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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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현동 모스크 갈등, 누가 약자인가
기독일보,대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모스크) 건축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주민들과 건축주 간의 대립으로 시작된 문제가 해를 넘기고도 해결의 실마리를 풀기는커녕 더 꼬이게 된 건 주민의 생존권 문제를 종교의 자유, 인권 침해 문제로 몰아 대립을 격화시킨 데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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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닥칠 수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내는 비결
호주 동부에 살면 서부에 가는 일이 쉽지 않다. 비행기로 5시간 걸리고, 시차도 3시간이나 된다. 가까운 외국보다 더 비싼 비행기로 엄두를 낼 수 없는 여행이다. 셋째 딸이 퍼스에 있기에, 비행기값이 저렴할 때 우리 온가족 8명이 퍼스에 갈 계획을 세웠다. 한 해가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12월이 되어 퍼스에 드디어 오게 되었고, 가족들과 함께 퍼스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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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경건한 습관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어떤 어머니가 자녀교육을 위해 랍비를 찾아왔다. 어떻게 하면 자녀를 잘 교육할 수 있냐고 묻자, 랍비가 정원으로 데려가 세 그루의 나무를 보여주면서 뽑으라고 했다. 첫 번째 나무는 심은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아 쉽게 뽑혔다. 이번에는 심은 지 1년 된 나무를 뽑으라고 하니, 땀을 뻘뻘 흘리며 겨우 뽑았다. 마지막으로 심은 지 3년이 넘어 뿌리를 깊이 내린 나무를 뽑으라고 했다. 아무리 힘을 써도 뽑히지 않았다. 랍비는 습관도 이와 같다고 말하며,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오래 갈수록 뽑을 수가 없다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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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교회는 슬램덩크보다 나아야 한다
최근에 레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가 있다. 바로 일본의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그린 라는 만화이다. 199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어린이부터 청년까지 큰 인기를 끌었는데, 한 세대가 지나서 성인이 된 그때의 어린이들이 다시 찾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슬램덩크가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스포츠가 주는 감동적인 요소가 있다. 그리고 현실에서 쉽게 할 수 없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어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 또한 스토리가 탄탄하고,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는 코믹적인 요소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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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사순절을 뜻 깊게 보내는 법
세번 째 전도여행을 마친 바울은 뱃길을 통해 밀레도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와 부탁을 하려 합니다. 당시 바울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고난을 당할 것이라는 성령의 예언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지만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합니다.그러나 그는 생명에 조금도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사명을 위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에게는 후회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이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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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 주 하늘 문을 여는 가정예배
생명의 십자가누가복음 23:34~46찬송: 148장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은 기적을 행한 분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참하고 나약한 모습이었습니다. 운명하실 때까지 간혹 흘러나온 일곱 마디 말이 전부였습니다.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행한 첫마디 말은 저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한 것입니다. ‘저들’은 바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고 조롱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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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손이 둘인 이유를 아시나요?”
어느 기독교 대학 식당에는 특별한 주문 버튼이 있다고 한다. 식대가 부족하거나 없을 때 이걸 누르면 무료로 주문이 된다. 그런데 그 버튼을 누르는 걸 아무도 눈치챌 수 없게 돼 있다. 자존감을 지켜주기 위해서다. 너도나도 이걸 이용하면 식당 운영에 어려움이 올 수도 있을 텐데 전혀 그렇지 않다. 우선, 정말 어려운 학생들만 이 방법을 이용한다. 그리고 특별 주문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학교가 보전해준다. 그럼 학교는 무슨 돈으로? 재학 중 이 특별 버튼으로 도움을 받은 졸업생들이 몇 배, 수 십 배로 기부금을 보내온 돈으로!대학생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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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배우자 약한 배우자
한 사람이 잘 기능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발생할 때, 당신의 마음이 어떠한가? 예를 들어 남편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플랜을 세워서 하나씩 일을 잘 해결해나가는 사람인 반면 아내는 그렇지 못할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남편은 아내의 부족함을 답답해하고,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게 된다. 아내는 타인의 감정을 잘 헤아려주고 따뜻한 정서를 가지고 기다려줄 수 있는 성품인데 남편은 그렇지 못한 경우, 아내는 그 남편이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버리고 이해받지 못한다고 여기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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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
오늘도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잔뜩 교목실에 몰려왔다. 그중 한 아이가 내 책상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쓰지 않아 내팽개쳐 놓았던 핸드폰 보조 배터리를 발견했다. 그리고 묻는다.“목사님, 이게 뭐죠?”나도 쓰지 않던 물건이라 순간 무엇인지 몰라서 얼버무리며 대답했다.“글…쎄…?” 그러자 아이가 말한다.“어? 왜 당황하시죠 목사님? 알겠다!! 이거 전자담배죠!?” 그 말을 듣고 재밌어서 웃고 있었는데…갑자기 아이들 사이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야! 목사님 담배 피우신데!”라고 어떤 녀석이 크게 소리쳤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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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구름이 몰려올 때
기독일보,내가 무지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 한 25년 전, 우연히 그의 책을 발견한 후 그가 쓴 책이면 닥치는 대로 사서 읽곤 했다. 원래 그는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수사(修士)의 길에 들어서 빈자(貧者)들의 뒷골목에서 그들과 함께하며 긍휼의 사역을 펼쳤다. 가난한 자들 속에서 낮에는 육체노동을 하고 밤에는 기도와 묵상에 잠기곤 했다. 1970년대에는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캠퍼스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다가 알콜중독으로 처참한 실패를 맛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