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
[은혜의 샘물] 흥얼흥얼 찬송하는 은사
명색이 장로인 내가 열등감을 가진 게 하나 있었다. 방언을 비롯해서, 이른바 성령님의 신비한 은사를 체험하지 못한 데 대한 콤플렉스가 그것이었다. 오순절교회 계통의 영향을 받은 교인들 가운데, 방언을 자랑하거나 방언으로 기도할 때면 그랬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방언은 외국어로서의 방언이지, 오늘날의 방언과는 다르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랬다.방언은 못하지만, 내게는 글쓰기 은사가 있지 않은가? 이렇게 달래기도 하지만, 신비한 은사라고는 할 수 없으니, 내심의 열등감은 여전하였다. 그러다 얼마 전, 내게도 신비한 은사가 하나 있다는 것
-
[기자수첩] 한겨울 전기장판
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은 해마다 죽지도 않고 또 찾아 자취생을 괴롭힌다. 원룸방을 작은 요새 삼아 한숨소리조차 새나가지 못하게 모든 틈을 틀어막아보지만 바닥에서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는 냉기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삼겹살 한 끼에도 벌벌 떠는 대학생에게 보일러는 사치. 이때 전기장판 하나 틀어놓고 영혼의 단짝 솜이불을 겹겹이 두른 채 콩벌레마냥 몸을 말고 있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 그렇게 전기장판을 발명한 이를 칭송하며 나만의 작은 낙원에서 시린 계절을 버티곤 했다. 꽃봉오리가 고개를 내미는 봄의 초입에 때 아닌 전기장판 이야
-
생명은 우연히 생길 수 없다
기독일보,진화론자들은 빅뱅에 의해 우주가 탄생했을 때 함께 생성된 지구가 시간이 지나면서 식어 현재의 모습을 형성하였고, 초기에는 생명체의 성분인 유기물이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 그들은 생명의 생성과 진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단계, 먼저 무기물에서 유기물이 생성되었다고 가정한다. 2단계, 유기물 단량체인 아미노산과 핵산이 결합하여 단백질과 DNA, RNA 같은 유기물 다량체가 우연히 생성된다.
-
[사순절 기도] 고난과 영광, 십자가와 부활
기독일보,아무리 무겁고 큰 고통도 뒤에 기쁘고 좋은 결과가 확실하면 그런 괴로움은 참고 견딜 수 있습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험해서 찾는 자가 적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좁고 험한 길이라도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한다고 보장합니다. 고난과 영광, 십자가와 부활의 관계를 생각합니다.
-
[사설] 정부가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한 이유
기독일보,정부가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 공개했다. 북한인권보고서 공개는 2016년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무려 7년 만으로,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중시해 온 윤석열 정부의 북한 관련 정책의 실질적인 이행 의지로 해석된다. 북한인권보고서는 2017년 이후 매년 제작·발간했으나 문재인 정부는 탈북자 개인정보 노출 우려 등을 이유로 보고서를 3급 비밀로 분류해 공개를 꺼려왔다. 보고서 발간 자체를 드러내려 하지 않는 구실을 탈북민 신변 보호로 삼았는데 누가 봐도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의도였다. 실은 정부가 탈북자들의 증언으로 북한 인권 침해의 참혹상이 알려질까 봐 쉬쉬했다는 것이고, 그게 맞다면 북한 인권 탄압의 공범을 자처했다는 얘기가 된다.
-
챗GPT와 신학교육(上)
기독일보,인류는 즉답인공지능 ChatGPT(Chat 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 사전 훈련된 생성 변환기) 시대로 진입했다. 시간이 갈수록 인공지능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즉답인공지능은 신학교육과 목회현장를 포함한 인간의 거의 모든 영역에 요긴한 정보를 제공한다. 역사·과학·철학·법률·종교 등 거의 모든 영역에 필요한 무궁무진한 정보를 제공한다.
-
바울이 졸다 떨어진 유두고 청년 살렸던 곳, 드로아
바울이 배 타고 내렸던 항구·부두 지진과 과도한 벌목으로 사라져 바울, 드로아에서 배로 네압볼리 무역으로 분주한 드로아 봤을 것 2023년 2월에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 5만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튀르키예 지역은 여러 단층이 만나는 지역이므로 고대로부터 크고 작은 지진이 많이 발생하였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제2차, …
-
사역에서 기준은 무엇일까?
기독일보,나는 길을 갈 때에 거의 왼쪽으로 걸어간다. 왠지 모르게 그쪽으로 걸어가는 것이 나에게는 편하다. 가끔 오른쪽으로 걸어가 보면 뭔가 불편하다. 왼쪽으로 걸어가면 안정감을 느낀다. 나만 그런가? 옷 안쪽에 라벨도 거의 왼쪽 아래에 붙어있다. 다시 확인해보니 거의 대부분의 옷에 라벨이 그렇게 되어있다. 왜 그런지,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럴만한 이유와 함께 처음부터 그랬던 것 같다. 왼쪽에 왜 그렇게 집착하고, 또 그렇게 되어 있을까?
-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원하시는 것, 세계 선교의 중심 국가 사명 감당
기독일보,하나님께서 오늘의 한반도와 5천 년 역사를 바라보시며 한민족에 원하시는 것은 세계 선교의 중심 국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한민족으로서는 대단히 영광스러운 미션이 아닐 수가 없다. 하나님은 기원전 2,166년 가나안 땅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기 전인 기원전 2,333년에 한반도 고조선의 단군의 후예인 한민족을 예비하신 것이다.
-
[사순절 기도] 주님의 얼굴을, 생명의 빛을
기독일보,주님의 얼굴을 저에게 비추어 주옵소서. 생명의 빛을 보고 싶습니다. 어둠 속에 빛이 비쳐라,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을 밝게 비추어 주옵소서.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사방이 두려움으로 둘러싸인 현실이 오늘 우리가 만나는 현주소입니다. 주님의 얼굴을 보게 하옵소서.