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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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인생의 목적과 가정의 의미
흔히들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말합니다. 미국계 영국 시인 T. S. 엘리엇이 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22년에 발표한 ‘황무지’(The Waste Land)라는 시에서 유래된 것입니다.“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지요. 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뿌리로 약간의 목숨을 남겨 주었습니다.”어떤 평론가는 4월이 가장 잔인한 이유는 봄이 진정한 재생을 가져오지 않고 공허한 추억으로 고통을 주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제22대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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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그 시대 지도자들이 가져야 할 중심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나안 목전에서 백성들에게 줄 유언을 준비하라 하셨다. 모세는 므리바사건으로 이미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계시를 받았다. 모세는 아쉽지만 이제 백성들에게 전할 유언을 준비한다.이 백성들은 타락된 백성들이다. 가나안에 들어가면 반드시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길 것이 분명하였다. 그래서 모세는 장차 왕될 사람들은 많은 말과 많은 아내를 두지 말고 황금을 멀리하라고 유언하였다(신 17:16~17). 오늘날로 말하자면 이 시대의 나라지도자들에게 그리고 종교지도자들에게 주신 금언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많은 말과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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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 해설] 죄의 공유는 모든 백성 넘어뜨리는 ‘올무와 그물’이다
호세아서의 예언은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 사이를 오가며 호통과 호소를 반복합니다. 북왕국의 범죄와 몰락을 통해 남왕국에게 경고를 전하려는 수사적 의도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물질적 번영을 추구하며 신앙을 저버리는 선택을 가리켜 이스라엘 사관들과 예언자들은 북왕국 초대 왕 여로보암 1세의 이름을 따 ‘여로보암의 길’로 부르곤 했습니다. 솔로몬의 신뢰와 백성의 존경을 받았던 여로보암은 애초에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벌하시려는 하나님의 허락으로 한시적 왕권을 허락받았음을 잘 알면서도 자신의 왕국을 영속시키기 위해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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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중간사] 갈릴리를 다스리던 헤롯 로마의 앞잡이 자처하며 충성
* 헤롯 대왕 시대(주전 37년~주전 4년)이스라엘에 대한 로마의 유화정책은 주전 40년에 끝이 났습니다. 로마가 팔레스타인 지역에도 착취의 손을 뻗기로 한 것입니다. 그때 로마는 과두정치 체제로서 두 사람의 황제 즉 안토니우스(Antonius)와 옥타비아누스(Octavianus)가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와 연애를 한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고, 옥타비아누스는 나중에 악티움 해전에서 승리한 후 혼자 황제로 옹립되어 원로원으로부터 아우구스투스(Augustus) 즉 ‘존엄자’라는 칭호를 얻은 자입니다.로마는 팔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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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항상 기뻐하십시오
기독일보,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벳새다 들에서 병든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배고픈 사람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셔서 다 배부르게 먹이셨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내게로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요,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믿고, 우리가 그 증거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느껴야 예수님과 사귀고, 누리는 것입니다.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사람 되고” 주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얻습니다. 주님을 찾는 사람을 결단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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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할랄’ 지원, 세금으로 이슬람 포교 돕는 꼴
기독일보,대구시가 연일 이슬람 관련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구 대현동 주택가에 모스크를 건축하는 문제로 4년째 갈등을 빚은데 이어 이번엔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갖가지 사업과 특혜 논란이 말썽이다. 대구시가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 추진 계획을 처음 발표한 건 지난해 8월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 차원에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내용을 소상히 밝혔다. 그러나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해 할랄 인증 비용을 지원하고 현재 5개인 할랄 인증 업체 수를 2028년에 10배 늘린다는 내용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민 세금으로 이슬람 포교를 지원할 수 있는가 하는 논란과 함께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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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칼럼] 생명존중(낙태반대) 3대 원칙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생명을 살리고 존중해야 한다는 개혁 선언이다. 고대 히포크라테스 학파 의사들은 낙태와 당시 의사들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항거했다.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을 살리려는 의사들의 정신은 수 세기를 거쳐 이어져 왔으며, 시대와 상황이 바뀌어도 훼손할 수 없는 의사들의 숭고한 정신이고 전통이다. 이러한 정신이 조금이라도 후퇴하거나 변질되어서는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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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낙태반대) 3대 원칙
기독일보,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생명을 살리고 존중해야 한다는 개혁 선언이다. 고대 히포크라테스 학파 의사들은 낙태와 당시 의사들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항거했다.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을 살리려는 의사들의 정신은 수 세기를 거쳐 이어져 왔으며, 시대와 상황이 바뀌어도 훼손할 수 없는 의사들의 숭고한 정신이고 전통이다. 이러한 정신이 조금이라도 후퇴하거나 변질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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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말씀이 사람을 어루만집니다
기독일보,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 하옵소서. 행복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축복지침서요, 행복지침서요, 건강지침서입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게 하옵소서.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모든 만물이 본래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마음에 인정하고 믿게 하옵소서. 재물을 얻기 위해서 피곤하게 삽니다.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여 시기하고, 질투하고, 서로 미워합니다. 마음이 깨끗하게 하옵소서. 믿음의 눈이 열리어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교제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아멘’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고후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