징적 암시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발생했던 어떤 사실을 단순하게 그냥 있는 그대로만 말한다. 그림에 비유컨대 추상화는 물론 인상파 축에도 들지 않고 아주 사실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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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와 공공신학-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면모와 시사점(1)
기독일보,본 연구는 리처드 백스터의 공공신학적 면모와 현대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연구의 목적은 첫째, “공공신학”이라는 용어는 최근에 등장했지만, 그 내용과 가르침은 종교개혁자와 청교도에게 이미 존재했음을 논증하는 것이다. 둘째, 백스터의 저작에 나타난 공공신학적 논의를 확인함으로써 이 주장의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다. 셋째, 백스터의 논의가 공적 신뢰를 잃어가는 한국교회에 주는 시사점을 얻는 것이다. 백스터 당시 영국 내전과 비국교도 목사 2천 명에 대한 추방령은 오늘날 한국교회의 감소와 정치·사회적 격동과 닮아있다. 하나님이 교회사 가운데 남겨 두신 충성된 일꾼과 교회를 통해 세상에 빛과 소망을 주신 것은 위기에 놓인 한국교회에 위로와 함께 책임을 던져준다. 「참 목자상」으로 알려진 백스터는 설교와 교리교육과 심방에 전념하면서도 교회의 공적 책임과 ‘공공선’을 강조하였다. 백스터의 공공신학 연구는 신학적 노선에 따라 다양한 공공신학 개념이 혼재하는 한국교회에 유의미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청교도 보수주의자로서 교회의 하나됨과 정치적 갈등의 중재에 힘썼던 백스터의 역할은 이념, 세대, 계층, 지역 등으로 양극화된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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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감동’의 차이
기독일보,설교나 간증을 들으면서 은혜를 받았다고 하는 이들이 참 많다. 우선 설교를 들음으로써 발생하는 결과에 관한 얘기부터 해보자. 과거 학교 채플 시간에 강사로 오신 한 유명 목사님이 설교를 한 적이 있다. 그 설교는 나의 분노를 폭발시킬 정도로 본문에서 완전히 벗어난 잘못된 설교였다. 그 설교가 그분이 외부에서 설교할 때마다 제일 즐겨 사용하는 18번 설교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화가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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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읽는 구약 선지서(11)
기독일보,이사야 5:1-7은 선지자가 노래하는 한 포도원의 이야기를 통하여 언약 백성의 죄악과 그들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 계획을 다루고 있다. 특히 농부의 경작 과정과 그 결과를 상세히 묘사함으로써, 언약 백성에게 베푸신 여호와의 은혜를 강조하는 동시에 그 은혜를 저버린 자들에게 계획된 심판이 마땅한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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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86) 대제사장적 기도(2) “내 기쁨, 그들 속에 차고 넘치게 하소서”
기독일보,시외버스 터미널에 허리가 구부정한 한 할머니가 많은 짐을 들고 택시를 기다린다. 그때 한 택시가 할머니를 태우고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힘들게 짐을 챙기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안쓰러워 택시 기사가 짐을 들고 할머니를 따라간다. 도착한 곳은 병원 중환자실, 할머니는 입원한 아들 생일이라 미역국이라도 먹이려고 찾아왔다고 하신다. 하지만 중환자실은 외부 음식 반입금지, 더구나 면회 시간도 지났다. 할머니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유리창 너머 먼발치에서 아들의 모습을 슬쩍 보고 눈물만 흘리며 돌아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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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중에도 꿈을 품고 기도하십시오
기독일보,꿈꾸는 사람은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꿈을 성취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꿈은 더 나은 미래를 의미합니다. 꿈은 우리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꿈은 현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의미 있는 과업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꿈과 현실의 간격이 클수록 우리는 낙심합니다. 하나님이 제게 큰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작은 꿈은 쉽게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꿈은 결코 쉽게 이룰 수 없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꿈을 성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꿈이 클수록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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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신 이해의 영향(3)
기독일보,이스라엘의 존재 목적이 그러했듯이 교회의 존재 목적 역시 세상을 위한 것이다. 교회는 결코 교회만을 위해 존재할 수 없고 세상의 구원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이해나 낮은 자와 동일시하며 낮은 자들의 해방을 주도하시는 에큐메니칼의 하나님 이해는 교회의 선교를 보다 세계 참여적인 선교로 거듭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